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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0153
2003.09.01 (15:35:18)
중앙일보에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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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혁 한국대표 기자회견 전문


 

<모두 발언>

27일부터 29일까지 회담이 개최됐다. 우선 6개국은 북 핵 문제를 대화로서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희망을 표명하고 이러한 평화적 해결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기약, 확보해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이러한 전제 하에서 한반도의 비핵화는 기필코 실현되어야 한다는데 6개국이 공감했다. 아울러 북한이 가지고 있는 안보우려를 해결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데도 공감대가 형성됐다. 북 핵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있어서는 단계별 방법으로 포괄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데도 공감대가 형성됐다. 또 사태를 악화시키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데도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우리 6개국은 대화를 통해 해결하기 위해 차이점보다는 공통점을 확대해 나가기로 의견 일치를 봤다. 6자회담을 계속해 나가기로 합의를 하고 2차 회담은 날짜와 장소는 앞으로 외교채널을 통해 협의하기로 했다. 냉정하게 진행됐다. 차분하고 인내심있게 진행됐다. 비핵화의 목표가 분명하게 합의가 됐기 때문에 6개국이 이 점에 있어서는 만족해 하고 있다. 이러한 공동인식하에서 6자회담을 계속 시키면서 해결책을 궁극적으로 해결하는데 진력을 할 생각이다.

<일문일답>

-합의 사항이 어떤 형식으로 보장되나.

"말씀드린 것은 중국이 회담의 결과를 요약해서 발표를 했다. 이것이 공동합의문 형식은 아니지만 주최국인 중국이 주최국으로서 회담 결과를 요약했고 이미 내용은 사전에 6개국간 합의가 된 것이다."

- 의장요약문이라고 할 수 있나.

"중국을 의장국이라고 표현하지 않고 주최국이라고 표현한다. 주최국 요약문이라고 한다. 그런 명칭이 합의된 것은 아니지만 주최국 요약문이라고 할 수 있다. 주최국 요약발표문도 좋겠다."

-북한이 사태 엄중한 것 처럼 나오는데.

"내가 말한 범위 내에서 해석하면 되겠다."

-6개국 합의 사항 외에 이견 정리한 것 따로 있나.

"요약의 내용은 나중에 발표를 할 것이다. 제 의견도 가미된 것을 말씀드린 것이다. 그대로 옮긴 것이 아니라 한국 수석대표로서 회담 결과를 말한 것이다."

-구체적 일시 장소는 발표 안하나

"외교채널을 통해 협의를 한다."

-중국 2달안이라고 CC-TV에서 보도했는데.

"2달 안에 갖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 대개의 입장이다. 그렇지만 그것을 합의한 것은 아니다. 장소도 의견 교환 있으나 합의된 것은 없다."

-4개국 공감대라는 것은 북한과 미국도 모두 동의를 한 사항으로 이해해도 되나.

"그렇게 해석해도 좋을 것 같다."

-6자회담을 계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나.

"합의했다고 내가 평가하고 중국측도 그렇게 평가하고 있다. 장소와 시기는 추가 협의하되 여는 것은 합의했다."

-중국 발표문하고 차이 있나

"발표문을 낼지는 모르겠으나 조금있다 브리핑하니 서로 비교해 달라."

-외신에 북한이 김영일이 핵 발언했다 정황을 소개해 달라.

"회담에서 얘기한 내용은 타국 발언을 소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 외교채널 통해 협의한다는게 어떤 채널인가.

"중국이 다시 각국 의견을 수렴할 것이다."

-방법론에서 병행하는 것에도 공감했다는데.미국이 선핵폐기를 접었다고 봐도 되나.

"그것은 그렇게 민감한 문제가 아니다."

-북한은 미국이 선핵폐기 요구했다는데.

"단계적 병행적 포괄적 방법에 참가국들이 의견을 같이했다."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나.

"이번 회담은 각국이 기본 입장을 밝히는 자리로 인식하고 왔기 대문에 각국이 소기의 목적 달성했을 것이다. 모멘텀 유지를 위해 2차 회담 개최에 큰 관심을 가졌을 테고 어제 그제 사이에 회담의 어떤 진행에 장애가 조성된 것 같은 보도를 보고 우려를 했을 텐데 6개국 대표는 개최에 합의했다."

-북한이 대화가 위기에 처했다고 한 배경은.

"6개국이 회담 계속한다는데 동의했다. 오늘 마감하면서 이 정도로 끝난 것은 앞으로 장차 회담 결과를 전망하는데 그렇게 비관적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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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0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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