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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9380
2002.03.29 (09:30:50)
지난 3월 21일 `김현희 KAL기 사건 희생자가족 진상규명대책위`, `천주교인권위원회`,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김현희 KAL기 사건 진상규명 시민대책위(준)`에서 칼기 사건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기자회견을 갖었더군요.

칼기 폭파(현준희 씨는 이를 아직까지는 실종으로 표현해야 한다고 합니다.)는 한반도의 평화의 파괴이고, 그 진실을 다시 복원하는 것은 한반도의 평화의 복원을 위한 필수적 과제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통일뉴스에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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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희 KAL기 사건의 모든 자료를 공개하라"  2002-03-21 

  이계환 기자 (tongil@tongilnews.com)



▶21일 오전 서울지방검찰청 기자실에서는 `김현희 KAL기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수사기록, 재판기록 행정정보공개청구 기자회견`이 열렸
다.  [사진 - 통일뉴스 이계환 기자]

"김현희 KAL기 사건의 모든 사건 관련자료를 공개하라."

오늘 오전 `김현희 KAL기 사건 희생자가족 진상규명대책위`, `천주교인권위원회`,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김현희 KAL기 사건 진상규명 시민대책위(준)` 주최로 서울지방검찰청 기자실에서 열린 `김현희 KAL기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수사기록, 재판기록 행정정보공개청구 기자회견`에서 박창일 신부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박창일 신부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행정정보공개청구를 요구하는 사유에 대해 `현재 김현희 KAL기 사건에 대해 접할 수 있는 정보는 당시 언론보도와 안기부 발표뿐`이라면서, `그러나 그 안기부 발표란 것이 최근 밝혀진 홍콩 여간첩 수지 김 사건, 최종길 교수 타살과 장준하 선생 암살사건 등 여러 전례를 돌이켜 볼 때, 조작의 가능성이 높고 그 신빙성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박창일 신부는 `김현희 KAL기 사건 희생자 가족들과 관련 제 시민사회단체들은 이제 더 이상 정부와 국정원의 답변만을 가다릴 수 없어 직접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행정정보공개청구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민변의 김형태 변호사는 `김현희가 무죄인 또 하나의 이유` 설명에서 당시 안기부 수사발표와 판결문 비교를 통해 드러난 대한항공 858기 실종사건의 의혹을 몇 가지 제기했다.

즉 김형태 변호사는 ▲김현희가 1972년 11월 2일 평양에 도착한 장기영 대표에게 꽃다발을 주었다는 사실을 판결문에 설시하지 않은 점 ▲김현희가 깨물었다는 독약 앰플이 형상이 유지된 온전한 형태의 증거물로 제출된 점 ▲김현희가 빈에 도착한 곳이 바뀐 점 ▲김현희가 수여받았다는 상훈의 이름과 수여 시기가 달라진 점 ▲김현희가 빈에서 묵었다는 암파클링 호텔의 객실 호수가 누락된 점 등을 제기했다.

또한 민변의 심재환 변호사는 `졸속수사로 발표된 안기부 발표와 그 허구성` 발표에서, 안기부 발표와 김현희의 수기가 엇갈린 곳이 80군데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심재환 변호사는 특히 한국정부의 수사발표문과 김현희의 자백내용에 대해 일본의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들이 현장취재를 통해 대부분 거짓으로 드러났는데, 이후 김현희는 자신의 수기에서 일본 프리랜서들에 의해 확인된 내용을 슬그머니 반영시켰다면서, 이는 한국정부와 김현희 자신이 진술한 바를 스스로 부정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에서 "김현희를 직접 만났는가"라는 질문에 남상덕 천주교 인권위원회 사무국장은 "김현희는 김영삼 정부때까지 공개활동을 했는데 지금은 공개활동을 금지하고 있으며 모처에 의해 신변보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명절때도 시댁에 오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남상덕 사무국장은 김현희 KAL기 사건은 무엇보다도 98년 10월 국가정보원에 의해 `북풍의혹` 사건으로 문제제기가 되어 재수사 사건으로 발표된 바 있다고 밝혔다.


  통일뉴스 2002-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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