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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0920
2002.03.19 (17:21:23)
* 다음 글은 임동원특보가 오늘 강연회에서 말한 내용입니다.
대체로 동의하지만, 북한이 미국편향의 외교전략을 구사할 수 밖에 없는 역사적, 구조적 요인에 대한 생각에서는 차이가 납니다. 또한 한국정부가 외교적으로 '충분히' 방어를 잘하고 있지만, '한반도문제의 한반도화'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적절한 공세적 외교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다시금 한국의 외교, 북한의 남한재인식, 미국의 선택에 대해서 생각해봅니다. 진정 위기의 시간은 다가오는 것일까요... 

편집 2002.03.19(화) 14:20

임동원특보 “내년 안보위기 올수도”

임동원 대통령 외교안보통일특보는 19일"1년이내에 상당한 수준의 미북관계 진전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1994년 북한의 핵문제를 둘러싼 위기 때와 같이 한반도에 안보위기가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임 특보는 이날 오전 롯데호텔에서 열린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동문회 초청강연회에 참석, `남북관계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잘못하면 2003년 한반도에서 안보위기가 도래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임 특보는 안보위기 도래 요인으로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유예 △경수로 건설 지연에 대한 북한의 손해배상 요구 △북한의 과거핵 규명을 위한 사찰문제 등 북미관계 현안이 2003년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임 특보는 "지난해 3월 이후 남북관계는 정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는 북한이 남북관계를 북미관계에 종속시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은 시간을 허비해선 안된다"면서 조속히 남북대화에 응할 것을 촉구하고 △경의선 연결 △금강산 육로관광 △개성공단 건설 △군사적 신뢰구축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등을 5대 과제로 제시했다.

이밖에 임 특보는 "현재 북한에는 한국기업 150여개가 진출해 있고 평양, 신포, 금강산 등지에 800여명의 남한 사람이 상주하고 있다"면서 "북한에 가있는 남한 사람들은 통상 700명에서 1천200명 가량 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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