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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석
조회 수 : 12155
2002.04.01 (01:21:08)
* 4월에 희망을 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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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2002년 3월30일 오전 11:42 
 
<4월> 
4월의 한반도 기상도는 ‘활짝 갬’이 될 것 같다.
부시 미행정 부 출범이후 빗장을 단단히 걸어잠궜던 북한이 북·미대화에 긍 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고 남북대화도 본격 재개될 조짐을 보이 고 있기 때문이다.

또 조총련본부 압수수색, 괴선박 사건 등으로 극도로 악화됐던 북·일관계도 해빙기미를 보이고 있어 4월중 한반도주변의 접촉과 대화가 그 어느때보다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우선 오는 3~5일 대통령특사인 임동원 청와대외교안보통일특보의 방북결과를 통해 북측의 향후 대화 스케줄을 가늠할 수 있게 된 다.

최근 북·미 뉴욕접촉으로 드러난 북한의 북·미대화 의지는 일단 확고해 보인다.

김대중대통령은 29일 “북한이 대화쪽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고 정부당국자는 “북한의 대미 대화의지를 조심스럽게 낙관한다”고 평가했다.

정부관계자들은 핵·미 사일 등 대량살상무기(WMD)문제, 재래식 무기 등 미국이 꺼내놓은 대화의제에 대한 북한의 장고(長考)가 임특보의 방북을 통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북한이 29일 조 선중앙방송을 통해 북·미 기본합의와 관련,“우리는 미국과 한 약속을 어기지 않고 신의를 지켜서 그대로 했고 앞으로도 역시 그렇게 할 결심“이라고 강조한 점이 주목되고 있다.

방송은 또 “ 특히 경수로건설이 당초 합의문에서 약속된 기간보다 엄청나게 미진돼 있고 주요 핵관련 부분품이 납입되자면 아직 멀고도 멀었다”고 밝혀 대화재개에 대비, 의제중 하나인 핵문제를 내부검토 중이라는 관측을 낳았다.

정부당국자는 “북한이 북·미대화에 대비, 핵사찰 문제를 의식하고 있음을 시사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임특사의 방북을 계기로 남북대화의 본격재개도 가능성이 높다.

남북은 김일성주석의 90회 생일인 4월15일이후 대화를 재개할 것 으로 예상된다.

우선 제4차 이산가족 교환방문으로 화해분위기를 진작시키는 한편 식량차관 제공을 협의할 제2차 남북경협추진위 가 열릴 가능성이 높다.

또는 남북간 대화의 틀을 재구축하고 아리랑공연 등 포괄적인 분야의 대화의제를 재점검하기 위해 지 난해 11월이후 중단됐던 장관급회담이 먼저 열릴 가능성도 관측 된다.

일본과의 관계도 희망적이다.

북한과 일본이 4월초순 북· 일적십자회담 개최에 합의한 것도 껄끄러운 사안인 일본인 실종 자문제를 더이상 회피하지 않고 정면대처하겠다는 태도를 보인 것으로 풀이돼 고무적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북한의 최근 태도 는 부시 행정부 출범과 9·11 테러이후 변화된 국제질서에 대한 오랜 숙고끝에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의동기자 phil21@munhw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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