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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9687
2001.03.27 (16:03:21)
한화갑 의원이 미국의 한 강연에서 공화당의 강경노선을 비판하였군요. 기분좋은 일입니다.
아래는 중앙일보에서 퍼온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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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갑 최고위원 "미, 데탕트·포용 필요"

워싱턴을 방문중인 한화갑(韓和甲) 민주당최고위원은 26일 "미국은 전통적인 데탕트정책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천명한대북 포용정책을 대북정책의 기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최고위원은 이날 워싱턴소재 조지 타운대에서 열린 `변환기 한국:김대중 정부 3년'을 주제로 한 한국관련 세마나에 초청연사로 참석, "미국 대통령이나 국무장관이 북한을 상대로 강경발언을 하는 것은 미 외교를 위해 바람직스럽지 않다"며 "미국이 가급적 빠른 시일내 대북 외교정책을 정립해 데탕트와 포용정책을 바탕으로 대북정책을 펴면 한반도에 반드시 전쟁없는 평화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최고위원은 김대중 정부의 재임 3년을 평가, 진단한 연설이 끝난뒤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변, "세계 경영전략을 다루는 미국이 새 정부 출범 두달이 지나도록 북한정책을 정확히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미국은 포괄적 상호주의를 내세워 북한의 개방정책을 서서히 유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연합(EU) 이 천명한 대북정책은 평화유지와 북한의 개방을 위한 최적의 정책"이라며 "이는 김 대통령의 포괄적 상호주의와도 합치하는 것으로 정당하고 당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한 최고위원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서울을 방문하더라도 남북간 평화협정이 빨리 이뤄지리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남북간 평화협정이 체결되더라도 이것만으로는 안되며 무엇보다 미국의 협력이 필요하고 기타 일본, 중국, 러시아등 4자간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성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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