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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9071
2003.04.04 (09:55:44)
상호 불신과 피해의식이 격화됨으로써 전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소수의 핵심전략가들은 치밀한 이해관계에 의해 움직일지 몰라도, 다수의 인사들의 의사결정, 특히 국민들이 전쟁을 지지하게 되는 것은 그러한 불신과 피해의식에 따른 것임을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북미 간의 불신과 적대감은 계속 상승일로에 있습니다. 불안한 일입니다.

스트롱 유엔특사의 지적대로입니다.

연합뉴스에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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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특사 "미-북 전쟁 전적으로 가능해"(종합)


    (런던=연합뉴스) 북한의 핵 의혹을 둘러싼 미국과 북한간의 전쟁은 "전적으로 가능한"(entirely possible) 것이라고 모리스 스트롱 유엔 특사가 3일 밝혔다.

    런던을 방문 중인 스트롱 특사는 오는 9일 열릴 북핵 문제에 관한 유엔  안보리 회의가 "매우 논쟁적일" 것이라고 예상하고 "전쟁은 불필요하고, 생각할  수  없는" 것이지만 "그것은 전적으로 가능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른 전쟁의 역사에서 우리가 알고있듯이, 대단히 많은 전쟁들이  신임의 붕괴, 신뢰의 붕괴, 다른 사람들의 진정한 의도나 신호를 못 읽는데서 일어난다. 이것은 북-미간에도 확실히 진실이다"고 말했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의 특사인 스트롱은 "북핵 문제는 하룻밤 사이  해결되지 않고, 바라건대 하룻밤 사이 전쟁으로 격화되지는 않겠지만, 격화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이라크에서 진행중인 것과 유사한, 미국이 주도하는 북한과의 전쟁이 벌어질 위험이 있느냐고 기자들이 묻자 이같이 답변했다.

    스트롱 특사는 다음주인 9일 열리는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만약 북한에 대한 제재 조치가 채택될 경우, 북측은 이를 "전쟁 행위"로 간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유엔 안보리가 "빠르게" 움직일 것으로 상상할 수  없다고  말하고 상임 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제재 조치에 반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트롱 특사는 "안보리 첫 회의에서 결과들을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은 한 과정이다"로 말했다.

    이와 관련, 존 네그로폰테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북핵 문제에 대한 유엔의 결정이 9일 회의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고 지난 2일 밝혔었다.

    캐나다 정부의 전(前) 장관이었던 스트롱 특사는 북한 핵문제에 대한 중국의 역할에 대해 "그들이 평화적 해결책을 원한다는데 어떠한 의문도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그들은 평화적 해결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m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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