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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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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1/8 개강! 다중지성의 정원 철학 강좌 : 자본주의적 시간성 비판, 프로이트, 푸코, 단테, 니힐리즘, 서양철학사
다중지성의 정원
765 2017-12-24
  [철학] 메시아적 시간 대(對) 자본의 시간: 자본주의적 시간성에 대한 비판적·혁명적 사유들 강사 정용택 개강 2018년 1월 11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7:30 (8강, 140,000원) 강좌취지 일찍이 마르크스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모든 경제가 결국 그것 자체로 귀착”되는 것이 “시간의 경제”라면, “생산양식을 변화시키려는 어떠한 시도든 시간의 구성 역시 변화시켜야만 한다”고 말함으로써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의 폐지는 역사적으로 특수한 노동의 시간적 체제의 폐지에 달려 있음을, 즉 프롤레타리아트의 자기 폐지의 역사적 가능성은 기존의 자본주의적 시간틀 너머를 지향하는 방식으로만 가능함을 역설한 바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이어 받아 아감벤은 “근대의 정치적 사유는 역사에 주목하기는 했지만, 그에 상응하는 시간개념을 고안해 내지는 못했다. 역사 유물론 또한 자신의 역사개념에 꼭 들어맞는 시간개념을 만드는 일을 태만히 했다”고 지적하면서, “진정한 혁명의 본래적 과제는 ‘세계를 변화시키는 데’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보다 앞서 ‘시간을 변화시키는 데’ 있다”고 주장했다. 물론 아감벤은 여기서 “마르크스는 계급 없는 사회의 관념 속에 메시아적 시간관을 세속화했다”고 진술했던 발터 벤야민의 저 유명한 ‘메시아적 시간’, 즉 ‘지금시간’(Jetztzeit, now-time)을 염두에 두고 ‘자본-시간의 변혁’에 관해 말하고 있다. 이와 같이 본 강좌는, 자본주의 특유의 시간관 즉 균질하고 공허한 시간의 개념을 폭파시키는 것으로 혁명의 의미를 파악했던, 따라서 ‘메시아적 시간 대(對) 자본의 시간’이라는 대립구도를 본격적으로 정식화했던 벤야민을 출발점으로 삼아 아감벤, 드보르, 포스톤, 차크라바르티 등으로 이어져온 자본주의적 시간성(및 역사성)에 대한 다양한 비판적·혁명적 사유들을 함께 추적해보고자 한다. 1강 메시아적 시간론 입문: 발터 벤야민의 「역사의 개념에 대하여」(일명 ‘역사철학테제’)에 나타난 ‘지금시간(Jetztzeit)’을 중심으로 2강 메시아적 시간의 구조: 조르조 아감벤의 『남겨진 시간』 다시 읽기 3강 아감벤 이후의 메시아주의적 시간 연구 4강 후기 자본주의적 시간 지배의 현실: 『현재의 충격』 과 『24/7: 잠의 종말』 함께 읽기 5강 스펙타클적 시간: 기 드보르의 『스펙타클의 사회』에서 제시된 ‘가장된 순환적 시간(pseudo-cyclical time)’ 6강 마르크스의 시간론의 현대적 재구성: 모이쉬 포스톤의 추상적 시간과 역사적 시간의 개념을 중심으로 7강 포스톤 이후의 마르크스주의적 시간 연구 8강 ‘역사 1’과 ‘역사 2들’의 마주침: 디페시 차크라바르티의 『유럽을 지방화하기』와 역사주의 비판 참고문헌 * 강의는 당일에 강사가 배포하는 강의자료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보다 상세한 참고자료는 강의시간에 소개될 예정입니다. · 발터 벤야민, 「역사의 개념에 대하여」, 최성만 옮김, 『역사의 개념에 대하여/폭력비판을 위하여/초현실주의 외』(발터 벤야민 선집 5), 도서출판 길, 2008. · 미카엘 뢰비, 『발터 벤야민: 화재경보』(「역사의 개념에 대하여」 읽기), 양창렬 옮김, 난장, 2017. · 조르조 아감벤, 『남겨진 시간: 로마인들에게 보낸 편지에 관한 강의』, 강승훈 옮김, 코나투스, 2008. · Arthur Bradley & Paul Fletcher, eds., The Messianic Now: Philosophy, Religion, Culture, Routledge, 2011. · Jessica Whyte, Catastrophe and Redemption: The Political Thought of Giorgio Agamben, SUNY Press, 2013. · 더글러스 러시코프, 『현재의 충격: 모든 것이 지금 일어나고 있다』, 박종성·장석훈 옮김, 청림출판, 2014. · 조너선 크레리, 『24/7: 잠의 종말』, 김성호 옮김, 문학동네, 2014. · 기 드보르, 『스펙타클의 사회』, 유재홍 옮김, 울력, 2017. · 기 드보르, 『스펙타클의 사회에 대한 논평』, 유재홍 옮김, 울력, 2017. · Moishe Postone, Time, Labor and Social Domination: A Reinterpretation of Marx’s Critical Theory, Cambridge University Press, 1993. · 디페시 차크라바르티, 『유럽을 지방화하기: 포스트식민 사상과 역사적 차이』, 김택현·안준범 옮김, 그린비, 2014. 강사소개 민중신학 및 비판이론 연구자.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상임연구원, 진보평론 편집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한신대 신학과에서 신약성서신학 및 기독교사회윤리학을 전공했고 현재는 노동사회와 노동윤리 비판을 주제로 한 박사논문을 준비 중에 있다.       [철학] 프로이트의 새로운 읽기 1 : 프로이트의 “늑대인간”과 강박증적 국가장치 강사 백상현 개강 2018년 1월 11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7:30 (8강, 140,000원) 강좌취지 라깡 학자의 시각에서 전혀 다른 방식으로 해석되는 프로이트의 텍스트 연구. 이번 강의에서는 강박증을 다루는 프로이트의 텍스트 『늑대인간』이 주로 분석된다. 강박증을 국가장치의 토대적 패러다임으로 간주하면서, 라깡의 주이상스 이론을 통해 논평을 시도한다. 국가장치의 강박증. 혁명장치의 히스테리. 위반장치의 도착증 등의 개념이 분석될 것이다. 1강 텍스트 『늑대인간』의 소개와 분석. 강박증이란 무엇인가? 2강 강박증의 미시적 증상과 거시적 증상 : 임상에서의 강박증과 정치적 강박증. 3강 강박증의 검열장치 사례들 : 의처증, 원근법적 미술, 문학에서의 강박증, 영화에서의 강박. 4강 프로이트의 해석 개념의 강박증. 5강 프로이트와 라깡의 차이. 해석과 반해석. 6강 라깡 『세미나 20』에서 나타난 루틴 개념과 강박증. 7강 히스테리의 혁명장치. 프로이트에게서 히스테리의 사례들과 치료. 8강 정신병과 도착증은 어떻게 강박증을 빠져나가는가? 슈레버와 물신주의. 참고문헌 프로이트, 『늑대인간』 (열린책들). 프로이트, 『히스테리 연구』 (열린책들). 프로이트, 『성욕에 관한 세 편의 에세이』 (열린책들). 강사소개 정신분석학자. 프랑스 발랑스의 '에꼴데보자르' 졸업 후 파리8대학에서 예술학을 전공했다. 파리8대학 철학과에서 라깡의 정신분석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학위논문 : 「증상적 문장, 리요타르와 라깡」). 고려대, 이화여대, 숭실대 등에서 정신분석과 미학을 강의했으며 한국프로이트라깡칼리지FLC 상임교수로 활동했다. 현재 임상분석가를 대상으로 여러 형식의 강의를 시도하고 있다. 저서로는 『라깡의 인간학: 세미나 7의 강해』(위고, 2017), 『라깡의 루브르』(위고, 2016), 『고독의 매뉴얼』(위고, 2015), 『라캉 미술관의 유령들』(책세상, 2014), 『헬조선에는 정신분석』(공저, 현실문화, 2016).       [철학] 성욕에 관해 수다 떠는 권력 : 푸코의 『성의 역사』 1권 '앎의 의지' 강독 강사 유충현 개강 2018년 1월 10일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7:30 (6강, 105,000원) 강좌취지 『성의 역사』 제1권에서 푸코는 성욕에 관해 세 가지 상호 연관된 주장들을 펼친다. 첫째, 19세기 이래 서구에서 성욕은 인간의 삶과 사회의 기저에 놓인 본질 같은 것으로서, 주체성의 토대이며, 우리의 가장 근본적 진실이므로 인식론적 장을 점유할 수 있다는 것. 둘째. 그러나 우리의 토대인 이 주체성의 진리는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우리의 성욕을 선택하지 못하며 오히려 성욕이 우리를 선택하고, 우리의 존재를 결정짓는다. 더구나 성욕은 우리의 합리성과 문명에 심각하게 타자적인 것으로 남아있어서 영속적 위험이기도 하다는 것. 셋째. 성욕이 우리의 진실임을 고려할 때, 성욕은 단지 인식론의 대상으로 취해질 수 있을 뿐 아니라 반드시 그렇게 취해져야 한다는 것. 자연과 마찬가지로 그것은 우리를 낳고, 파괴할 수 있기 때문에. 간단히 말해 성욕이 미지의 것으로 남아있는 한, 가령 침묵으로 억압되어 있는 한 우리 사회는 결코 안전하지 않다는 것. 따라서 우리가 흔히 가정하듯 권력은 성을 억압해서 구석진 어둠으로 몰기보다, 그것을 이성의 빛으로 끌어내서 세심하게 관찰하고 분류해왔다. 푸코는 자신의 장기인 역사적 분석을 통해서 성에 관한 담론들의 넘쳐흐름과 권력/지식과 성욕/쾌락의 상호연관을 흥미진진하게 보여준다. 베이컨이 “아는 것이 힘”이라고 말했다면, 푸코는 “지식이 곧 권력”이라고 말한다. 권력은 칼이나 주먹으로 빼앗는 것이 아니라 입과 말, 그러니까 담론적 실천으로 행사되는 무엇이라는 것이다. 이번 강의는 푸코가 말하는 권력/지식의 속성과 그것의 작동방식을 이해하고, 동성애자로서의 푸코가 주변적 성욕들에 대해 보이는 관심을 세심하게 살펴보고자 한다. 1강 우리, 또 다른 빅토리아인들 2강 억압 가설 3강 성 과학 4강 성적 욕망의 장치 5강 죽음에 대한 권리와 삶에 대한 권력 6강 종합, 『성의 역사』 2권 개괄 참고문헌 『성의 역사 제 1권: 앎의 의지』, 미셸 푸코, 이규현 역, 나남출판, 1990. 강사소개 중앙대 박사과정 수료, 중앙대, 사회과학아카데미, 대안연구공동체, 다중지성의 정원 등에서 강의. 『경향신문』에 프로이트, 라캉 부문 집필. 각종 저널에 다수의 논문과 글을 발표했으며 『루이비통이 된 푸코』(공역), 『선언』(협동번역), 『봉기』, 『20세기 사상지도』(공저), 『문명이 낳은 철학 철학이 바꾼 역사 2』(공저) 등의 책을 번역, 집필했다. 현재 경희 사이버대 교양학부 강사로 재직 중.       [철학] 삶을 돌보는 사유의 기술, 철학: 서양 근현대철학 강사 김동규 개강 2018년 1월 8일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 7:30 (5강, 87,500원) 강좌취지 철학은 인간의 삶과 우리가 거주하는 이 세계에 주어지고 나타나는 가장 근본적인 것들에 대해 비판적으로 따져 묻는 것이다. 이러한 일은 비단 전문가들만의 몫이 아니라 진지하게 삶을 성찰하려는 모든 이들에게 주어진 과제이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지식이 축적되고, 사유가 복잡해진 탓에 전문가의 도움 없이 혼자만의 생각으로 철학적 사유의 훈련을 하기란 어려운 일이 되었다. 이에 본 강의는 철학적 사유의 기초를 쌓고자 하는 이들이 기본기를 갖추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에서 개설되었다. 철학에 접근하는 여러 가지 방식이 있겠으나 그 가운데서도 철학사 공부는 철학 자체에 입문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다. 왜냐하면 철학적 사유 역시 역사 속에서, 역사적 사건들과 호흡하며 형성된 것이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이 시간을 통해 우리는 (서양 학문의 관점에서) 철학이란 무엇인지, 철학적 사유가 어떻게 심화되고 변형되었는지를 공부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별히 이번 강좌에서는 계몽주의 시대부터 20세기 초반까지의 서양철학사를 다룬다. 1강 계몽주의, 공리주의, 자유주의 2강 칸트와 독일 관념론 3강 헤겔과 마르크스 4강 키에르케고어와 니체 5강 20세기 현대철학 개관 참고문헌 군나르 시르베크·닐스 길리에, 『서양철학사 2』, 윤형식 역, 이학사, 2016. (첫 시간에 교재를 준비해오시기 바랍니다.) 강사소개 총신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이후 서강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폴 리쾨르에 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은 다음, 마리옹과 리쾨르의 주체 물음을 연구하여 같은 학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또한 벨기에 루벤(루뱅)대학교(KU Leuven) 신학&종교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는 피에르 테브나즈의 『현상학이란 무엇인가』,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탈출에 관해서』, 『후설 현상학에서의 직관 이론』, 폴 리쾨르의 『해석에 대하여: 프로이트에 관한 시론』(공역), 앤서니 티슬턴의 『성경해석학 개론』, 리처드 마우의 『칼빈주의 라스베가스 공항을 가다』, 재커리 심슨의 『예술로서의 삶』(공역)이 있다. 지은 책으로는 『미술은 철학의 눈이다』(공저), 『프랑스 철학의 위대한 시절』(공저), 『선물과 신비: 장-뤽 마리옹의 신-담론』이 있다.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연구원으로 일했고, 현재 같은 학교 생명문화연구소 연구원이다.       [철학] 니힐리즘으로 이해해보는 실존철학 강사 윤동민 개강 2018년 1월 10일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7:30 (6강, 105,000원) 강좌취지 철학자들에게 문제는 언제나 소위 ‘통속이성의 자명한 판단’이었으며, 또한 그 판단을 자연스럽게 만드는 해당 시대와 사회의 신적 권위를 지닌 사상, 혹은 신적인 가치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목적은 늘 그러한 신적인 것들의 허구성을 폭로하고 이것들이 가리고 있던 의미들을 드러내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점에서 철학은 한편으로 니힐리즘이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시대의 니힐리즘에 대한 응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특별히 이러한 철학의 면모를, 본격적으로 니힐리즘을 자신들의 철학의 전면에 부각시킨 실존철학자들의 작업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에 본 강좌는 실존을 문제로 삼은 일련의 철학자들, 키에르케고르, 니체, 하이데거, 사르트르, 카뮈의 글을 읽어가면서 그들의 철학의 니힐리즘적인 특징을 고찰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 작업을 통해 우리의 일상적인 삶의 신적인 것들에 대해 반성하고 비판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런 점에서 본 강의는 인문학, 철학에 입문하거나 실존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신 분들에게 크게 유익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1강 니힐리즘과 실존주의에 대하여 2강 키에르케고르(S. A. Kierkegaard)의 절망과 실존 3강 니체(F. W. Nietzsche)의 도덕의 계보학 4강 하이데거(M. Heidegger)의 존재물음과 니힐리즘 5강 사르트르(J. P. Sartre)의 니힐리즘으로서의 실존주의 6강 카뮈(A. Camus)의 부조리와 니힐리즘 참고문헌 조가경, 『실존철학』, 박영사, 2010. 키에르케고르, 『죽음에 이르는 병』, 임규정 역, 한길사, 2007. 프리드리히 니체, 『도덕의 계보학』, 홍성광 역, 연암서가, 2011. 마르틴 하이데거, 『존재와 시간』, 이기상 역, 까치, 1998. 장 폴 사르트르,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 방곤 역, 문예출판사, 2013. 알베르 카뮈, 『시지프 신화』, 김화영 역, 민음사, 2016. 재커리 심슨, 『예술로서의 삶』, 김동규, 윤동민 역, 갈무리, 2016. 강사소개 총신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하이데거 철학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하이데거와 피히테의 철학과 관련한 논문을 준비 중에 있다. 옮긴 책으로는 재커리 심슨의 『예술로서의 삶』(갈무리, 2016)이 있고, 여러 시민 아카데미와 해군사관학교, 고등학교 등에서 철학을 강의했다.       [철학] 단테의 『신곡』 읽기 강사 장민성 개강 2018년 1월 16일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 7:30 (8강, 140,000원) 강좌취지 프리드리히 엥겔스는 『공산당 선언』 이탈리아판 서문에서, "최초의 자본주의 국가는 이탈리아였다. 중세 봉건시대의 종말과 근대 자본주의 시대의 시작은 위대한 인물에 의해서 표현되었다. 중세 시대 마지막 시인인 동시에 근대 최초의 시인인 이탈리아의 단테가 그였다. 오늘날도 1300년대와 같이 새로운 역사적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이탈리아가 이 새로운 프롤레타리아 시기의 탄생의 시간을 알려줄 새로운 단테를 우리에게 선사할 것인가?"라는 말로, T.S 엘리엇은 "서양의 근대는 단테와 셰익스피어에 의해 양분된다. 제3자는 없다."라는 말로, 미켈란젤로는 "지구 위를 걸었던 사람 중 단테보다 위대한 사람은 없었다."라는 말로, 단테의 위대함을 상찬했지만, 정작, 고대와 중세 인류가 남긴 가장 뛰어난 문화적 총화이며, 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의 가장 행복한 만남, 그리스 신화로부터 아우구스티누스,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과 철학, 정치, 예술이 녹아져 들어간, 근대의 아침놀이라고 할, 『신곡』은 읽을 수 없는 책으로, 정작 읽지 못할 책, 읽기에는 너무 어렵고 지루한 책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신곡』은 프리모 레비의 『이것이 인간인가』에서도, 오늘의 현실에서도, 살아 숨쉬는 위대한 현재성을 가지고 있는 고전입니다. 단테가 베르길리우스와 베아트리체의 이끎으로 지옥과 연옥, 천국으로 상승하듯, 우리는 단테의 이끎으로 더 높은 차원의 정신적 고양을 향유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학기에서는 『신곡』의 지옥편을 8회에 걸쳐서, 세밀하게 읽고 분석하며 음미하여 오늘 우리의 삶을 성찰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1강 단테의 『신곡』, 레비의 『신곡』, 우리의 『신곡』 : 1곡에서 3곡 까지 2강 첫번째 고리 림보에서 다섯번째 고리 디스의 성 밑까지 (4곡에서 8곡) 3강 디스의 문 밖에서 일곱번째 고리 두번째 원 검은 개까지 (9곡에서 13곡까지) 4강 일곱 번째 고리 세 번째 원에서 여덟 번째 고리 2낭까지 (14곡에서 18곡까지) 5강 여덟 번째 고리 3낭에서 6낭까지 (19곡에서 23곡까지) 6강 여덟 번째 고리 7낭에서 10낭 연금술사까지 (24곡에서 30곡까지) 7강 아홉 번째 고리까지(31곡에서 34곡까지) 8강 연옥편, 천국편 간략 정리, 우리는 어디에 살고 있는가? 참고문헌 단테와『신곡』을 이해하는 데는, 이마미치 도모노부의 『단테 신곡 강의』, 에리히 아우어바흐의 『단테』가 도움이 된다. 『신곡』의 번역본으로는, 박상진 번역의 민음사본은 위대한 시인이자 화가인 윌리엄 블레이크의 컬러 그림이 있어 이해를 돕고 있고, 한형곤 번역의 서해문집본이나 김운찬 번역의 열린책들본 모두 충실한 주석에다가 번역 상태도 훌륭하다. 허인 번역의 동서문화사본은 구스타브 도레의 그림이 있어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된다. 고 최민순 신부의 번역은 신학과 중세 철학에 대한 깊은 이해와 높은 문학적 해석력이 결합된 뛰어난 번역이다. 따라서, 어떤 번역본을 선택해도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이 공존하는터이고, 네 번역본은 모두 좋은 번역본이라고 할 수 있다. 가장 좋은 것은 토스카나 지방언어를 알아 원어로 읽으면 좋겠지만, 번역된 것을 읽어야 한다면, 2종 이상을 견주어 가며 읽는 것도 한 방법이겠다. 이 강의에서는, 가장 최근에 번역되어, 최근의 이론적 성과가 충실히 반영된, 김운찬 번역의 열린책들 본을 텍스트로 사용한다. 강사소개 독립연구가, 유레카 창립 20년간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상대로 고전 강독 진행 현재 홍명희 『임꺽정』 연구 및 고전 읽기 입문서 집필 중     다중지성의 정원 http://daziwon.net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8길 9-13 [서교동 464-56]   daziwon@gmail.com   T. 02-325-2102   메일링 신청 >> http://bit.ly/17Vi6Wi   태그 : 다중지성의 정원, 철학, 메시아, 자본주의, 마르크스, 지금시간, 아감벤, 드보르, 포스톤, 차크라바르티, 정용택, 프로이트, 강박증, 라깡, 국가장치, 히스테리, 백상현, 유충현, 성의 역사, 앎의 의지, 서양철학, 근현대철학, 계몽주의, 공리주의, 자유주의, 칸트, 관념론, 헤겔, 키에르케고르, 키에르케고어, 니체, 김동규, 니힐리즘, 실존철학, 통속이성, 하이데거, 사르트르, 카뮈, 실존주의, 윤동민, 단테, 신곡, 장민성  
4 다중지성의 정원이 1월 6일 개강합니다!
다중지성의 정원
1033 2017-12-19
3 다중지성의 정원이 7월 3일 개강합니다!
다중지성의 정원
1821 2017-06-15
    다중지성의 정원 강좌     [파노라마] 다시 문제는 민주주의다 : 민주주의론의 현황, 쟁점, 그리고 미래 http://daziwon.net/third_2017/197165 강의> 이기우, 박이은실, 전명산, 장훈교, 조정환, 박혜영, 황선길 > 2017. 7. 8일부터 매주 토 저녁 7시 (7강, 125,500원) 2016년 촛불혁명으로 민주주의가 우리 시대의 초미의 관심으로 부상했습니다. 한국 사회의 대개혁이 모든 사람들의 관심으로 부상한 현실에서, 민주주의에서 독자적 입장을 밝히고 있는 연구자, 학자, 교수 님들을 모시고 현재의 대의제적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그것을 극복할 다양한 대안들에 대해 살펴봅니다.   [정치철학] 우리 시대의 혁명론을 찾아서 http://daziwon.net/third_2017/196273 강의> 한보희 > 2017. 7. 6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7:30 (8강, 140,000원) 마르크스주의와 공산주의 혁명의 결정적 파산으로 간주되는 ‘1989년’ 이후 한 세대 동안 ‘포스트모던’이라는 그릇된 명칭 속에서 패배와 좌절의 어두운 미로를 헤맸던 것처럼 보이는 비판이론들 속에서 오늘날 가능하고 또 필요한 혁명의 상(像)과 론(論)을, 새로운 주체적 삶의 형식을 모색하는 이들과 함께, 읽어내고자 한다.   [철학] 아감벤과 친구들 http://daziwon.net/third_2017/196473 강의> 한보희 > 2017. 7. 5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2:30 (8강, 140,000원) 호모 사케르 시리즈로 유명한 조르조 아감벤의 사상을 바디우, 지젝, 푸코, 아렌트 등의 사상가와 비교해 읽으며 이 시대의 삶에 깊숙이 닿아있는 면을 살피고 또 현실적 삶을 넘어서는 길들을 찾아 실천적으로 사유해본다.   [철학] 도시에 대한 권리와 마술적 맑시즘 http://daziwon.net/third_2017/196185 강의> 조명래 > 2017. 7. 12일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7:30 (8강, 140,000원) 『마술적 맑시즘』은 스펙터클화 된 신자유주의를 뛰어넘어 (도시)공간을 통한 새로운 해방을 기획하고,『마주침의 정치』는 『마술적 맑시즘』을 마무리하며 르페브르의 ‘도시에 대한 권리’론의 재해석을 통해 마술적 메트로 맑시즘의 실천을 찾아 나선다. 이 두 권의 책을 통해, 맑스주의자들이 도시(공간)을 어떻게 사유했는지, 우리의 공간현실을 마술적 맑시즘으로 어떻게 읽어야 할 지를 배우고자 한다.   [철학] 고전 철학 횡단하기 : 연암 박지원, 로크, 루소, 맑스, 니체, 푸코, 들뢰즈, 보르헤스 http://daziwon.net/third_2017/196166 강의> 장민성 > 2017. 7. 12일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7:30 (8강, 140,000원) 니체, 푸코, 들뢰즈, 보르헤스 고전을 쉽게 풀어 놓은 인문학 저서들을 보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직접 고전을 읽기를 원하지만 어떤 고전을 어떻게 읽어야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한, 말 그대로 고전 읽기-독서 입문 강좌. 자신의 생각을 풍요롭고도 깊이 있게 만드는 것이 이 강좌의 목적입니다.   [철학] 스피노자 『윤리학』 4부 강독 http://daziwon.net/third_2017/196204 강의> 이혁주 > 2017. 7. 7일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 7:30 (10강, 175,000원) 『윤리학』 4부 제목은 “인간의 예속 또는 정서의 힘에 대하여”입니다. 인간이 정서의 강한 힘에 예속되어 있다는 스피노자의 진단이 함축된 이 글은 정념의 노예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로 선/좋음과 악/나쁨, 정서의 힘, 덕, 윤리, 국가와 사회, 자유인의 표상에 관한 논의를 전개합니다.   [철학] 지금, 다시 레비나스 : 입문자를 위한 레비나스 강의 http://daziwon.net/third_2017/196119 강의> 김동규 > 2017. 7. 10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2:30 (6강, 105,000원) 레비나스의 사유는 우리 시대 형이상학과 윤리를 다시 고찰할 수 있게 해주는 귀중한 영감을 제공하며 신학, 사회학, 문학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다. 그의 철학의 핵심 통찰과 전개 양상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나아가 삶의 의미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게 되기를 희망한다.   [철학] 독일 철학자들의 반시대적 고찰 : 칸트, 피히테, 헤겔, 니체, 하이데거 http://daziwon.net/third_2017/196139 강의> 윤동민 > 2017. 7. 13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7:30 (5강, 87,500원) 칸트, 피히테, 헤겔, 니체, 하이데거의 단편을 읽어가면서 그들의 반시대적 고찰을 살펴보고자 한다. 그들은 삶을 왜곡하고 일그러뜨리는 근본적인 문제들을 비판, 새로운 세대를 위한 마중물로서의 사유를 제시하였고, 우리는 이를 인문학적으로 폭넓게 고찰하고자 한다.   [철학] 라깡 세미나 7의 강해 : 라깡의 인간학 http://daziwon.net/third_2017/197068 강의> 백상현 > 2017. 7. 13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7:30 (8강, 140,000원) 『라깡의 인간학 : 세미나 7의 강해』(위고) 출간에 즈음하여 기획된 강좌로서 정신분석의 이론을 통해 인간 문명의 구조와 새로운 윤리학을 탐사한다. 1959~60년에 진행되었던 라깡 강연들의 생생한 숨결로 라깡의 새로운 인간학, 라깡이론의 정수를 소개한다.   [인문교양] 잔혹한 인문학 ― 서늘한 충격을 일으키는 사유의 도끼 http://daziwon.net/third_2017/195929 강의> 이인 > 2017. 7. 4일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 7:30 (8강, 140,000원) "여기서 잔혹성이란 사물들이 우리를 향해 끼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무시무시하며 필연적인 것이다. 우리는 자유롭지 못하다. 그리고 우리의 머리 위에는 아직 천지개벽과 같은 변화의 여지가 남아 있다." ― 앙토넹 아르토 『잔혹연극론』 내가 생각할 수 있는 경계가 바로 나의 존재를 결정한다. 이제, 새로운 경계로 나아가는 잔혹한 충격이 시작된다.   [영화] 영화(관)의 사회학과 관객의 미학 http://daziwon.net/third_2017/197026 강의> 김성욱 > 2017. 7. 3일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 7:30 (8강, 140,000원) 영화를 둘러싼 모든 물질적 대상들, 관계들, 행위들은 영화론에서 중요한 미학적, 문화적 의미를 지닌다. 이번 강의는 초기 영화의 관람조건과 도시, 영화(관)의 건축성, 영화 시민권 운동, 공공성의 문제, 디지털로 인한 환경의 변화들을 시대적 추이를 통해 살펴보면서 영화란 무엇인지를 재고할 것이다.   [음악] 모차르트 호모 사피엔스 : 통합적 마음과 인지적 음악 http://daziwon.net/third_2017/196152 강의> 김진호 > 2017. 7. 3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2:30 (8강, 140,000원) 이 강좌에서는 음악, 특히 고전 및 현대음악을 인지심리학 및 진화심리학적 관점에서 재조명함으로써 음악에 대한 이해와 인간에 대한 이해가 같은 길임을 이야기한다.   [문학] 욕망의 소설 창작 ― 2017년 신춘문예 당선작 작품 감상과 소설 창작하기 http://daziwon.net/third_2017/196215 강의> 김광님 > 2017. 7. 4일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 7:30 (8강, 240,000원) 인간의 삶에서 가장 보편적이고 필수적인 것, 그것은 언어. 우리는 소설의 언어를 욕망하며 습작하고자 한다.   [서예] 한글서예 / 한문서예 http://daziwon.net/third_2017/196861 강의> 선림(禪林) 박찬순 > 2017. 6. 25일부터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10강, 150,000원) 한글/한문서예의 기본 획을 잘 습득하여 기틀을 잡는다. 매시간 천자문을 8자씩 배운다. 초보자도, 서예를 배운 경험이 있는 사람도 수강할 수 있다.     다중지성 연구정원 세미나     [철학미학] 생명과 혁명 세미나 : 세계의 그물망 그리고 생명 http://waam.net/xe/liferevolution 들뢰즈·과타리, 『안티 오이디푸스』 >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 공동길잡이 (문의 : 02-325-2102) 들뢰즈, 과타리, 푸코, 브뤼노 라투르, 알폰소 링기스, 나카무라 유지로, 키스 안셀 피어슨, 프리초프 카프라, 순데르 라잔 등의 핵심 문헌을 읽고 현대 사회의 생명과 혁명 문제에 관하여 토론합니다. 주제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철학미학] 들뢰즈와의 마주침 세미나 http://waam.net/xe/deleuze_der 들뢰즈, 『니체와 철학』 >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 공동길잡이 (문의 : 이정섭 010-5497-7582) 우리 사유 바깥으로 나가는 여정에, 지도가 있다면 들뢰즈가 아닐까요? 그를 통해 우리를 넘어서는 세미나를 시작합니다. 들뢰즈가 바라보는 철학사, 그리고 들뢰즈가 던지는 철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우리의 출발점입니다. 우리의 문제들로부터 그리고 물음을 던지고 그리고 해를 찾고 그리고 … 그리고 …   [정치철학] 홉스-스피노자 세미나 http://waam.net/xe/deleuze_anti 스피노자, 『데카르트의 철학의 원리』 > 매주 화요일 저녁 7:30 > 길잡이 박영대 010-3517-2216 이 세미나에서는 홉스와 스피노자의 자연학과 인간학을 읽습니다. 이는 분명 그들의 정치이론을 이해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더 나아가서, 새로운 정치를 발명하기 위해서는 다른 삶, 다른 욕망, 자연에 대한 다른 앎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철학미학] 정동(affect)과 정서(affection) 세미나 : 집단주체성(군중, 대중, 다중, 민중)의 이론 http://waam.net/xe/aff 비르노, 『다중』 > 공동길잡이 (문의 02-325-2102) > 매주 월요일 저녁 7:30 새로운 세기에 들어서 지난 세기의 이성주의와 인식론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노력과 함께 감성, 감정, 정감, 정동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어 왔습니다. 정동과 관련된 문제의식과 개념을 공유하면서 타르드, 비르노, 들뢰즈, 시몽동 등의 핵심문헌을 살피고, 그것이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시사점을 던져 주는지 생각하면서 공부해 보고자 합니다.   [철학미학] 건축, 도시공간, 그리고 사회적 삶 세미나 : 삶과 예술 http://waam.net/xe/city 재커리 심슨, 『예술로서의 삶』 > 길잡이 손보미 010-9975-1656 > 매주 금요일 저녁 7:30 '창의적으로!'라는 외침이 곳곳에서 들려옵니다. 누구나가 '예술인'이기를 꿈꾸고, 단순히 꿈꾸는 것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예술인'과 동일시하고, 또 해야만 하는 지금, '예술'이란 무엇 인지, '예술과 삶'은 어떠해야 할지 함께 공부해 보고자 합니다.   [정치철학] 여성주의 세미나 ― 편견이란 벽 허물기 http://waam.net/xe/herstory 카트리네 마르살, 『잠깐 애덤 스미스 씨, 저녁은 누가 차려줬어요?』 > 길잡이 쿨한주니 010-4302-9436 > 매주 목요일 저녁 7:30 다양한 또는 화제가 되고 있는 페미니즘 저서를 읽고 그동안 애매모호한 의미로 전달되었던 또는 왜곡되었던 페미니즘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미나를 통해서 우선 내 자신이 가지고 있던 편견을 허물고 열린 생각과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힘을 기르도록 해요~   [정치철학] 정치철학 고전 읽기 세미나 http://waam.net/xe/classics 맑스, 『헤겔 법철학 비판』 > 공동길잡이 (문의 02-325-2102) > 격주 토요일 오후 4시 칸트의 『영구 평화론』, 헤겔의 『법철학』, 맑스의 『공산당선언』과 『루이 보나파르트의 브뤼메르 18일』, 레닌의 『국가와 혁명』, 『그람시의 옥중수고』 등 정치철학의 고전들을 함께 읽으며 현대 정치철학과 나아가 정치현실을 이해하기 위한 토대를 다집니다.   [문학예술] 시 읽기 모임 http://waam.net/xe/poem 길잡이 표광소 010-5752-3406 >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시는 마음에 어떤 특별한 효과를 만들어 내고, 이 세상을 뚜렷이 비추어 내려고 단어를 사용하는 어떤 특별한 방법입니다. 시는 지금 보이는 세계가 아니라 더 먼 세계를 보는 안목을 넓혀도 줍니다. 시 읽기 모임은 시인 5천여 명이 생존하는 대한민국의 시간과 공간에 살며 1주일에 1시간 남짓 시를 향유하는 보람과 활기의 공유지입니다.   [문학예술] 소설 읽기 모임 시즌 2 : 소설-문학을 통해서 살펴보는 근대어, 근대문학, 근대 국가, 근대의 성립 http://waam.net/xe/novel 길잡이 장민성 010-6600-2149 >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평론이나 연구를 하시는 분이시든 그냥 소설이 좋아서 읽으시는 분이시든 소설을 쓰시는 분이시든 관계없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시즌 2에서는 나쓰메 소세키와 루쉰의 소설을 가라타니 고진, 히야마 히사오, 다케우치 요시미, 쑨거 등의 도움을 받으며, 일본과 중국의 근대(문학)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다중지성의 정원 http://daziwon.net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8길 9-13 [서교동 464-56]   daziwon@gmail.com   T. 02-325-2102   ▶ 메일링 신청 >> http://bit.ly/17Vi6Wi   ▶ 웹홍보물 거부 >> http://bit.ly/1hHJcd7   ▶ 홍보하면 좋을 사이트를 추천해주세요! >> http://bit.ly/SMGCXP   태그 : 다중지성의 정원, 다지원, 정치, 정치철학, 철학, 인문교양, 음악, 문학, 서예, 민주주의, 혁명, 한보희, 아감벤, 도시에 대한 권리, 조명래, 고전 철학, 장민성, 윤리학, 이혁주, 레비나스, 김동규, 독일 철학, 윤동민, 라캉, 백상현, 모차르트 호모 사피엔스, 김진호, 소설 창작, 김광님, 서예, 박찬순, 스피노자, 들뢰즈, 홉스, 정동, 정서, 건축, 여성주의, 페미니즘, 맑스, 시 읽기, 소설 읽기
2 다중지성의정원 4분학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다지원
35418 2010-09-13
1 no image 최초의 "탈근대 혁명"! {사빠띠스따의 진화}가 출간되었습니다!
갈무리
15292 2009-04-01
사빠띠스따의 진화 ▶치아빠스 봉기 15주년! ▶반反신자유주의 운동의 아이콘 사빠띠스따, 그들은 누구였는가? ▶신자유주의가 기울고 있는 지금 그들은 무엇을 혁신하고 있는가? ▶창조적 반란을 이해하기 위한 대담하고 새로운 접근법! ◎지은이: 미할리스 멘티니스 ◎옮김이 : 서창현 ◎출판일: 2009년 4월 19일 ◎판형: 사륙판 양장본(127×188) ◎쪽수: 448쪽 ◎정가: 19,800원 ◎출판사: 도서출판 갈무리 ◎ISBN 978-89-6195-012-1 04100 / 978-89-6195-003-9 (세트) ◎도서분류 : 아우또노미아총서18 1. 『사빠띠스따의 진화』 출간의 의미 미래의 정치철학을 제시한다. 『사빠띠스따의 진화』는 바디우의 ‘사건’, 상황주의자들의 ‘상황 창조’, 까스또리아디스의 ‘자율 기획’, 네그리의 ‘제헌권력’ 등의 개념들을 이용하면서도, 새로운 삶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흥미를 느끼기 쉽고 드라마틱한 문체로 사빠띠스따가 미래의 정치와 정치학에 대해 갖는 의미를 설명한다. ‘자율 기획’ 개념과 ‘제헌권력’ 개념을 연결시켜 급진적 정치와 혁명적 기획을 이해하기 위한 하나의 이론적 작업틀을 발전시킨다. 그리고 ‘사건’ 개념과 ‘상황 창조’ 개념, 자율주의적 맑스주의의 ‘자기가치화’ 개념을 연결시켜 사빠띠스따의 다양한 측면을 살펴보고 그들의 혁명적 주체성을 독특한 관점과 치밀한 분석으로 조망하여, 오늘날 우리 시대가 필요로 하는 미래의 정치철학을 구축하고 있다. “최초의 탈근대 혁명”을 분석한다. 사빠띠스따 민족해방군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이 이행되는 1994년 1월 1일 치아빠스에서 봉기하며 세계무대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사빠띠스따 지도자 부사령관 마르꼬스는 멕시코 정부와 전지구적 자본주의에 전쟁을 선포했다. 혁명의 시대가 끝났다고 믿었던 사람들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권력을 잡지 않고 세상을 바꾸기 위한 투쟁에서 돈키호떼의 광기가 필요하다”는 점을 제시한 사빠띠스따는 전 세계에 끊임없이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어 왔다. 또한 그들은 ‘걸어가며 묻기,’ ‘복종하는 명령’이라는 원주민의 원칙을 바탕으로 매우 독특한 탈근대 정치철학을 펼쳐왔다. 우리는 이들의 운동을 무엇이라고 불러야 할까? “최초의 탈근대 혁명.” 이것이 이들의 투쟁에 붙여진 이름이다. 사빠띠스따, 그들은 누구인가? 1994년 1월 1일 치아빠스 반란 이후 사빠띠스따를 다양한 견지에서 고찰하고 여러 측면들에 초점을 맞춘 수많은 학문적․비학문적 작업이 이루어졌다. 정치 이론가들 및 분석가들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제기해 왔다. 사빠띠스따는 라틴아메리카 민족해방운동을 계승한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유형의 정치(학)를 예고하는 것인가. 그들은 구조적인 불평등과 극심한 빈곤이 낳은 결과물인가, 아니면 동일성 정치의 표현인가. 그들은 혁명가들인가 개량주의자들인가. 포스트모던 게릴라들인가 아니면 무장한 사회민주주의자들인가 등등. 『사빠띠스따의 진화』는 이러한 질문들의 비판적으로 접근하며 치아빠스 봉기의 새로운 차원들을 탐구한다. 그리고 사빠띠스따 운동의 잠재성과 함축들을 미래를 향해 확장할 수 있게 우리를 인도한다. 반(反)신자유주의 운동의 아이콘 사빠띠스따 2009년은 치아빠스 반란이 일어난 지 15주년이 되는 해이다. 그리고 2009년은 신자유주의 금융위기가 더욱더 심화되고 있는 시기이다. 이러한 위기의 시대에 인류의 존엄성을 옹호하며 신자유주의에 반대한 사빠띠스따의 운동은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가? 매해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에 반대하며 “다른 세계는 가능하다”는 기치 아래 2001년 1월 포르투 알레그레에서 시작되어 대륙별로 옮겨 다니며 행사를 진행하는 <세계사회포럼>은, 사빠띠스따의 ‘신자유주의에 반대하고 인류를 옹호하기 위한 대륙간 회의’의 정신을 잇고 있다. 또한 위성전화, 인터넷 등 첨단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전지구적인 연대와 지지를 이끌어낸 것은 오늘날 운동의 중요한 조직화 기술이다. 1999년 12월 시애틀 WTO 각료회의 반대 시위를 시작으로 2009년 4월 런던 G20 금융정상회의 동안 이뤄질 반세계화 시위는 인터넷을 통해 전지구적으로 신자유주의에 반대하는 항의를 조직하며 사빠띠스따의 정신을 확장시키고 있다. 인터넷을 통한 운동방식은 더욱더 발전되었고, 한국 사회는 2008년 촛불집회에서 사용된 동영상중계, 핸드폰과 인터넷을 통한 정보교환 등을 통한 운동을 통해 그 힘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이처럼 사빠띠스따는 21세기 운동에 중요한 형식적 내용적 자원을 제공하며, 반(反)신자유주의 운동의 아이콘으로 여겨지고 있다. 『사빠띠스따의 진화』는 이처럼 사빠띠스따 운동을 치밀하고 비판적으로 분석하여, 오늘날 새로운 삶을 살고자 하는 이들에게 사빠띠스따의 새로운 정치철학적 의미를 설명해주고 있다. 2. 『사빠띠스따의 진화』에 나오는 사빠띠스따의 역사와 이론들 “다음 이야기는 이제 잘 알려져 있다. 캐나다와 미국, 그리고 멕시코 사이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이 이행되는 1994년 1월 1일 새벽, 초칠Tzotzil, 첼딸Tzeltal, 또호라발Tojolabal, 소께Zoque, 촐Chol, 마암Ma'am 지역의 약 3천여 개의 원주민 게릴라 무리가 경무장을 하고 검은 스키마스크나 붉은 스카프로 얼굴을 가린 채 남동 멕시코의 치아빠스 주의 몇몇 시들과 지구들을 공격하여 점령했다. 반란군들은 스스로를 “사빠띠스따 민족해방군”(이하 EZLN 또는 사빠띠스따)으로 불렀으며, 그들은 원주민들에게 가해진 수백 년에 걸친 억압과 착취, 전지구적 신자유주의 현실의 죄악상, 그리고 모두를 이롭게 하는 토지, 정의,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에 대해 이야기했다.”(17~18쪽) ― 「서문」 중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사빠띠스따의 “망각에 맞서는 전쟁”의 전개를 역사적으로 설명하는 것이다. 이 설명은 단순히 사건들을 뒤따라가면서 서술하는 것이 아니라, 그와 반대로 독자들에게 이 운동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지금까지 전개된 이 운동의 궤적이 갖는 가장 중요한 측면들과 과정들을 파악하고 드러내는 것이다.”(35~36쪽) ― 「1장 사빠띠스따 연대기」 중에서 “까스또리아디스의 생각과 네그리의 정치 이론에 의존하면서 내가 이 장에서 목표로 하는 것은, 급진적인 정치 운동들과 활동들의 출현을 이해하기 위한 사회역사적인 작업틀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 작업틀의 개발은 내가 혁명적 주체성들의 출현과 그것들의 급진적 사건들과의 횡단을 논의하고(4장), 사빠띠스따의 이론과 실천에 대한 비판적 독해를 수행하고(5장), 그리고 사빠띠스따 반란의 결과 원주민의 사회적 상상성에서 일어난 변화들을 탐구하는 것(6장)을 가능하게 해 줄 것이다.” ― 「3장 자율 기획, 제헌권력 그리고 제국」 중에서 “글의 마지막 문장은 마르꼬스가 게릴라가 되기로 결정하도록 이끈 명령이다. 혁명적 삶을 위해 봉합된 삶을 포기하는 것, 소유하지 않는 삶, 네그리가 마키아벨리의 독해를 통해 우리에게 말하는 바의 덕virtue 대 운fortune.(3장을 보라) 여기에서 마르꼬스가 자신이 두 번 태어났다―첫째, 자신의 삶에 파열을 일으키기로 결심하고 정글로 들어갔을 때, 둘째, 1994년 반란이 일어났을 때―고 주장하는 점에 주목하라. 달리 말해, 첫째의 마르꼬스는 결국 사빠띠스따 반란을 낳을 주어진 상황의 조건들을 탐색하는 사건 이전의 주체였다. 둘째의 마르꼬스는 집단적인 원주민 충실성 주체의 표현인 반란의 결과로서 나타난 주체와 다를 바가 없다. 마르꼬스와 여타의 EZLN 전사들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모든 사빠띠스따와 마찬가지로, 오늘날 전지구적 자본주의의 곤경들은 개인적·집단적 변신을 삶의 급진적 변형을 위한 유일한 길로 만들었다.”(413쪽) ― 「결론」 중에서 3. 지은이·옮긴이 소개 |지은이| 미할리스 멘티니스(Mihalis Mentinis 1976~ ) 미할리스 멘티니스는 그리스 아테네의 하트퍼드셔 대학에서 사회심리와 정치이론을 강의하고 있다. 그는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 대학의 토론단의 일원이다. 급진적 정치와 혁명적 주체성들에 관한 저술 활동을 해왔으며, 현재 마르꼬스에 대한 새로운 책을 준비하고 있다. |옮긴이| 서창현(Seo Chang Hyun 1966~ ) 서울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교원대학교 대학원에서 현대문학을 전공했다. 논문으로 「이인성의 낯선 시간 속으로 연구」(석사)가 있고 역서로는 『있음에서 함으로』, 공역서로는 『서유럽 사회주의의 역사』, 『사빠띠스따』, 『비물질노동과 다중』, 『다중』 등이 있다. 4. 『사빠띠스따의 진화』의 차례 감사의 글 한국어판 서문 서문 1장 사빠띠스따 연대기 초기의 연대들: EZLN의 전사 37 사빠띠스따 연대기: 1994~2001 49 “멍군” 말고 “장군!” 92 2장 사빠띠스따 봉기에 대한 이론들과 시각들 그람시주의적 접근 99 라클라우와 무페의 담론 이론 107 학문적인 자율주의적 맑스주의 접근법 119 비학문적인 급진적 좌파의 시각들 132 사빠띠스따 독해의 문제와 한계 142 3장 자율 기획, 제헌권력 그리고 제국 존재론적 테제들 167 자율의 상상성 171 급진적 상상성에서 제헌권력으로 178 계보학적 계기들: 자율의 재출현 184 제국: 세계질서 200 4장 사빠띠스따 봉기와 혁명적 주체성들 사건에의 충실성 214 사건과 제헌권력 220 그저 하나의 사건이 아닌 222 구축된 상황들 226 사빠띠스따―사건적 상황 229 충실성의 세 가지 주체들 243 미래의 사건을 향하여 257 5장 사빠띠스따를 비판적으로 읽기 혁명가들과 개량주의자들 269 사빠띠스따 민족주의 282 사빠띠스따와 국가 300 사빠띠스따와 전지구적 투쟁 308 자율의 블랙홀들 320 6장 원주민의 사회적 상상성과 사빠띠스따 가면들 원주민의 형이상학 341 언어와 현실 348 마야의 인식론 361 사빠띠스따 가면들 373 7장 결론 미래를 위한 함축들 393 전투적 주체성 이론을 향하여 408 주석 참고문헌 옮긴이 후기 인명 찾아보기 용어 찾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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