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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민주주의

Absolute Democracy

신자유주의 이후의 생명과 혁명

 

문제는 민주주의다.
모든 민주주의들을 절대화하라!

 

 

지은이  조정환  |  정가  25,000원  |  쪽수  496쪽 |  출판일  2017년 5월 12일

판형  사륙판 (127*188) 무선 |  도서 상태  초판  |  출판사  도서출판 갈무리  |  도서분류  아우또노미아총서 54  |  ISBN  978-89-6195-161-6 94300

 

 

어떤 정치체제는 그 구성원들 모두의 권리를 내적으로 구체화하여 이의(異議)의 토대를 최소화한 정도만큼 절대적이다. 귀족제는 대체로 군주제보다 더 절대적이지만, 민주주의는 완전히 절대적인 지배, 즉 모든 사람의 자치적 공통체이다.

전(前)개체적인 것들을 제거하려는 지성의 노력은 개체를 보존하려는 노력의 표현인 만큼 결코 오류나 잘못으로 치부될 성질의 것이 아니다. 생명은 지성의 그러한 노력까지 감싸 안으면서도 그것에 갇히지 않고 실재적 시간으로 남아 진화하려는 의지행위이며 개체와 전개체적인 것 사이에서 벌어지는 주체성의 이 의지행위야말로 자유를 열어내는 행위이다.

 

 

『절대민주주의』 간략한 소개

 

촛불 자유발언대와 만민공동회, 그리고 피켓, 깃발, 구호와 함께 하는 집회에서 누구나 정치가이듯이, 절대민주주의적 삶정치에서는 누구나 노동-정치가, 정치-노동자이다. 다중의 삶정치를 제도화한 절대민주주의 헌법에서는 다중이 직접적으로 정치가이듯이 다중을 대의하는 정치가들도 다중의 일부로서 다중에 복무하는 정치-노동자, 노동-정치가일 것이다. 다중이 직접적으로 정치-노동자, 노동-정치가인 조건에서 대의제가 기능한다면, 그것은 오프라인 다중정치플랫폼(집회)과 온라인 다중정치플랫폼을 통해 형성될 다중의 헌법의지(이른바 ‘민심’과 ‘민의’)에 근거해야 할 것이다. 대의자들은 다중의 이 헌법의지로부터 분리되지 않는 한에서만 위임민주주의 정치행동을 할 수 있고 그 한계를 벗어날 때에는 소환, 해임되는 것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대의하는 정치-노동자의 소득은 다중의 평균소득을 넘어서는 안 될 것이다. 군주제적 대의민주주의에서 대의 정치가들이 전유하고 향유해온 정치지대는 다중의 보편적 기본소득으로 재전유되고 사회화되어야 할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절대민주주의는 대의민주주의를 민주화하고, 직접민주주의를 민주화하며, 집회민주주의와 일상민주주의를 민주화하는 힘으로 기능할 것이다. 모든 사람의 절대적 구성역량과 헌법의지에 의한 모든 민주주의의 민주화, 이것이 촛불다중혁명이 가리키는 이정표다.

 

 

『절대민주주의』 출간의 의미

 

· 이 책은 전 세계적 정치상황과 사회운동에 대한 경험적 분석을 통해 직접민주주의와 대의민주주의 속에서 진동해온 민주주의 논쟁을 절대민주주의라는 새로운 지평의 발견과 발명을 통해 한 걸음 더 전진시키려는 것으로 이러한 주제의 단행본으로서는 국내외를 통틀어 최초의 책이다.

· 이 책은 『정치론』에서 스피노자가 시작했으나 미완으로 남겨둔 민주주의의 절대성에 대한 사유(“어떤 정치체제는 그 구성원들 모두의 권리를 내적으로 구체화하여 이의(異議)의 토대를 최소화한 정도만큼 절대적이다”)를 21세기의 전 지구적 지평에서 계속하고 또 구체화한다.

· 이 책은 초기 맑스가 자신의 이론을 정초했던 생명활동성(Lebendigkeit)의 개념을 현대적 문맥에서 복원하고 또 변증법 너머의 지평에서 그것을 조망함으로써 역사유물론의 시야를 인간 역사를 넘어 생명진화라는 자연사적 지평으로 확대한다.

· 이 책은 주류적 시각이 하나로 보아온 “세계화”라는 현상을 자본의 세계화와 생명의 세계화로 양분하면서 세계화의 이중성을 밝히고 대안세계화의 정치경제적 근거와 사회운동적 실재를 규명한다.

· 이 책을 통해 1994년의 사빠띠스따 봉기 이후 20세기 말의 세계화 반대와 대안세계화 운동들, 그리고 21세기 첫 10년에 라틴아메리카에서 시작하여 유럽, 한국으로 확산되었으며 다시 2011년에는 아프리카에서 시작하여 중동, 유럽을 거쳐 북미로, 그리고 한국으로 확산되는 단속적이면서도 영속적인 21세기의 반란들의 세계사적 의미를 민주주의의 절대화, 혹은 절대민주주의라는 관점에서 조망하고 종합한다.

· 이 책은 2002년 자발적인 월드컵 응원운동인 붉은 악마 운동이 미선·효순의 추모를 위해 출현한 촛불집회 형태와 연결된 이후 2008년의 촛불봉기로, 다시 2016년의 촛불혁명으로 진화한 한국의 새로운 사회운동 형태가 갖는 의미를 ‘지배와 피지배’의 틀을 넘는 ‘민주’의 새로운 의미론(“민의 잠재력이 세상을 밝힘”) 속에서 해석한다.

· 이 책은 ‘절대민주주의’라는 개념을 통해, 대선 이후 초미의 관심으로 부상할 수밖에 없는 ‘사회대개혁’이라는 문제를 어떤 방향으로 구체화해 나가야 할지를 사유할 개념적 틀과 근거를 제공한다.

 

 

이 책의 핵심 메시지

 

성장의 지속가능성이라는 문제설정을 생명진화의 지속가능성이라는 인류적 문제로 전복하자

오늘날의 자본은 고용된 노동자들의 직접적 노동시간을 착취하는 것을 넘어서 사회 구성원들의 생명활동, 즉 사회적 삶을 가치회로에 포획하여 수탈한다. 그것의 영향으로 개개의 생명체는 수탈의 대상으로 위치지어지고 생명활동은 교환가치의 생산활동이라는 자본의 관점에 따라 평가된다. 이러한 역사적 상황에서 자본이 외부로부터 부과하는 교환가치적 생명관점을 넘어 ‘생명이 내적으로 무엇일 수 있는가?’를 사유하는 것이 핵심적 문제로 제기된다. 이 책은 성장의 지속가능성이라는 자본의 문제설정을 생명진화의 지속 가능성이라는 인류적 문제로 전복하는 것이 필요하며 혁명의 문제도 생명의 지평에서, 즉 생명진화의 가능성의 모색과 실현이라는 관점에서 다시 사유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모든 것을 점거하라

지난 수십 년 동안 세계질서를 지배해온 신자유주의적 세계화는 지구공동체의 생명활동을, 미국을 군주국으로 하고 귀족국가들과 국제적인 경제, 군사, 정치적 귀족체들을 거느린 제국적 주권질서 아래에 종속시키는 과정이었다. 지구제국은 모든 생명체들의 보편적이고 광역적인 생명활동을 ‘희생’시키는 체제였다. 이것이 절대군주화의 체제다. 이 책은 고역, 차별, 전쟁을 세계화하는 이 체제의 전개에 대한 전 지구적 다중들의 저항들이 이 체제의 더 이상의 지속을 불가능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한다. 이 책은, 21세기 초, 특히 2008년 금융위기로 폭발된 제국 주권질서의 장기 위기에 대한 수습 방안이 위로부터 긴축인가 복지인가로 주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래로부터 모든 것의 점거와 즉각적인 실질민주화의 방안이 다중의 절대민주화 대안으로 모색되고 있는 현장을 그려낸다. 이 책이 이러한 모색에 대한 묘사를 통해 드러내는 것은, 생명의 모태인 지구가 생명의 지옥으로 되어버린 현실을 바꿔 생명의 존엄을 회복하려면 누구나의 생명적 특이성을 바탕으로 한 누구나의 자기지배가 가능한 공통체의 구축이 필요하다는 인식이다.

촛불집회 : 민주주의를 민주화하는 방법

2016년 10월 29일부터 대한민국의 메트로폴리스 핵심지대에서 시작된 촛불집회는 민주주의를 민주화할 방법을 전 세계시민들에게 보여준 중요한 사례이다. 이 촛불집회는 1) 그리스 시대 아고라에서 출현했던 집회민주주의를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규모로 재현하여 무수한 개체들의 회집이 갖는 힘을 보여주었고 2) (대의자들에 대한 국민소환의 가능성을 제거해 놓은) 현행의 헌법에서 오직 국회에만 주어져 있는 탄핵권을 이용하기 위해 국회위원들을 집회, 포위, 온라인청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압박하여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를 관철시켰고 3) 헌법재판소로 하여금 탄핵소추안을 인용하여 국민이 주권자이고 모든 권력의 원천이라는 헌법 1조 2항을 실제 판시를 통해 입증하도록 요구함으로써 대통령 박근혜의 파면을 이끌어냈다. 이 책은 이 과정에서 모든 권력의 절대적 원천이고 실질적 주권주체인 국민-다중이 집회와 온, 오프라인의 정치적 직접행동과 같은 직접민주주의만이 아니라 대의적 위임민주주의까지도 자신의 헌법의지를 관철시키는 수단으로 사용하는 절대민주주의적 힘이라는 사실을 21세기의 다양한 촛불집회들에 대한 분석을 통해 입증한다.

직접민주주의 제도의 회복과 기속(羈束) 대의제적 방향의 개헌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현행의 정치질서는 본질적으로 군주제의 헤게모니가 관철되도록 구조화되어 있기 때문에 광장집회가 비가시화되면 이 시기에 구축되었던 민주제 헤게모니가 후퇴하고 군주제 헤게모니가 복원될 위험이 있다. 설령 군주제를 통해 낡은 적폐들이 청산되고 민주적 개혁요구들이 수렴된다 하더라도 제도적으로 민주제의 주도권을 안착시켜야 할 필요성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이 책은 직접민주주의 없는 대의민주주의가 민주주의를 형해화하는 원인이라는 관점을 취한다. 그러면서 5.16 쿠데타와 유신을 통해 말소된 헌법상 직접민주주의 제도의 회복과 그것의 강화가 대의민주주의를 민주화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다중의 직접적 권력행사의 가능성을 높이고 대의자들에 주어지는 권력을 국민-다중의 헌법의지에 종속시키는 기속(羈束) 대의제적 방향의 개헌이 현시기의 주요한 절대민주적 사회개혁의 과제임을 시사한다.(맑스가 ‘파리 코뮌’에서 발견한 대의제가 기속적 대의제다. 코뮌은 대리인들에게 권리를 양도하지 않고 위임하며 대리인이 그 위임된 바를 넘는 결정권을 행사할 때 해당 대리인을 소환하여 해임했다.)

 

 

이 책의 구성과 상세 내용

 

이 책은 생명, 세계화, 대안세계화 그리고 민주주의 문제를 다룬다. 여기에서 생명은 절대민주주의의 존재론적 토대로서 다루어진다. 이 관점에서 보면 아래로부터 다중의 대안세계화 운동이 위로부터 전개되는 자본의 신자유주의적 세계화를 거부하되 세계화로부터의 후퇴도 거부하면서 도달하고자 하는 ‘세계인류’는 민주주의의 더 큰 완전화와 절대화의 조건이다. 그러므로 간헐적이지만 지속적으로 전 세계에서 표출되는 다양한 혁명적 사건들은, 이 책에서는, 모든 유형의 또 모든 차원의 민주주의를 민주화하는 힘인 절대민주주의적 잠재력의 세계사적 실현 과정으로 이해된다.

1부 ‘절대민주주의의 존재론 : 생명’은 민주주의를 생명에 정초하려는 시도이다. 정치적 우파는 주지하다시피 민주주의를 주로 통치(랑시에르의 언어로는 치안[police])의 차원에서 이해한다. 이러한 의미의 민주주의는 주로 대의적 정당정치에 의해 실행되어 왔고 그것의 반복이 가져온 대의제적 문화와 관행은 민주주의를 통치의 차원에서 이해하는 통념의 조건이 되고 있다. 우파 정당들은 대중을 대변하는 변호인, 대중의 이익을 실현할 기업가, 대중의 보호자를 자처하면서 국가권력을 장악하고 이를 통해 대중에게 특정한 감각을 분배하는 기관으로 기능했다. 그런데 이러한 과정은 국민대중 전체의 이익으로 귀결되는 것이 아니라 ‘부르주아지’라고 불리는 소수 자산계급의 이익으로 귀결되었다.

이 사실을 직시한 사람들은 좌파 정당을 구성하여 대중을 이끄는 전위, 대중을 깨우치는 계몽가, 대중을 치료하는 의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좌파 정당에서 대중에게 특정한 감각을 분배하는 기관이라는 정당의 기본성격이 달라진 것은 아니다. 좌파는 대의 그 자체가 문제라고 보기보다 충분하지 못한 대의가 문제라고 보았다. 주류 정당들이 주로 부르주아지 계급의 이해관계를 대변함으로써 노동계급을 비롯한 민중들이 정치권에서 충분히 대의되지 못하는 것, 이 충분히 대의되지 못함이 경제적 영역에서 민중들이 겪는 열세를 정치적 영역에서 더욱 악화하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문제로 삼았다. 그 대안은 혁명정당, 노동당, 공산당 등 국가권력의 장악을 통해 대의되지 못한 집단들을 대의할 새로운 대의 정당의 창당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좌파 대안이 우파의 거울 이미지를 따라 정치적 대의 정당의 창당과 집권의 문제에 집중함으로써 민주주의는 좌우파 모두에서 통치 차원의 문제로 이해되었다.

2008년에 반정당적 경향을 보였던 촛불정치가 2016년에는 <우리가주인이당(우주당)>처럼 대의 정당과는 성격이 다른 표현적 당들의 구성을 시도하기 시작한 것은 정당정치의 이러한 역사적 문제점에 대한 비판적 대안의 실험 과정으로 읽을 수 있을 것이다. 1부에 실린 글은 민주주의를 통치/치안의 차원에서 끌어내려 정치적인 것에, 나아가 삶정치적인 것과 생명적인 것에 정초함으로써 민주주의를 자연사의 일부로 이해하려는 시도이다.

민주주의를 자연사의 일부로 이해한다는 것은 민주주의를 물질적인 것으로 환원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베르그손을 따라 물질을 시간의 이완으로, 생명을 시간의 수축으로 이해할 때, 민주주의는 시간을 정치적으로 수축시키는, 그리하여 새로운 질서를 창출하는 다중의 노력으로 이해될 수 있다. 생명산업과 생명권력이 생명을 바라보는 전형적인 시각이 생명을 물질적인 것으로 파악하는 것이다. 이러한 이해 방식은, 생명력의 고유한 능력을 산업적 회로나 권력적 회로 안에서 흐르게 함으로써 포획하는 생명산업과 생명권력의 사물화하는 인지양식에서 주어진다. 생명을 민주주의의 잠재력으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생명산업과 생명권력의 이러한 생명관을 극복하면서 생명을 시간적 수축과 민주적 재구성의 잠재력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1부의 핵심 주장이다.

2부와 3부는 세계화라는 탈근대적 현상 속의 두 가지 경향과 그것들 사이의 적대를 다룬다. 2부 ‘절대군주화 : 자본의 세계화’는 20세기 말부터 자본이 주도한 세계화 과정이 1968년 혁명에 대한 반혁명적 대응이면서 전쟁의 세계화, 가난의 세계화를 가져왔다고 서술한다. 자본의 제국주의와 노동의 국제주의를 금융자본의 이익을 중심으로 종합하는 신자유주의적 세계화는 다중의 삶을 가치적 언어로 포획하는 삶권력과 삶자본을 출현시켰다. 3부 ‘절대민주화 : 생명의 세계화’는 금융자본이 위로부터 주도한 세계화에 맞서면서 다른 세계화를 모색하는 힘을 탐색한다. 그것은 자본의 세계화에 노동의 세계화를 대치시키고, 양극화의 세계화에 소득보장(기본소득)의 세계화를 대치시키고, 생산된 가치로부터 다중을 배제하는 세계화 대신에 다양한 생산수단들에 대한 보편적 접근의 가능성을 확대하는 세계화를 대치시키며, 사유화의 세계화에 생산자들의 협력의 세계화를 대치시킨다. 2008년의 경제위기가 2010년 전후로 세계 주요 나라들의 재정위기로 비화하면서 제1세계의 주변화와 제3세계화라는 새로운 상황이 전개되었을 때, 우파의 긴축, 중도파의 복지, 급진파의 점거라는 세 가지 대안 사이에서 격렬한 논쟁이 벌어졌다. 3부는 2011년에 개시된 아랍혁명과 전 지구적 점거 투쟁이 생명과 존엄, 그리고 혁명을 세계화하는 중요한 방향이었음을 밝히고 이에 부연하여 아시아에서 이러한 방향의 가능성이 어떤 형태로 실재했는지를 살핀다.

4부 ‘절대민주주의의 성좌 : 민주주의들의 민주화’는 1부에서 서술된 생명 이론과 2, 3부에서 서술된 대안 세계화론을 디딤돌로 삼아, 다양한 유형의 민주주의들을 발본적으로 민주화할 힘이 어디에 어떻게 실재하며, 그것이 현실의 모순을 타파하는 운동으로 어떻게 움직여 왔는지를 살핀다.

이 부의 첫 두 장(「2009 : 공통적인 것의 제헌」과 「2011 : 후쿠시마와 생명」)에서는 2009년의 용산 투쟁과 쌍용자동차 투쟁의 제헌적 성격, 2011년 3월 11일 후쿠시마 대지진 및 원전 폭발과 같은 재난 속에서 생명과 민주주의가 어떻게 가능할 것인가를 탐구한다. 세 번째 장 「2014 : 세월호의 ‘진실’과 생명정부」에서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가 침몰한 가운데 그 비극의 가장 직접적인 당사자들의 연합체인 <가대위>가 어떻게 우리 사회의 가장 강력한 진실 주체로 탄생하고 공식 정부와는 별개의 생명정부를 구성했는지, 또 이 이중 권력의 상황에서 그 주체성이 어떤 방식으로 진실헤게모니를 행사했는지를 살핀다.

마지막 장 「2016 : 절대군주제의 ‘즉각퇴진’과 절대민주주의」는 한국 사회가 군주제, 귀족제, 민주제라는 세 개의 각축하는 제도들로 혼종되었다고 보면서 각제도의 주요 구성 집단이 2016년 말에서 2017년 초 사이에 어떤 동기에서 어떤 목적을 갖고 어떤 정치적 대응 행동을 했는가를 살핀다. 이 과정에서 민주적 구성력의 표출인 촛불혁명은 즉각퇴진 투쟁을 통해 박근혜 정권의 군주제 헤게모니를 해체하고 민주제 헤게모니의 능력을 제시했지만, 광장 점거와 집회 및 직접행동 등 집회적 직접민주주의가 약화하거나 시야에서 사라지게 되면, 둘 사이에 놓인 귀족집단의 태도가 결정적일 수밖에 없고 이 귀족집단의 향방에 따라, 즉 이들이 군주제와 연합할 것인가 민주제와 연합할 것인가에 따라 향후의 정치질서가 달라질 것이다. 그러므로 직접민주주의를 혁신하고 일상화할 실제공간과 가상공간의 플랫폼 구축, 대의자들이 실제로 주권 다중들의 공통된 잠재력을 표현하는 공적 심부름꾼으로 기능하도록 만들 대의민주주의의 혁신 방향 등이 이 장에서 암묵적으로 모색된다.

 

 

프리뷰어 추천사

 

촛불 이후를 전망하며 궁금해하고 답답해하는 이즈음 누구에게나 좋은 책이 될 듯합니다. 2016~2017 촛불을 종으로 횡으로 거시적 관점, 세계적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어서 시기적절한 책인 듯합니다. 혁명의 결과를 항상 다시 빼앗긴다는 생각에 대의민주주의에 답답해하고 있는 때에 꼭 필요한 책입니다. ‘1부 생명’ 부분이 매우 매력적입니다. 직접민주주의 책의 첫 글이 생명에 대한 글이라는 것이 신선한 충격입니다. 직접민주주의를 정말 다양한 관점, 여러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상적 글들이 아니라, 구체적인 사례 분석, 생생한 현장 관찰과 분석, 사유가 장점인 책입니다. 중립적이고 건조한 목소리인 듯하지만, 아랍, 일본, 세월호 등 사례분석에선 진한 정동적 목소리가 느껴져 문학적 글로도 읽혀졌습니다.
― 이수영 (미술 작가)

 

1부의 글은 과연 그 논리적 정교함이 인상적입니다. 생명과 생명체의 구분 속에서 전개되는 착취와 포섭의 논의가 그렇고, 특히 이진경, 김종철, 최종덕의 논의를 비판적으로 독해하고 있는 부분이 그러했습니다. 지성의 한계를 돌파하는 새로운 인지역량으로서의 ‘직관’과, 그 직관을 통한 생명의 인식이라는 지평 속에서 삶정치의 방향을 모색하고 있는 1부는 책의 총론으로 삼을 만합니다. 신자유주의 이후 생명정치적 기획이 작동하고 있는 현실의 혁명적 타개를 모색하고 있다는 저자의 입론이 선명합니다. 2부 이하의 글들은 가독성이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2부의 글은 강연원고라서 그런지 세계화를 둘러싼 제 양상과 대항세계화 노선에 대한 논의를 좀더 쉬운 언어로 조곤조곤하게 서술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3부의 글은 2부의 원론적 시각을 아랍혁명과 미국의 지구적 위상, 금융위기와 핵권력에 대한 구체적 논의로 풀어간다는 점에서 순조로웠습니다. 신자유주의 통치성의 구체적인 면모와 그 대항 구성력에 대한 논의가 흥미진진했습니다. 「제헌적 동아시아 대안」은 글의 주제와 성격이 좀 이질적인 것도 같지만, 지구제국의 초월주권에 대한 제헌적 대안을 구상하고 있다는 점에서 앞선 세계화 논의의 연장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마지막 4부의 글이 압권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선 논의들이 지구적인 차원에서 거시적인 조망을 하고 있다면, 4부는 쌍용자동차 용산 참사는 물론, 후쿠시마, 세월호, 박근혜 탄핵에 이르는 격동의 사건들에 대한 세부적이고 미시적인 논의가 이루어져 있어 합이 맞습니다. 특히 세월호를 다룬 글은, 담담한 절제 속에서도 어쩔 수 없이 배어나오는 조정환 선생님의 분노가 너무나 절절하게 다가왔습니다. 그 사건에 몰입해 있는 저자가 감정을 억누르고 있는 그 어조가 바로 어떤 윤리적 태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박근혜 게이트를 다룬 마지막 글도 촛불의 의미와 현 정치권의 형세를 조망하는 논리적 시각을 제시하고 있어 잘 읽었습니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이 글이 지금의 사태에 대한 자유주의적 통설들에 대한 강력한 비판을 담고 있다고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썰전 류의 정치비평들이나 시사평론들이 놓치고 있는, 아니 전혀 포착하려 하지 않거나 포착해내지 못하고 있는 ‘다중’의 힘과 흐름을 중심에 놓고 논의를 전개하고 있다는 점이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지금 이 시대의 현실적 부조리에 대해 그 맥락을 이해하고 싶은 사람, 그리고 그 부조리를 능동적으로 넘어가려는 의지 속에서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사람이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전성욱 (문학평론가)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내용이 폭이 넓어 평소 주목하지 못했던 것들 ― 특히 이란, 핵 등등은 전혀 몰랐던 부분들이었습니다 ― 을 다시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다양한 주제를 호헌과 개헌 그리고 제헌의 관점에서 변주하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놀랍기도 했습니다. 이 책은 한 철학자의 시대를 관통하는 진지한 성찰을 담고 있습니다. 긴 시대를 통해 호헌, 개헌, 제헌을 정치경제학적 내용만이 아니라 삶정치의 맥락에서 잘 다듬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주제가 다양한 것도 퍽 흥미롭습니다.
― 이정섭 (수의사)

 

 

책 속에서 : 2017년의 우리와 절대민주주의

 

80%에 달하는 압도적 다수의 국민들이 요구한 대통령의 ‘즉각퇴진’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그것을 대리표현한 대통령에 대한 ‘파면’은 국민이 아니라 국회와 사법기관들의 권력을 국민들에게 현시하는 방식으로, 즉 국민들을 구경꾼으로 만들면서 그 권력을 생생하게 입증하는 스펙타클적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대한민국이 어떤 질서이기에 국가수반이 국가구성원인 국민을 배신하는 사태가 벌어지며 국민의 의지의 정치적 표현과 관철이 왜 이토록 어려운 것인가?
― 「책머리에」 11~12쪽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세계화는 무엇보다도 전쟁의 세계화, 가난의 세계화, 전 지구적 정보화, 생태파괴의 세계화로 나타났다. 그런데 세계화가 왜 이런 모습들로 나타나게 되었을까? 이것들이 세계화의 필연적이고 유일한 경로이자 귀착점일까? 다른 모습의 세계화는 불가능할까?
― 3장 「세계화의 기원과 동력」 121쪽

 

2011년 혁명을 통해 아프리카와 중동은 지금, 신자유주의 세계화에 대항하면서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혁명적 실험실로 되었다. 어쩌면 이 혁명은, 한국의 다중들이 2008년에 시작했던 촛불봉기를 아프리카와 중동의 다중들이 계속한 것이었는지 모른다. 이 혁명을 통해, 한국·그리스·아이슬란드·영국·튀니지·이집트 등을 거쳐 돌며 신자유주의적 절대군주제의 절대민주주의적 전환을 모색해 온 다중의 전 지구적 대장정의 모습은 좀 더 분명한 모습으로 드러났다.
― 5장 「혁명의 세계화와 존엄의 인티파다」 200쪽

 

실질민주주의적 점거운동은 우리 삶의 모든 부면들을 직접적으로 살아가려는 운동이다. 광장점거와 새로운 삶의 개시는 그 시작이다. 점거해야 할 것은 광장만이 아니라 생산, 분배, 소비, 소통, 의료, 주거, 예술, 공부, 사유 등 ‘모든 것’이다. 자본주의에 이용당하는 존재 자체에 대한 점거가 “모든 것을 점거하라!”는 구호에 농축되어 있다.
― 6장 「신자유주의 위기 속의 세 갈래 대안 : 긴축, 복지, 점거」 242쪽

 

휴전협정의 평화협정으로의 대체가 좌절되고 북한의 독자적 핵개발과 핵미사일 실험이 빠르게 전개되는 상황에서 미국이 한반도에 사드(THAAD)를 배치하면서 한국과 중국 사이의 한류밀월 국면이 깨져나가고 있는 현실은 동아시아에 대한 사유를 좀 더 적극적인 방식으로 계속할 것을 요구한다.
― 7장 「제헌적 동아시아 대안」 248쪽

 

문제는 기업을 살리는 것, 국가를 살리는 것, 노조를 살리는 것에 있지 않다. 이 제도형식들로 오늘날의 전 지구적 수준에서 생성되고 있는 공통적인 것의 욕망을 수용할 수는 없다. … 우리가 어떻게 사회적 삶의 재생산과 선순환을 자극하고 촉진할 인간들 사이의 협력적 사회관계와 정치적 조직화를, 공통적인 것의 헌법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 8장 「2009 : 공통적인 것의 제헌」 287쪽

 

우리는 4월 16일 오전의 세월호에서 두 사람의 선장(이준석과 박지영)을 식별할 수 있다. … 배가 서서히 침몰하면서 급변하는 위기상황 속에서 거듭해서 선장의 새로운 명령을 구했지만 응답을 받지 못한 박지영은 배의 침몰이 임박하자 선장의 기존 명령을 부정하고 선장만이 내릴 수 있는 퇴선명령권을 행사했다. 그녀는 “승무원은 승객 구조를 도운 후 최후로 배에서 나가야 한다.”며 다른 사람들의 퇴선을 돕다 결국 목숨을 잃은 사실상의 ‘선장’이다.
― 10장 「2014 : 세월호의 ‘진실’과 ‘생명정부’의 제헌」 318쪽

 

이렇게 법치주의가 국민-다중에 대한 통치와 지배의 논리라면 법치주의 그 자체를 폐지해야 하는가? 신이나 폭력 혹은 사람의 직접적 지배로 돌아가야 하는가? 아니다. 대안으로 사고될 수 있는 법치주의가 있다. 그것은 삶 내재적 법, 다중의 제헌권력, 민주적 절대헌법의 지배로서의 법치주의이다.
― 11장 「2016 : 절대군주제의 ‘즉각퇴진’과 절대민주주의」 457쪽

 

 

지은이 소개

 

조정환 (Joe Jeong Hwan, 1956~ )

 

서울대학교와 대학원에서 한국근대문학을 연구했고, 1980년대 초부터 <민중미학연구회>와 그 후신인 <문학예술연구소>에서 민중미학을 공부했다. 1986년부터 호서대, 중앙대, 성공회대, 연세대 등에서 한국근대문예비평사와 탈근대사회이론을 강의했다. 『실천문학』 편집위원, 월간 『노동해방문학』 주간을 거쳐 현재 다중지성의 정원[http://waam.net(연구정원), http://daziwon.net(강좌정원)] 대표 겸 상임강사, 도서출판 갈무리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민주주의 민족문학론과 자기비판』, 『노동해방문학의 논리』, 『지구 제국』, 『21세기 스파르타쿠스』, 『제국의 석양, 촛불의 시간』, 『아우또노미아』, 『제국기계 비판』, 『카이로스의 문학』, 『미네르바의 촛불』, 『공통도시』, 『인지자본주의』, 『예술인간의 탄생』, 『절대민주주의』 등이 있다. 저서 외에 공저서, 편저서, 편역서, 번역서 등을 포함한 저자의 총 작품목록과 서지사항은 『절대민주주의』의 474쪽에 수록되어 있다.

 

 

함께 보면 좋은 갈무리 도서

 

『미네르바의 촛불』(조정환 지음, 갈무리, 2008)

 

2008년 촛불 현장에 참가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의 기록이자 그것에 대한 성찰의 결과물을 담은 책으로, 2008년 5월 2일부터 지난 1년 동안 수백만의 사람들이 참여한 역사적 사건으로서의 촛불의 의미가 무엇이었는지를 규명한다. 이 책은 촛불봉기의 새로움이 무엇이었던가를 맑스의 노동이론, 푸코의 삶권력론, 들뢰즈의 잠재력론, 네그리의 다중론을 통해 조명한다. 또한 전 세계적 금융위기를 촛불의 관점에서 조명하면서 촛불을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낼 주체성으로 정의한다.

 

『예술인간의 탄생』(조정환 지음, 갈무리, 2015)

 

예술성이 협의의 예술사회는 물론이고 생산사회와 소비사회 모두를 횡단하면서, 예술의 일반화, ‘누구나’의 예술가화, 모든 것의 예술 작품화라고 부를 수 있는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 그런데 예술의 범람에도 불구하고, 센세이셔널한 예술종말론들이 유행하고 있다. 어째서인가? 종말로 파악할 만큼 급격한 예술의 위치와 양태변화는 항상 새로운 주체성의 대두와 긴밀한 연관을 맺고 있다. 단토, 가라타니 고진, 벤야민 등의 예술종말론들은, 봉건제에서 자본주의로의 이행기에 나타난 예술적 변화를 예술종말로 파악한 과거의 관점들(헤겔, 맑스)을 산업자본주의에서 인지자본주의로의 이행이라는 다른 맥락에서 되풀이하는 것이다.

 

『공통도시』(조정환 지음, 갈무리, 2009)

 

1980년 5월 광주민중항쟁 이후 30년 역사를 신자유주의 30년 역사이자 그에 대한 대항운동 30년의 역사로 읽고자 한다. 또한 오늘날 80년 광주를 다시 이야기하는 것이 미래사회를 상상하고 구축하기 위해 힘과 지혜를 모으고 있는 전지구적 다중의 세계사적 과제라고 힘주어 말한다. 광주의 민중들은 군부독재와 싸운다고 생각하면서 실제로는 신자유주의에 대항하는 세계사적 투쟁을 수행했다. 그러나 1987년, 해방도시의 잠재력이 전국화되어 더 이상 지역적 봉쇄가 불가능하게 되자 자본은 전국적 해방운동들을 신자유주의적 혁신도시 건설, 다시 말해 메트로폴리스의 지역클러스터 구축의 동력으로 전용하였다.

 

『신정-정치』(윤인로 지음, 갈무리, 2017)

 

“자본정치는 신정이다”라는 일관된 관점에 따라 박정희, 박근혜, 세월호, 촛불, 김진숙, 노동해방문학, 월스트리트점거, 사마라구의 소설, 바틀비, 조정환, 보르헤스 등 다양한 현상과 인물, 텍스트에 대한 분석 속에서 이 관점을 변주하며 표현한다. 화폐의 힘을 ‘현실적인 신’이라고 표현한 맑스, 자본주의를 기독교의 형질을 띤 것으로 포착한 벤야민, 현대 국가의 주요 개념들이 환속화된 신학의 개념이라고 했던 슈미트, 국법의 진정한 실험실이 교회법이었다고 한 아감벤. 이 책은 그런 성찰들을 따르면서, 신, 신성, 신적인 힘이 경제적 이윤과 정치적 권력 간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중심적인 개념이라는 것을 여러 각도에서 비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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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좌제목을 클릭하시면 자세한 강좌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시대에 공부란 무엇인가" 신영복 선생님과 '더 숲 트리오'의 강연 콘서트 08.31 수 오후 7시~9시30분 참가비 1만원 민주주의학교 후원 518기념재단 9.11 이후 10년, 세계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09.05 9.11의 역사적 기원과 테러와의 전쟁 10년 김민웅 09.19 전쟁의 정치경제학 : 대테러전쟁의 논리와 실재 김재명 09.26 민주주의의 위기, 국제규범의 위기 안병진 10.10 새로운 슈퍼파워 : 초국적 시민운동과 민주화 도미노 이태호 10.17 G2 시대의 도래와 한반도 이남주 월 오후 7시~9시30분 총5회 5만원 희망의 사회학 : 먹거리 대안 찾기 10.24 먹거리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 왜? 김흥주 10.31 먹거리 위험사회 키워드 : 세계화 양극화 복잡화 이해진 11.07 죽음의 밥상에서 생명의 밥상으로 김은진 11.14 글로벌 농식품 체계 vs 지역 먹거리 운동 윤병선 11.21 먹거리 정의, 가난과 비만의 연결을 끊는다 김흥주 11.28 우리가 결정할 미래, 식량주권 장경호 월 오후 7시~9시30분 총6회 6만원 한국 ODA의 길을 묻는다 09.08 국제사회가 말하는 ODA의 허와 실 양영미 이태주 09.15 개발원조가 부른 환경파괴와 기후변화의 역설 이진우 09.22 개발현장에 인권이 없다 이성훈 김종철 09.29 분쟁국 원조와 원조의 군사화, 새로운 갈등을 낳다 배재현 박정은 10.06 여성, 개발현장에서 소외되다 김현정 김은경 목 오후 7시~9시30분 총5회 5만원 2011년 대한민국 표현의 자유와 민주주의 강사 박경신 10.13 불법표현이란 없다 10.20 온라인에서 표현의 자유를 허하라 10.27 우리에게 고운 말을 써야 할 의무는 없다 11.03 표현의 자유에서 국가는 중립적인가 11.10 표현의 자유 없이 민주주의는 없다 목 오후 7시~9시30분 총5회 5만원 인문학교 집의 인문학 : 아파트 공화국에서 다시 집을 생각한다 08.30 건축가에게 듣는 집 이야기 민현식 09.06 우리는 어떤 집에서 어떻게 살아왔나 안창모 09.20 집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 소설을 통해 본 우리들의 집 박철수 09.27 집 살live 것인가, 살buy 것인가 김재영 10.04 어떤 주택정책이어야 하는가 김남근 10.11 내 집 한번 지어볼까 : 내 집 짓기의 경험 박인석 10.18 집, 누구와 함께 살 것인가 김찬호 화 오후 7시~9시30분 총7회 11만원 이슬람, 다가서다 강사 박현도 안정국 10.25 현대 무슬림세계 이해하기 11.01 교리와 역사로 보는 이슬람 11.08 출생에서 죽음까지 : 무슬림이 사는 법 11.15 이슬람과 민주주의 11.22 이슬람 국가와 근본주의 11.29 이슬람과 현대 여성문제 12.06 종교다원주의 시대, 공존을 위하여 화 오후 7시∼9시30분 총7회 11만원 교과서로 읽는 한국 근현대사 강사 김정인 이신철 09.07 동아시아 질서의 재편으로 본 3.1운동 09.14 무단 문화 민족말살 : 식민 통치 변신의 이해 09.21 대한민국 임시정부 있는 그대로 보기 09.24 답사① 3.1운동 그 현장으로 : 종로 서대문 일원 09.28 민족운동의 공간 탐사 : 서울 평양 찍고, 만주 미주까지 10.05 민족운동 사상지형 힘겨루기 : 좌우 중도 10.12 복잡했던 해방공간 누가 어디로 10.19 전쟁,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10.22 답사② 현대 정치의 뿌리를 찾아서 : 북촌 청와대 일원 10.26 민주주의와 산업화는 어떻게 가능했나 11.02 내가 사는 나라, 내가 만들 나라 수 오후 7시∼9시30분 총11회(토요일 답사 2회 포함) 17만원 모욕사회, 생존에서 존엄으로 강사 김찬호 11.10 인간에게 감정은 무엇인가 11.17 비인간화의 메카니즘 11.24 언어가 폭력이 될 때 12.01 자존심이 쉽게 상하는 까닭은 12.08 생존에서 존엄으로 목 오후 7시∼9시30분 총5회 10만원 20명 정원 생활문화 임종진 사진수업 3기 : 자신에게 사진을 건네다 09.06 본다는 것에 대하여 09.20 사진이론① 자신만의 노출 알기 09.27 사진이론② 자신만의 노출 알기 10.04 과제물 살펴보기 10.09 실습① 처음 바라보는 프레임의 설렘 창경궁 10.11 사진리뷰 10.16 실습② 한걸음 더 들어가 보는 프레임 속 세상 이화동 10.18 사진리뷰 10.25 자신만의 느낌으로 찾는 대상 11.01 자기 주제사진 발표① 11.08 자기 주제사진 발표② 11.15 작품선정 화 오후 7시~9시30분 총12회(일요일 실습 2회 포함) 36만원 15명 정원 LIGHT-SELF 워크숍 : 내 안의 의사 만나기 강사 이재형 09.01 생명력의 에너지 통로를 여는 명문 자세 09.08 내 안의 의사 만나기 09.15 생명력 센터, 골반의 활성화 09.22 생명력의 핵심 포인트, 호흡 09.29 원기 지혜 창의력의 에너지 만나기 10.06 기획, 소통의 에너지 만나기 10.13 지금 여기에 현존하기 10.20 포용, 중재의 에너지 만나기 10.27 감각 명상 11.03 생명력의 Grounding과 Focusing 목 오후 7시∼9시30분 총 10회 50만원 15명 정원 장소 종로구 화동 서울 원불교 시민선방(>>오시는 길) 고경일, 김부일의 서울드로잉 2기 09.03~12.06 1강 실내 수업 이후 현장 수업 위주로 진행 토 오전 10시~13시 총12회 36만원(MT 비용 제외) 20명 정원 쉽게 즐기는 우쿨렐레 교실 초급반 8기 강사 정광교 09.19~10.24 노래하기 / 리듬알기 / 코드알기 / 노래하기 월 오후 7시30분~9시 총5회 12만원 15명 정원 쉽게 즐기는 우쿨렐레 교실 중급반 2기 강사 정광교 10.31 16비트의 다양한 리듬 패턴 11.07 연주를 위한 메이저 스케일, 아르페지오 주법 11.14 중주곡 연주, 왼손 운지법 11.21 중주곡 연주 11.28 솔로 연주를 위한 오른손, 왼손 테크닉 월 오후 7시30분~9시 총5회 12만원 15명 정원 굿모닝 세미나 신화로 만나는 삶의 이야기들 강사 김융희 09.20 신데렐라의 신발 찾기 09.27 술취한 신과 사랑에 빠진 사람들 10.04 약 찾으러 지옥에 간 여신 10.11 아버지와 싸우는 아들 10.18 두 얼굴의 신, 트릭스터 10.25 놀이하는 어린이, 춤추는 신들 화 오전 10시~12시30분 총6회 12만원 20명 정원 몸 워크숍 :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 강사 이정명 09.19 어깨 : 어깨에 짊어진 삶의 무게 09.26 가슴 : 어떻게 사랑과 연민을 표현할 수 있을까 10.10 얼굴 : 사회적 가면 ‘페르소나’ 수용하기 10.17 척추 : 어떻게 무너지고 다시 일어서는가 10.24 골반① : 생명력 있는 관계의 탐색 10.31 골반② : 열정과 즐거움 누리기 11.07 전신 자화상의 표현 11.14 전신 자화상과 함께 춤을 월 오전 10시~12시30분 총8회 24만원 20명 정원(여성에 한정) 장소 종로구 조계사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 3층 보현실(>>오시는길) 스타일링 워크숍 : 시장에서 파티까지, 내가 주인이 되는 옷 강사 제미란 11.01 나에게 옷은 무엇인가 11.08 나의 스타일 컨셉 설계하기 11.15 옷장속 헌옷 리폼 구상하기 11.22 리폼 실행하기① 11.29 리폼 실행하기② 12.06 다함께 러너웨이 화 오전 10시~12시30분 총6회 15만원 18명 정원 커피공방과 함께 하는 커피 入문학 09.21 百人百色, 커피의 세계 : 커피 시음 09.28 바리스타가 들려주는 커피의 비밀 : 드립 시연 10.05 얼굴 있는 거래를 위하여 : 영상과 함께 10.12 열정이 발전을 만든다 : 추출 시연 수 오전 10시~12시 총4회 10만원 35명 정원 꿈 투사 워크숍 : 성찰과 치유를 위한 꿈작업 강사 고혜경 09.01 꿈작업 왜 할까? 꿈을 기억하는 요령과 기법 09.08 꿈을 이해하는 열쇠 : 연상, 확충, 애니메이션 09.15 꿈작업을 하는 6가지 힌트와 꿈의 구조 09.22 꿈에서의 죽음과 섹스의 상징적인 의미 09.29 어둡고 위협적인 남자, 파괴적이고 유혹하는 여자 10.06 가장 흔한 꿈의 원형적인 의미 10.13 상처받은 동물의 꿈 10.20 하룻밤에 꾸는 여러 꿈으로 작업하는 비결 10.27 장기적인 꿈 관찰과 꿈의 진화 11.03 꿈을 이용한 문제해결 목 오전 10시~12시30분 총10회 30만원 20명 정원
313 no image 삶이 강물처럼 흐르는 동안
요안나
6000 2011-07-16
312 <제4회 인권+법률 캠프 참가자모집>정의가 없는 대한민국, 시대와 호흡하는 법률가가 되자! 파일
인권+법률 캠프
7070 2011-07-08
세상을 바꾸는 법, 사람을 살리는 인권 < 제4회 인권더하기법률 캠프 > “정의가 없는 대한민국, 시대와 호흡하는 법률가가 필요하다.” [캠프 소개] -일 정 : 2011년 7월 21일-24일 (3박 4일간) -장 소 :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수원) -형 식 : 3박 4일 숙박하는 형태의 캠프 -참가대상: 법과 인권에 관심있는 대학생 -주 관 : 제4회 인권더하기법률 캠프 기획단, 2011 대학생 대안포럼 조직위원회 -공동주최: 한국대학생문화연대, 21c 한국대학생연합 [참가 신청] - 기한: 1차 마감 7월 8일 (금) 자정, 최종 마감 7월 15일 (금) 자정 - 참가비: 9만원 (3박 4일 숙식비 포함, 자료집 제공) - 신청방법: rightslaws.ba.ro로 들어가서 참가신청서 다운로드 후 rightslaws@paran.com으로 메일 발송 - 전일 참가자에 한하여 수료증 발급 [프로그램 소개] 1. 강연 *강연1_여는 강연: 한국 법조계 현황과 나아갈 방향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 검찰공화국 대한민국 저자) *강연2_법과 인권: 법률가가 가져야 할 인권적 관점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강연3_인권 바로알기1: 자유권 중심의 인권을 넘어 사회권을 재조명한다 (박래군/ 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 인권재단 사람 이사) *강연4_시대의 과제1: 신자유주의와 비정규직 문제_노동자들과의 간담회 (권영국/ 변호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노동위원회 위원장) *강연5_인권 바로알기2: 사람중심의 진짜 인권을 생각한다 (강정구/ 동국대 사회학과 교수) *강연6_시대의 과제2: 국가보안법의 굴레를 벗어던져라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 *강연7_폐막강연: 법률가를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 민주당 국회의원) 2. 토론과 발표 - 매 강연이 끝나면 조별로 토론을 진행함으로써 대학생들이 머리를 맞대어 시대의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까지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합니다. - 캠프를 통해 인식의 변화/확장된 지점, 느낀 점, 고민되는 점 등을 공유합니다. - 법학계열 대학생들의 열정과 희망을 나누고 공감하는 교류의 장입니다. 3. 기타 각 주제별로 강연 외에 해당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는 형식의 영화상영회, 간담회 등이 진행됩니다. 그 외 인권감수성놀이, 전체 뒤풀이 등 전국 에서 법과 인권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모인 참가자들과의 친목도모와 교류의 시간을 가집니다. <캠프 홈페이지: www.rightslaws.ba.ro> <2011 대학생 대안포럼 홈페이지: www.ready4new.net>
311 no image 후천성 인권결핍 사회를 아웃팅하다
CrossK
12553 2011-07-06
310 뉴욕에 있는 저자와 화상 강연으로 만나요! (내일 낮 12시)
도서출판갈무리
9535 2011-06-24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자세한 책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 경향신문 2011.6.11 김종목 기자 미국의 정치이익 위해 이용된 9·11…공포와 테러의 표적이 된 사람들 " 책은 9·11 이후 테러와 무관한 사람들이 희생양으로서 겪어야 했던 피해를 국가범죄와 증오범죄란 틀에서 분석한다. 미국인들에게 비애·불안·공포·분노를 상징하는 9·11을 두고 국가가 정치적 이익을 위해 공포를 동원하고 희생양을 만들었다는 분석이다." 링크: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6101914405&code=900308 ▶ 프레시안 2011.6.10 성공회대 김민웅 교수 부시 따라쟁이 MB의 희생양은 '촛불 대학생'? " 오늘날 한국 사회는 안전한가? 아니면 점점 더 위험해지고 있는가? 혹시 더 위험해지고 있다면 그 과정에서 누가 희생되고 어떤 통제 장치가 강화되고 있을까? 이 책을 읽고 나면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이후의 한국 사회는 9·11 이후 미국 사회의 변화와 함께 가는 자화상 내지 거울 같다는 생각을 아니 할 수 없게 된다." 링크: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50110610000313 ▶ 서울신문 2011.6.11 박록삼 기자 응징하면 전쟁의 마침표 찍을 수 있을까 " ‘테러와의 전쟁에서 증오범죄와 국가범죄’라는 부제가 말해주듯 9·11 이후 미국 행정부가 나서서 무고한 이들에 대한 적대감과 범죄를 부추겼던 문제점들을 낱낱이 지적한다. 저자는 결론적으로 ‘대 테러전쟁은 미국 정부의 정치적 수사이자 전술에 불과하며 국가방위를 위한 전략이 아니다.’라고 규정한다." 링크: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10611018005 ▶ 연합뉴스 2011.6.9 고미혜 기자 "이 책에서 저자는 '테러와의 전쟁'이라는 이름으로 미국 사회에서 벌어진 정치, 문화, 사회적 사건들을 목록화하고 분석하면서 '테러와의 전쟁'은 지배자들의 정치 수사이자 전술에 불과하다고 비판한다" 링크: http://www.yonhapnews.co.kr/culture/2011/06/09/0914010000AKR20110609171600005.HTML ▶ 문화일보 2011.6.9 "사회학자인 저자는 테러와의 전쟁이 ‘매우 정치적인 제스처 게임’이라고 주장한다. 이 제스처 게임은 거짓 위안을 주고 공포심을 경감시켜 준다. 또한 사람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희생양을 만들어 낸다." 링크: http://media.paran.com/news/view.kth?dirnews=1962561&year=2011&pg=1&date=20110610&dir=7 ▶ 국민일보 2011.6.9 "8만2000명의 외국인이 수사를 받고, 1만3000명의 이슬람교도가 추방되는 등 소수자의 희생을 불러온 9·11 이후 ‘테러와의 전쟁’의 후유증." 링크: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all&arcid=0005043046&code=13150000 ▶ 세계일보 2011.6.11 " 미국의 범죄학자이자 사회학자인 저자가 9·11 테러 발생 후 10년간 미국의 희생양 만들기 전략을 분석했다. ‘테러와의 전쟁’이라는 이름으로 미국 사회에서 벌어진 정치, 문화, 사회적 사건들을 목록화하고 분석하면서 테러와의 전쟁은 지배자들의 정치 수사이자 전술에 불과하다고 비판한다." 링크: http://www.segye.com/Articles/NEWS/CULTURE/Article.asp?aid=20110610003169&subctg1=&subctg2= ▶ 부산일보 2011.6.11 "9·11 테러 이후 죄 없는 사람을 고문하고 거짓선동으로 조작된 대중의 지지를 근거로 타국을 침공한 미국 정부의 국가범죄를 폭로." 링크: http://news20.busan.com/news/newsController.jsp?subSectionId=1010090000&newsId=20110610000184
309 no image 미친등록금 해결책은 무엇인가?
조승현
50800 2011-06-11
308 HIVAIDS 국제연대에 대한 LGBT의 참여와 아이캅 간담회
CrossK
5990 2011-05-19
307 no image 평등사회노동교육원(준)의 회원으로 참여해 주십시오! 파일
평등사회노동교육원(준)
5841 2011-05-13
※ 주위 분들에게 두루 전달해주시기 바랍니다. (가칭) 평등사회노동교육원(준) 회원으로 참여해 주십시오! ‘노동해방’, ‘인간해방’을 외치며 87년 들불처럼 일어난 노동자 대투쟁은 노동자들의 권익향상과 현장의 민주화, 사회의 민주화를 추동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금 현장의 권력이 자본의 손에 넘어가고, 절대다수의 노동자들은 비정규직으로 전락하여 고용불안과 저임금, 복지혜택의 사각지대에서 절규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노동운동은 여성․환경․이주노동자․생태 등 진보적 가치와 의제를 자기의 과제로 실천하는데 소홀하여 사회운동 속에서 고립되어 가고 있습니다. 진보적이고 변혁적인 노동운동을 재구축할 새로운 동력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현장에서, 지역에서, 전국에서 교육운동이 물결치게 하는 것, 바로 노동운동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시작입니다. 노동운동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가칭 ‘노동교육기관’을 설립하고자 2009년 연말부터 모인 제안자와 발기인이 현재 470여명에 이릅니다. 2010년 3월 20일 첫 제안자 전체모임을 가진 뒤, 그동안 ‘노동교육기관’에서는 제안자들과 발기인들이 보내주신 기금으로 개관을 위해 여러 가지 활동을 해왔습니다. 철학․노동운동사․경제․계급과정치․성평등․비정규 등 6가지 주제에 대한 기본교재 작업을 수행하였고 교육프로그램(활동가 기초과정) 및 교안을 만들었으며,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하기위해 여러 차례 간담회와 설명회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3월 19일에는 제안자모임을 준비위원회로 전환하여 정식 개관 전까지 가칭 ‘평등사회노동교육원(준)’으로 부르기로 하였습니다. 정식 개관은 6월경으로 예정하고 있으며, 많은 분들이 회원으로 참여해주실 것을 부탁드리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 꿈을 꾸면 꿈으로 머물지만, 여럿이 함께 꾸면 현실이 됩니다. 노동운동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꼭 ‘평등사회노동교육원(준)’의 회원으로 가입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회원 가입을 원하실 경우, 첨부된 회원가입신청서에 해당 내용을 기재한 뒤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문의 : 임진희(kctunodong@hanmail.net) 2011년 4월 22일 평등사회노동교육원(준) 대표 단병호 배상
306 no image 정신대 할머니들의 차 茶 소풍
kijihd
6420 2011-04-28
305 no image 평등사회노동교육원(준)의 회원으로 참여해 주십시오! 파일
평등사회노동교육원(준)
6064 2011-04-26
※ 주위 분들에게 두루 전달해주시기 바랍니다. (가칭) 평등사회노동교육원(준) 회원으로 참여해 주십시오! ‘노동해방’, ‘인간해방’을 외치며 87년 들불처럼 일어난 노동자 대투쟁은 노동자들의 권익향상과 현장의 민주화, 사회의 민주화를 추동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금 현장의 권력이 자본의 손에 넘어가고, 절대다수의 노동자들은 비정규직으로 전락하여 고용불안과 저임금, 복지혜택의 사각지대에서 절규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노동운동은 여성․환경․이주노동자․생태 등 진보적 가치와 의제를 자기의 과제로 실천하는데 소홀하여 사회운동 속에서 고립되어 가고 있습니다. 진보적이고 변혁적인 노동운동을 재구축할 새로운 동력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현장에서, 지역에서, 전국에서 교육운동이 물결치게 하는 것, 바로 노동운동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시작입니다. 노동운동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가칭 ‘노동교육기관’을 설립하고자 2009년 연말부터 모인 제안자와 발기인이 현재 470여명에 이릅니다. 2010년 3월 20일 첫 제안자 전체모임을 가진 뒤, 그동안 ‘노동교육기관’에서는 제안자들과 발기인들이 보내주신 기금으로 개관을 위해 여러 가지 활동을 해왔습니다. 철학․노동운동사․경제․계급과정치․성평등․비정규 등 6가지 주제에 대한 기본교재 작업을 수행하였고 교육프로그램(활동가 기초과정) 및 교안을 만들었으며,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하기위해 여러 차례 간담회와 설명회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3월 19일에는 제안자모임을 준비위원회로 전환하여 정식 개관 전까지 가칭 ‘평등사회노동교육원(준)’으로 부르기로 하였습니다. 정식 개관은 6월경으로 예정하고 있으며, 많은 분들이 회원으로 참여해주실 것을 부탁드리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 꿈을 꾸면 꿈으로 머물지만, 여럿이 함께 꾸면 현실이 됩니다. 노동운동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꼭 ‘평등사회노동교육원(준)’의 회원으로 가입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회원 가입을 원하실 경우, 첨부된 회원가입신청서에 해당 내용을 기재한 뒤 ‘평등사회노동교육원(준)’(nodonged@hanmail.net)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4월 22일 평등사회노동교육원(준) 대표 단병호 배상
304 [화제의책] 『인지자본주의』(조정환 지음) - 영혼까지 노동하는 시대의 『자본론』
갈무리
6997 2011-04-21
『인지자본주의』에 주목한 언론들! ▶ 한겨레 2011.4.16 최원형 기자 "새로운 혁명 불씨 낳는 ‘인지 자본주의’... 구석구석 연결된 삶 전체가 점차 하나의 ‘공통적인 것’으로 변하고, 자본은 그 자체를 착취 대상으로 삼는다" 링크: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473275.html ▶ 경향신문 2011.4.19. 황경상 기자 "지금은 '인지자본주의' 시대 ... 왜 현 사회를 ‘인지자본주의’로 매김할 수 있으며, 변혁의 시발점은 어디부터인지를 전망한다." 링크: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4182105505&code=960201 ▶ 연합뉴스 2011.4.18. 고미혜 기자 "인지자본주의는 ... 노동자의 신체뿐 아니라 사교술, 정서적인 교감능력, 지능, 언어능력, 소통능력 등 다양한 인지적 능력을 착취한다" 링크: http://www.yonhapnews.co.kr/culture/2011/04/18/0901000000AKR20110418159200005.HTML ▶ 한국일보 2011.4.20. 사정원 기자 "인지 혁명은 자본주의 위기와 공항 속에서 생긴 공포 불안 우울 등으로부터 벗어나는 치유 작업" 링크: http://news.hankooki.com/ArticleView/ArticleView.php?url=culture/201104/h2011041917033686330.htm&ver=v002 ▶ 서울신문 2011.4.20. 조태성 기자 "만국의 노동자 단결 대신 네트워크 구성 대안 ... 국가와 당을 중심으로 한 혁명의 시대는 끝났으니 이제 인지적 소통을 통해 혁명을 이뤄내야 한다" 링크: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10420023007&spage=1
303 한국의 현시국에 대한 예언서 해설
대한인
5823 2011-04-17
302 no image [ 성 명 서 ]‘기존 교원 외 교원’ 조항 삭제하고 교원지위 온전히 회복하라!
대학교육정상화투본
4783 2011-04-12
[ 성 명 서 ]‘기존 교원 외 교원’ 조항 삭제하고 교원지위 온전히 회복하라! 3월 22일 정부는 시간강사 대책으로 강사를 ‘기존 교원 외 교원’으로 전환하는 법안을 국무회의에서 통과시켰다. 이 대책은 강사료를 1만원 인상하고 시급제를 그대로 두며 연금보험 적용은 유예하는 것을 포함한다. 지난 해 11월 사회통합위원회의 안을 받아 교과부가 입법예고한 ‘대학 시간강사 제도개선 방안’을 보면, 대학설립운영규정 6조, “겸임교수를 대학은 그 정원의 5분의 1, 대학원대학은 그 정원의 3분의 1, 산업대학ㆍ전문대학 및 이에 준하는 각종학교는 그 정원의 2분의 1의 범위 안에서 이를 둘 수 있으며, 겸임 및 초빙교원 등에 관한 산정기준은 교육과학기술부령으로 정한다.”고 했다. 정부안은 이를 고등교육법일부개정안의 시행령으로 삼으려 하는 것이다. 분명 이것은 강사 대책이 아니고 법정교수를 시급강사로 대체하는 교수노동의 신자유주의 유연화 정책일 뿐이다. 이렇게 되면 교수 신분의 안정성 위협 뿐 아니라 학문의 자유 억압도 초래되어 대학은 기능적인 내용만 가르치는 직업훈련소로 전락할 것이다. 지난 2010년 10월 25일 사회통합위원회와 교과부가 발표한 ‘대학 시간강사 제도개선 방안’에 대한 문제점에 대하여 사회정의시민행동은 ‘사회통합위원회의 강사 개선안: 실상과 대책’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으며, 그 성명서에서도 이 점을 문제의 핵심으로 지적하였다. 대학 교육이 정상화되려면 강사 대책이 보다 획기적이고 전향적이어야 할 것이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거듭 촉구한다. - ‘기존 교원 외 교원’ 조항을 삭제하고 비정규교수의 교원지위를 온전히 회복하라! - 시행령인 대학설립운영규정 6조를 폐기하여 법정교수 20% 비정규화를 철회하라! - 시간강사의 계약은 2년 이상으로 하고 기본급제나 연봉제를 시행하라! - 법정교수 100% 충원 대책을 마련하여 대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라! 2011년 4월 5일 사 회 정 의 시 민 행 동 상임대표 오경환 공동대표 김어상 공동대표 정성영 공동대표 이기우 공동대표 이정희
301 no image [통일과평화] 제 3집1호 원고를 모집합니다.
서울대통일평화연구소
5382 2011-04-04
<통일과 평화> 제 3집1호 원고 모집 1. <통일과 평화>는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소에서 연 2회(6월, 12월) 발간하는 전문학술지입니다. 본 학술지는 통일 및 평화 문제에 대한 전문적인 논의를 통해 한반도 미래에 대한 학문적 준비를 하기 위한 노력으로 창간되었습니다. 본 학술지는 통일의 과정 및 정책, 통일학의 이론과 방법론, 한반도 주변정세, 북한의 정치·경제·사회·문화에 대한 다양한 논문을 편집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2. 보내실 글은 독창성을 갖는 순수학술논문이어야 하며, 다른 곳에 게재되었거나 게재될 계획이 없는 글이어야 합니다. 보내실 원고는 200자 원고지 120매 내외의 글이어야 하며, 영어로 작성한 논문도 게재 가능합니다. 3. <통일과 평화>는 학술논문과 함께 서평(book review)의 투고를 환영합니다. 서평은 통일 및 북한 관련 2권 이상 비슷한 주제의 학술서적에 대한 저자의 독창적인 분석과 해석이 이루어져야 하며 200자 원고지 50매 내외의 글이어야 합니다. 4. 보내신 글은 심사과정을 거쳐 게재여부를 결정하고, 출판된 원고에는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합니다. 원고는 첨부된 <원고집필요령>에 따라 ‘아래아 한글’이나 ‘MS 워드’로 작성하여야 합니다. 논문 투고시에는 원고와 함께 200자 내외의 ‘논문요약문’(국문, 영문 모두)과 주제어(keywords), 그리고 투고자의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를 함께 보내야 합니다. 5. 이번호에서는 특별히 다음의 주제에 대한 원고를 모집합니다. “한반도형 평화 구상과 모색 : 이론과 실천” 6. <통일과 평화> 제 3집1호의 마감일은 2011년 4월 29(금)일입니다. * 원고 보내실 곳: 주소: 서울시 관악구 관악로 599,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소 <통일과 평화> 담당자 앞 전화) 02-880-4052~4, 팩스) 02-874-7305, 이메일) tongil@snu.ac.kr * 자세한 원고집필요령은 홈페이지 http://tongil.snu.ac.kr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00 no image [함께해요!]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참여를 제안합니다!! 파일
420공투단
5892 2011-03-14
299 no image 2011년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철학 강좌 안내
한철연
5714 2011-03-05
“오늘의 정치철학” 2011년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철학 강좌 안내 “철학은 시대의 혼이자 시대의 모순에 대한 반역”이라는 구호로 진보적인 실천철학을 구현하고자 노력하는 한국철학사상연구회(이하 한철연)에서 2011년 철학 강좌를 개최합니다. 이번 철학 강좌의 큰 주제는 “오늘의 정치철학”입니다. 이번 강좌에서는 신자유주의 자본의 지구화가 낳은 폐해로 가득 차 있는 오늘날 세계상에 대한 비판적인 고찰과 더불어 이 같은 폐해를 실천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대안적인 사유를 모색하고자 합니다. 오랜 기간 동안 이 같은 문제를 고민하고 연구한 열한 명의 한철연 소속 철학자들이 강의를 준비했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오늘의 정치철학으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1. 현대 자본주의와 맑스 : 박영균(건국대 HK교수) - 3월 27일 2. 맑스와 푸코의 권력이론 : 이성백(서울시립대 교수) - 4월 3일 3. 그람시와 문화혁명 : 이순웅(숭실대 강사) - 4월 10일 4. 발리바르와 랑시에르 : 박기순(충북대 교수) - 4월 17일 5. 현대페미니즘과 정치철학 : 이현재(서울시립대 HK교수) - 4월 24일 6. 노장사상의 정치철학적 의미 : 전호근(경희대 교수) - 5월1일 7. 유가사상과 중국의 현대정치 : 황희경(영산대 교수) - 5월 8일 8. 아감벤과 호모 사케르 : 양운덕(서울시립대 강사) - 5월 15일 9. 라깡의 정치철학적 의미 : 김석(건국대 강의교수) - 5월22일 10. 지젝과 레닌 : 홍영두(경희대 강사) - 5월 29일 11. 아시아적 상황과 현대중국사상 : 이규성(이화여대 교수) - 6월 5일 12. 21세기 좌파 정치의 재구성 : 이성백(서울시립대 교수) - 6월 12일 * 강의 일정 및 장소 1. 강좌는 강의(2시간)와 질의응답(30분~50분)으로 진행됩니다. 조편성을 해서 조별토론 시간을 자유롭게 가질 수도 있습니다. 2. 모든 강의는 일요일 오후 2시에 열립니다. 단, 첫 강의(3월 27일) 때는 간단한 오리엔테이션, 등록 시간 등이 필요하므로 늦어도 1시 30분까지 와야 합니다. 3. 강의 장소: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481-2 태복빌딩 202호 4. 오시는 길 지하철 2, 6호선 합정역 2번 출구에서 크라운 베이커리와 기아자동차 정비센터 샛길로 8분 정도 걸어오면 왕복 4차선 도로가 나옵니다. 거기서 오른쪽으로 30미터 지점에 태복빌딩(1층 ‘기분 좋은 가게’ ‘문턱 없는 밥집’)이 있습니다. 주차공간이 부족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십시오. * 모집 인원 및 대상, 수강료 1. 모집 대상 (1) 학부생 및 석사과정 이상의 연구자 (2) 철학에 관심이 있는 활동가와 일반인 (3) 한철연 신입회원 2. 모집 인원 - 50명 3. 수강료 (1) 학부생 및 석사과정 이상의 연구자 5만 원 (2) 정규직 10만 원, 비정규직 및 활동가 5만 원 (3) 수강료를 강의별로 내고 수강하는 것은 불가함 (4) 한철연 회원은 수강료 면제이나 일정한 역할이 주어질 수 있음 (5) 이상 수강료는 전체 강좌 수강료임 * 문의 및 접수 1. 수강 접수 및 문의는 이메일로 받습니다. 2. 수강을 원하시는 분은 hanphil@jinbo.net로 성명, 성별, 연령, 소속(학교, 단체, 직장 등), 이메일, 전화번호, 거주지역 등을 적어서 보내시면 됩니다. 3. 수강 등록은 첫 강의날(3월 27일)에 합니다. 4. 전화문의는 한철연 사무실(02-332-4301), 한철연 교육부장 송석현(010-6390-1968)에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 한철연 철학 강좌 기획 의도 및 목표 한철연 철학 강좌의 목표는 현실을 변혁할 수 있는 사상적 무기를 확보하면서 한철연의 이념에 맞는 회원을 재생산하고 철학의 대중화에 기여하는 데 있습니다. 이번 강좌는 특히 다음과 같은 취지에서 “오늘의 정치철학”을 큰 주제로 삼아 진행하고자 합니다. 20세기는 전쟁과 혁명의 시대였습니다. 세기 초부터 세계를 감돌던 제국주의 전쟁의 기운은 순식간에 유럽 사회를 불바다로 만들었고 수많은 소중한 생명을 앗아갔습니다. 러시아, 독일, 스페인 할 것 없이 혁명의 기운이 높아만 갔고, 인류는 사회주의 혁명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첫 전쟁의 상흔이 채 아물기도 전에 두 번째 전쟁은 전지구적으로 일어났습니다. 유럽은 물론이고 아프리카, 아시아 대륙도 전쟁의 광폭함 속으로 휩쓸려 갔습니다. 샤르트르는 레지스탕스 운동을 벌였고, 알튀세르와 레비나스는 포로가 되었고, 하이데거는 나치에 동조했다는 오명을 썼습니다. 그들 철학자 모두는 전쟁과 혁명의 세계사 한 가운데서 존재와 실존에 관해 사유하고, 사회 정치적 침로를 모색하는 치열한 사색과 실천을 했습니다. 동구 인민 민주주의 혁명과 중국의 신민주주의 혁명,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 쿠바 혁명과 중국의 문화대혁명, 68혁명, 니카라과와 이란에서의 혁명, 한국의 광주민중항쟁과 6월항쟁-노동자대투쟁 등 20세기 세계사는 거침없는 전쟁과 혁명의 노정에 있었습니다. 사회주의의 이상은 현실에 뿌리내리지 못한 채 역사 속으로 물러가고, 전면적인 자본의 폭압으로 무장한 신자유주의의 등장으로 20세기는 종결점을 찍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1세기는 무언가 다를 것이라는 희망은 애당초 있을 수 없습니다. 2001년과 2003년 미국의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 대한 침공은 새로운 세기가 지난 세기와 다를 바 없을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을 내놓기에 충분한 근거입니다. 신자유주의 자본의 지구화는 사람도, 평화도, 환경도, 지구상의 모든 생명을 사라지게 합니다. 가치 있는 모든 것은 상품으로 포장돼야만 하고, 인간은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무한 경쟁으로 내몰려야만 합니다. 자본의 정치가 모든 것을 대체했습니다. ‘인민의 통치’라는 원시적인 개념을 제외하고는 ‘텅 빈 기표’가 돼버린 민주주의는 1인 1표 대의제의 허상 속에서 자본의 전유물이 되고 말았습니다. 인민은 오직 유권자로서 호명될 때 유일하게 존중받는 듯하지만, 대의제는 인민을 수동화하는 기제로 선거를 활용할 뿐입니다. 주권자로 호명되지만 동시에 지배받는 자로 전락한 인민의 이중성은 오늘날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국가는 이미 자본의 노예가 되었습니다. 국가가 지켜야 할 보편적 가치는 없는 듯이 보입니다. 오직 자본의 탐욕을 충족시키는 것만이 국가의 존재 이유가 되고 있을 따름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제 또 다시 공황과 전쟁이라는 쓰나미가 몰려오고 있습니다. 아직도 대다수 사람과 생명들은 그 쓰나미가 몰려오는 물가에 무방비로 서 있습니다. 철학자는 함께 물가에 서서 수많은 생명과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더 이상 자본의 탐욕이 낳은 전쟁과 공황의 참화 속에서 함께 죽을 수는 없습니다. 살아남기 위해서, 그리고 좀더 인간적이고 자연적인 세계를 위해서 오늘날 철학은 어떠해야 할까요? 여기서 우리는 어떤 정치를 추구해야 할까요? 한국철학사상연구회는 2011년 철학 강좌를 준비하면서 이 같은 생각을 해봤습니다. 철학이 존재하는 이유를 찾기 위해서는 쓰나미가 몰려올 물가에 서서 사유하기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번 강좌의 주제는 ‘오늘의 정치철학’입니다. 어차피 철학은 기본적으로 정치철학일 수밖에 없습니다만, 한국철학사상연구회에서는 20세기와 같은 전쟁과 폭압의 신자유주의 지구화 시대에서 새로운 혁명을 모색하는 정치철학에 대해 탐색하고자 합니다. 강좌는 크게 오늘날 정치철학에 주요한 구성적 계기를 줄 사상적 사조를 살펴보고, 당대에 현존하는 철학자들의 사유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한국철학사상연구회에서 수십 년간 연구해 온 11인의 철학자들을 통해 이 강좌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298 no image 인권 창작 연극 <꽃피는 포장마차> 3월 4일 8시 개업합니다. 그의 커밍아웃을 축하해주세요.
맥놀이
5909 2011-02-24
297 no image 2011년 참여연대 아카데미 느티나무 봄강좌 개강
참여연대 아카데미
5818 2011-02-24
※ 강좌제목을 클릭하시면 강좌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픈특강 조국이 조국의 미래를 말하다 조국 서울대 교수 3.3 목 오후 7시~9시 참여연대 느티나무홀 참가비 1만원(온라인 수강신청자 선착순 80명 마감) 오픈특강은 회원할인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민주주의학교 복지국가에 대한 7가지 오해와 진실 03.14 복지국가는 좌파의 정책인가 신광영 03.21 한국은 복지국가인가 김연명 03.28 복지국가의 큰 정부는 비효율을 초래하는가 신광영 04.04 복지국가는 쇠퇴하고 있는가 양재진 04.11 복지국가가 도덕적 해이를 불러오는가 신광영 04.18 복지와 성장의 선순환은 불가능한가 이정우 04.25 보편적 복지는 무책임한 퍼주기 복지인가 윤홍식 05.02 어떻게 어떤 복지국가로 갈 것인가 신광영 월 오후 7시~9시30분 총8회 8만원 우리가 몰랐던, 아시아 민주주의의 어제와 오늘 05.23 방콕이 레드와 옐로우 셔츠로 뒤덮였던 이유 정문태 05.30 필리핀, 민주화에 대한 열망과 망각 김동엽 06.13 인도네시아, 동남아 민주주의의 기수? 전제성 06.20 버마에도 민주주의의 봄은 오는가 장준영 06.27 우리는 어떻게 아시아와 만나고 있는가 이재현 월 오후 7시~9시30분 총5회 6만원 주관 참여연대 국제연대위원회 인문학교 서울, 도시와 공간의 인문학 03.08 정도定都에서 재건再建까지 : 6백년 역사도시 서울 전우용 03.15 전통과 문명의 만남 : 개항기 서울의 변화 전우용 03.22 제국과 도시 : 식민지도시 경성의 공간학 김백영 03.29 경성에서 대경성으로 : '식민지 근대'의 사회와 문화 김백영 04.05 전쟁과 도시 : 한국전쟁 전후 서울의 변화 안창모 04.10 답사① 대한제국과 덕수궁 그리고 정동 안창모 04.12 성장과 팽창 : '한강의 기적'과 도시구조의 변화 안창모 04.19 대중가요로 본 서울의 도시공간 이영미 04.24 답사② 식민지 자본주의와 현대 서울의 현장 안창모 04.26 세계도시 서울의 정치경제학 임동근 화 오후 7시~9시30분 총 10회(답사 2회 포함) 16만원 * 답사는 일요일 오후 2시~5시에 진행됩니다. 저자와 함께 하는 역사 교과서 다시 읽기 1 03.09 한국사 교과서는 어떻게 만들어졌나? 주진오 03.16 한국 민족과 한국사의 기원은? 전덕재 03.23 삼국은 어떻게 고대국가로 발전하였을까? 전덕재 03.30 고려, 전쟁과 귀족의 시대 김인호 04.06 조선왕조를 만든 사람들의 꿈과 현실 김인호 04.13 조선 후기에 나타난 변화의 시작들 주진오 04.20 흥선 대원군이 꿈꾼 나라 주진오 04.27 세계질서에 편입되어 간 조선 주진오 05.04 침탈의 위기에서 나타나기 시작한 새로운 움직임 주진오 05.11 근대 국민국가를 향한 노력들 주진오 05.18 우리에게 근대란 어떻게 다가왔나? 주진오 수 오후 7시~9시30분 총11회 17만원 에로스의 인문학 03.10 쾌락과 고통, 풍요와 빈곤 : 에로스의 이중성 김융희 03.17 낭만적 사랑의 허구성과 대안 김융희 03.24 한국사회 에로스의 자화상 김찬호 03.31 성적 욕망의 닫힘과 열림 : 정신분석의 관점 조광제 04.07 성적 욕망의 뿌리와 얼개 : 현상학의 관점 조광제 04.14 주시와 몰입의 미학 : 성과 명상 이재형 04.21 동양의 성의학, 에너지 소모에서 충전으로 이재형 04.28 남과 여, 새롭게 만날 수 있을까 김찬호 04.29 [워크숍] 자가치유의 핵심원리와 실천법 이재형 목 오후 7시~9시30분 총9회(워크숍은 금요일 진행) 14만원 고전세미나 근대적 주체의 탄생 - 19세기 영국소설 읽기 조선정 05.25 연애의 정석 : 제인 오스틴 <오만과 편견> 06.01 문명과 그 불만 : 에밀리 브론테 <워더링 하이츠> 06.08 가족의 해체 : 샬럿 브론테 <제인 에어> 06.15 출세의 경제학 : 찰스 디킨즈 <위대한 유산> 06.22 성장 없는 세상 : 조지 엘리엇 <플로스 강의 물방앗간> 수 오후 7시~9시30분 총5회 8만원 생활문화 심리학으로 본 한국인의 마음 김태형 05.17 한국인의 마음,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가 05.24 어떻게 공멸의 길에서 벗어날 것인가 05.31 부모가 준 인생숙제를 해결했는가 06.07 어머니 자리와 아버지 자리 : 사례를 중심으로 06.14 성격은 내 인생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06.21 인생과 사회의 주인이 되는 길 화 오후 7시~9시30분 총6회 10만원 대중가요로 떠나는 시간여행 - 너희가 세시봉을 아느냐 이영미 05.12 왜 대중가요를 읽어야하는가 05.19 트로트, 식민지 근대의 비애와 사유방식 05.26 포크, 근대의 완성과 반성 06.02 댄스뮤직과 록, 탈근대의 희망과 절망 06.09 그리고, 지금 여기서 대중가요 함께 듣기 목 오후 7시~9시30분 총5회 8만원 고경일, 김부일의 서울드로잉-골목에서 만나는 살맛나는 세상 03.19 드로잉이란 무엇인가? 03.26 풍경과 원근법 04.02 현장 드로잉과 색감 04.09 백범 김구의 경교장 04.16 서대문 형무소 04.23 애오개 고개 철거촌 04.30 나를 해방 시키는 자유로운 드로잉 05.14 회현동 시민 아파트 05.21 고종과 대원군의 운현궁 05.28 서민의 동네, 옥수동 500번지 06.04 명나라 건축양식, 숭인동 동묘 06.11 이국적인 세계, 양화진 외국인 묘원 토 오전 10시~13시 총12회 36만원 (20명 정원) * 현장수업 위주로 진행됩니다. 쉽게 즐기는 우쿨렐레 교실 초급반 6기 정광교 03.14 악기알기 03.21 리듬알기 03.28 코드알기① 04.04 코드알기② 04.11 노래하기 월 오후 7시30분~9시 총5회 12만원 (15명 정원) 쉽게 즐기는 우쿨렐레 교실 중급반 1기 정광교 04.25 16비트의 다양한 리듬 패턴 알기 05.02 연주를 위한 메이저 스케일 연습, 아르페지오 주법 알기 05.16 중주곡 연주하기, 왼손 운지법 05.23 중주곡 연주하기 05.30 솔로 연주를 위한 오른손, 왼손 테크닉 월 오후 7시30분~9시 총5회 12만원 (15명 정원) 굿모닝 세미나 삶의 길목에서 만나는 신들의 이야기 김융희 04.05 교차로의 신의 질문 04.12 꿈의 문지방 건너기 04.19 신, 인간, 동물의 변신놀이 04.26 삶의 미로에서 만나는 괴물들 05.03 사랑의 여신들의 지하여행 05.17 뱀과 우주나무 05.24 성배와 연꽃사다리 05.31 신화, 전체성에 이르는 길 화 오전 10시~12시30분 총8회 12만원 임종진 사진수업 2기 - 자신에게 사진을 건네다 03.18 '본다'는 것에 대하여 03.25 사진이론① 04.01 사진이론② 04.08 실습① 처음 바라보는 프레임의 설렘 04.15 실습② 한걸음 더 들어가 보는 프레임 속 세상 04.22 사진리뷰 04.29 자신만의 느낌으로 찾는 대상 05.13 자기 주제 발표 05.20 자기 주제 최종 발표① 05.27 자기 주제 최종 발표② 금 오전 10시~12시30분 총10회 25만원 (20명 정원) [워크숍]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 이정명 03.03 어깨 : 어깨에 짊어진 삶의 무게 03.10 가슴 : 어떻게 사랑과 연민을 표현할 수 있을까 03.17 얼굴 : 사회적 가면 ‘페르소나’ 수용하기 03.24 척추 : 어떻게 무너지고 다시 일어서는가 03.31 골반① : 생명력 있는 관계의 탐색 04.07 골반② : 열정과 즐거움 누리기 04.14 전신 표현 04.21 전신 자화상과 함께 춤을 목 오전 10시30분~13시 총8회 24만원 (15명 정원) * 강좌 특성상 여성만 수강할 수 있습니다. 성찰과 치유를 위한 꿈작업 고혜경 03.23 꿈작업 왜 할까? 꿈을 기억하는 요령과 기법 03.30 꿈을 이해하는 열쇠 : 연상, 확충 04.06 꿈작업을 하는 6가지 힌트와 꿈의 구조 04.13 꿈에서의 죽음의 상징적인 의미 04.20 어둡고 위협적인 남자, 파괴적이고 유혹하는 여자 04.27 가장 흔한 꿈의 원형적인 의미 05.04 상처받은 동물의 꿈 05.11 하룻밤에 꾸는 여러 꿈으로 작업하는 비결 05.18 장기적인 꿈 관찰과 꿈의 진화 05.25 꿈을 이용한 문제해결 수 오전 10시~12시30분 총10회 30만원 (20명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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