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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1177
2001.10.10 (00:32:27)
기본 틀은 양비론의 형식이지만, 아직도 테러지원국의 리스트에 올라 있는 북한의 위기의식의 일단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미국의 전쟁이 이라크 등으로 확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군요. 그것 참...

아래는 연합뉴스에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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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공격 관련 北외무성 대변인 회견 전문 >

    (서울=연합뉴스) 정연식기자 =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9일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격과 관련해 조선중앙통신과 회견을 가졌다.

    다음은 조선중앙TV가 보도한 외무성 대변인 회견 내용이다.

    『대미 테러공격사건 이래 군사적 보복을 선포하고 그 준비를 각방으로  다그쳐온 미국은 드디어 10월 8일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군사적 공격을 개시하였다.

    이로 하여 세계는 또 한 차례의 전쟁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미 천명한 바와 같이 온갖 형태의 테러와 그에 대한 어떠한 지원도  반대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의 원칙적인 입장이며 이로부터 우리는 시종일관 테러를  반대하여왔다.

    우리가 테러를 반대하는 것은 세계 평화와 안정을 도모하고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수호하며 인민의 생명,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이다.

    테러와의 투쟁방법도 어디까지나 이러한 목적에 부합되어야 하며 그에 배치되게 무고한 주민들을 살해하거나 지역의 정세와 안정을 파괴하는 무력행사나 전쟁의  방법은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

    우리는 미국의 이번 행동이 세계를 전쟁의 참화속에 몰아넣을 수 있는 테러보복의 악순환을 초래하는 것으로 되지 말아야 한다고 간주한다.

    지금까지 우리가 테러를 반대하여 자기할 바를 다하여 왔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아직도 터무니없이 우리나라를 의연히 테러지원국 명단에 올려놓고 적대시  정책을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오히려 지금의 사태발전에 각성을 가지고 대하고 있다.

    우리는 누가 뭐라고 하든 자기가 선택한 길을 따라 나라의  방위력을  백방으로 다져온 데 대해 응당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그 어떤 경우에도 다 대처할 수 있는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사태발전을 면밀히 주시해 나갈 것이다.

    대변인은 이와 같이 대답했다』    jys@yonhapnews.co.kr (끝)

  2001/10/09 21:3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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