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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0927
2001.12.11 (09:28:53)
북,'반 테러' 추가가입 표명



북한은 지난달 `테러자금 조달 억제에 관한 국제협약' 등 2개 반테러 협약에 정식 서명한 데 이어 12개 테러 관련 국제협약 가운데 5개의 미가입 반테러 협약에도 가입할 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10일 “지난 1~4일 스웨덴 특별사절단으로 방북했던 보리에 융그렌 외무부 아시아담당 대사가 북한 백남순 외무상, 최수헌 외무성 부상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폭탄테러 억제를 위한 국제협약' 등 5개 국제협약에 가입하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융그렌 대사도 <연합뉴스>와의 전화회견에서 “북쪽 관리들은 북한이 테러지원 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5개 협약에 가입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며 “유럽연합(EU) 집행위에 북한의 이런 의사를 6일 보고했고, 미국쪽에도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가입 의사를 밝힌 협약은 올해 발효된 폭탄테러 억제협약 외에 △핵물질 방호에 관한 협약(1987년 발효) △가소성 폭약의 탐지용 표지에 관한 협약(98년 발효) △항해안전 불법행위 억제를 위한 협약(92년 발효) △대륙붕에 고정된 플랫폼의 안전에 대한 불법행위 억제를 위한 의정서(92년 발효) 등이다.

융그렌 대사는 “백 외무상이 남북 대화 재개를 위해서는 남쪽의 비상경계 태세가 먼저 해제돼야 한다고 했다”며 “북-미 대화도 미국이 대북 적대정책을 포기할 경우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융그렌 대사는 또 방북기간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보내는 안나 린드 외무장관의 한반도 평화·안보를 위한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남북 대화의 재개를 북쪽에 권고했다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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