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이 한반도 평화와 관련하여 국내의 주요 오피니언 리더들을 초청하여 얘기를 나누었군요.
서강대 이상우 교수도 명단에 들어 있습니다. 이상우 교수는 조선일보의 단골 칼럼니스트이고, 또 이회창 총재의 자문역으로 알려져 있는 이 시대 유력한 정치학자입니다. 제가 알기로 그는 남북정상회담은 일회성에 그칠 것이고, 그 공동선언은 곧 휴지조각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고도 합니다.
그런 인사를 초청하다니! 역시 정치는 쉬운 것이 아닌 모양입니다. 저 자신도 돌이켜 보게 됩니다.
문화일보에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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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8 1:45PM
<정가클릭>DJ "올 한반도 평화의 틀 더욱 다질것"
허민/minski@munhwa.co.kr
김대중 대통령은 새해 국정간담회 이틀째인 8일 오후 청와대에서 이홍구 전 총리를 비롯한 통일·외교·안보분야 원로와 전문가 10여명과 자리를 함께 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올해는 남북간 화해와 협력 증진을 이루고 긴밀한 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의 틀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면서 참석자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경원 전 주미대사, 한승주 전 외무부 장관, 안병준 학술원 회원, 이상우(서강대) 장달중(서울대) 문정인(연세대) 교수, 황병무 국방대학교 교수, 정세현 국정원장 특별보좌역, 김경수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부장 등이 참석했다.
/허민기자 minski@munhw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