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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4050
2001.05.17 (09:35:56)
세계 역학의 구조에서 미국과 유럽과의 관계에 대하여 조금 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미 패권적 보수주의의 대변자인 키신저가 EU의 방북에 놀라움과 경계감을 표시하였군요. 무척 흥미롭습니다.

거시적인 안목에서 볼 때, 소련의 사회주의의 붕괴는 미국의 패권주의에 맞서는 유럽과 러시아의 연대라고 볼 여지도 없지 않아 보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소련과 미국이 독일등의 군국적 자본주의의 패권 추구에 맞서 연대하였듯이 말입니다.

아래는 연합뉴스에서 퍼왔습니다.
----------------------------------------------

키신저 'EU대표단 방북에 놀랐다'< FT >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은 유럽연합(EU)이 부시 행정부의 북한에 대한 강경노선으로 발생한 공백을 메워야 한다는 명분으로 대표단을 북한에 보낸 것에 '놀랐다'고 말한 것으로 밝혀졌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키신저 전 장관이 지난 14일 유럽과 미국간의 관계강화를 옹호하는 단체인 대서양위원회(Atlantic Council)에서 연설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16일 보도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부시 행정부가 북한과의 대화를 즉각 재개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품위있게 표현하지 못했다는데 이의를 제기하자는 것은 아니지만 유럽은  한반도에 4만명의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는 미국의 견해에 더욱 관심을 기울였어야  했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미국이 단순히 우호적인 영접에 만족하지 않고 선의를 행동으로 보여달라고 요구한 것은 합리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미.유럽관계 긴장이 가장 큰 우려의 대상이라고 말하고 문제는 유럽이  미국에 반대하는 것 말고 다른 방법으로 정체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인지, 미국과  협력하면서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을 것인지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chkim@yonhapnews.co.kr (끝)

  2001/05/17 07:4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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