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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1793
2001.09.19 (20:58:42)
어제 신문인가 에서 보았던것 같습니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한국 네티즌들이 미국의 테러사건에 대해서 그럴만도 하다는 견해와 테러에 대한 응징에 대해서 비난을 한것이 미국네티즌들을 자극한다는 것이 기사내용이었습니다..

미국의 테러참사가 일어난 이후로 언론 등에서 연일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그러나 대부분의 반응은 이러한 테러의 참사를 감정적인 면만을 부각시켜 보면서 불쌍하다는, 그저 단순하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미국의 응징이 당연하다는 시각이죠.. 물론 거기까지 생각하는 것이 대중들의 한계일수도 있지만 과연 이뿐만일까요??
위의 기사내용에서 그런 글들을 쓴 네티즌들이 단순하게 감정적으로 반미감정을 고조시키는 차원에서 썼을 수도 있지만 다른 시각에서 입장을 밝힌 것일수도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래에 글을 쓰신분도 미국의 테러가 어쩌면 예고되었던 것이라고도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저의 의견도 그동안 미국이 전 세계적으로 행해온 일련의 외교적인 사건들을 보면서 이런 참사가 일어날 여지가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옛 속담에 쥐를 몰아갈때도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 놓고 몰으라고 했습니다....^^
그렇듯이 테러국들에 대해서 부시행정부는 그동안 강경한 입장을 고수해왔던 것을 볼때 말입니다..

북한도 테러지원국으로서 앞으로의 북미관계와 그에 따른 남북한관계의 영향까지도 귀추가 주목됩니다.
어색한 북미관계 속에서 남북장관급회담이 열린 것도 어쩌면 이러한 상황이었기 때문이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이러한 테러자체는 전세계에서 없어져야 함이 마땅하고, 아무런 죄없는 시민들이 그런 큰 재난을 당한것은 정말 가슴아픈 일이지만 부시행정부의 정책적인 문제들에 있어서는 어느정도 재고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수 Wrote:
* 부시가 대통령이 되면서, 남들이야 죽든 말든 더욱더 신자유주의 밀어붙이고, 군비확장하고, 제3세계 협박하고 그러더니 드디어 사건이 터졌읍니다.
*
* 죽은사람 불쌍하지만, 그렇게 나쁜짓하고 성할 줄 알았느냐는 느낌으로 110층 쌍둥이 건물의 붕괴장면을 목도하였습니다.

* 미국은 반성의 소리 한마디 없이 대대적인 무력보복을 공언하고 있고,
* 혹시 불똥 튈세라
* 모든 나라들이 득달같이 미국에 충성맹세하고 있는 꼴이란.
*
* 모두가 미국편 일색으로 애도와 공감을 표명하고 있는데,
* 유독 덩실덩실 춤추는 아랍 민중들의 모습을 보니 새삼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
* 테러를 찬미할 생각은 없지만,
* 오죽하면 자살테러 하겠나 싶기도 합니다.
* 언론을 통해 획일적으로 테러를 비난하는 것을 보면서, 80년대에 자살한 수많은 영혼을 비난하던 박홍이 생각났습니다. 
*
* 미국의 보수주의자들이 이 사건을 계기로 더욱더 무지막지한 깡패가 될까봐 그것이 더 걱정입니다.
*
* 케네디 암살이 미국내 보주주의자들의 음모라는 것이 많은 설득력을 갖는 것처럼, 이번 사건도 보주주의자들의 음모는 아닐까 라고 상상해 봅니다. 결국 이 사건은 보수강경우익의 입장을 대대적으로 강화시킬 가능성이 무지 크기 때문입니다.
*
* 모두 자중하는 속에서 이번 사건이 각자 서로 반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랄뿐입니다.
*
* 흥분을 잠재우지 못해 몇자 글적였습니다.
*
*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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