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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1638
2002.08.02 (21:37:19)
최근에 다시 김정일 위원장의 답방 문제가 이슈화되고 있습니다.

러시아 소식통에 이어서 북 백남순 외무상이 답방에 대하여 언급한 것은 물론이고, 답방을 위한 한화갑 대표의 방북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화갑 대표의 방북설을 '폭로'한 정형근 의원은 이것을 '신북풍'이라고 합니다.

2000년 남북정상회담 발표에 대하여도 4.13총선을 위한 '신북풍'이라는 비난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적지 않은 '식자'들이 그러한 비난에 동감한다는 점입니다.

놀라운 일입니다.

반DJ감정에 젖어있는 사람들이라면 몰라도, 어떻게 평화를 위한 남북정상회담을 이른바 '총풍' 혹은 '간첩단 사건'과 같은 예전의 정치공작과 같은 차원으로 볼 수 있습니까?

물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중대사를 개인의 명예(노벨상)와 정치적 이해관계를 위하여 활용하는 것으로 보면 무언가 아니꼬운 데가 있을지 모릅니다.

답답하여 다시 얘기해 봅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좋은 일하고 상받고, 또 바른 일을 해서 정치적 입지를 넓히는 것이 무엇이 나쁩니까?

정권은 과연 무엇으로 국민들로부터 권력을 위임받고, 또 무엇으로 국민들에게 책임을 집니까? 한반도의 평화정착은 어떤 정권이든지 최고의 과제이며, 또 헌법의 선서규정에서도 그렇듯이 대통령으로서의 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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