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한국어

토론 마당

로그인 후 자유로운 글쓰기가 가능한 게시판입니다.
이 게시판은 RSS와 엮인글이 가능합니다.
이 곳의 글은 최근에 변경된 순서로 정렬됩니다.
* 광고성 글은 바로 삭제되며, 민주주의법학연구회의 설립취지에 어긋나는 글은 삭제 또는 다른 게시판으로 이동될 수 있습니다.
* 관리자에게 글을 쓸 때, 옵션의 "비밀"을 선택하시면 관리자만 글을 읽을 수 있습니다.
* 글을 쓰실 때 개인정보(주민등록번호, 주소지 등)이 유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주십시오
조회 수 : 12928
2007.05.18 (00:54:21)
북한이 통일과 한반도 비핵화를 수령의 유훈으로 얘기하고 있는 점은 고무적입니다. 수령의 유훈은 절대명령입니다.

이번 열차 운행에서도 김일성 수령의 지위와 북한 체제의 특성을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북한의 체제는 보통 '가족 국가'라고 표현합니다. 물론 어떤 가족국가인지 내용적으로는 논란이 많을 수 있습니다. 저로서는 김일성의 지위는 일본의 천황에 비견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또 앞으로 북한의 통치체제가 김일성 가계와 정부로 이원화될 가능성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열차시험운행> 北 기관차에 웬 `수령 김일성 동지'(종합)
"김일성 수령 통일유훈 관철 의미 담아서 왔다"

(고성=공동취재단) 이귀원 기자 = 57년 만에 북한 금강산역에서 동해선을 따라 남측 제진역으로 내려온 북측 열차는 기관차 측면에 붙은 글귀로 인해 단연 눈길을 끌었다.

   내연 101호형이라는 디젤 전기기관차 측면에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서 몸소 오르셨던 차. 1968년 8월9일' 및 `영예상 26호'라는 글귀가 붙어 있었던 것.

   북측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수령님이 오르신 기관차는 흔치 않은데 이번 시험운행을 위해 특별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북측 김용삼 철도상도 남측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에게 "수령님께서 처음 탄 열차"라며 "이 열차보다 좋은 것도 있지만 일부러 이 열차를 가져왔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우리 수령님의 통일 유훈을 관철하자는 의미를 담아서 (열차를)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북측 기관사 로근찬씨는 "조국 분단 역사에서 잊지 못할 날이라고 생각한다"며 "6.15 (남북정상회담) 정신에 기초해 북남 통일을 앞당기는데 이바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초록색 및 하늘색 덧칠을 한 북측 열차는 북한 `김종태 전기기관차' 공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외관상으로는 남측의 1970년대 열차를 연상케 했다.

   기관차에 총 4량이 연결된 길이 24.6m의 차량은 106석의 좌석을 갖추고 있다. 남측의 길이 20m, 72석에 비하면 열차 길이나 좌석이 조금 더 많은 편이다.

   객차에 오르면 통로 양쪽으로 승무원용 공간과 화장실이 배치돼 있고 좌석은 앞뒤로 마주보도록 고정돼 있다. 열차는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남측으로 내려오는 동안 시속 20∼30㎞의 속도로 서행했다.

   동해선 북측 시험열차에 탑승했던 남측 동해기관차승무사무소 김동률 기관사는 "1968년식 기차였지만 관리를 굉장히 잘해서 기관실과 운전실 등이 매우 깨끗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기관사, 기관조사, 제동해방(브레이크 검사) 등 사용하는 용어도 비슷하고 전반적으로 공통점이 많았다"며 "그러나 북측 기관차에는 무전기가 없이 모든 신호를 수신호로 처리한다는 점이 차이점"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남측 철도 관계자는 "북측은 기차의 흔들림을 잡아주는 완충장치가 없어 시속 50㎞ 이상으로 달릴 경우 좌우 흔들림이 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lkw777@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7/05/17 17:58 송고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634 유엔사의 재활성에 대한 우려
정태욱
1694 2020-01-10
633 북한 인권 문제의 향후 전망에 대한 생각들-안보리 상정을 계기로 (1)
정태욱
5828 2015-02-04
632 북한 인권법안 국회 외통위 공청회 진술자료(2014. 12. 19)
정태욱
1538 2015-01-25
631 전교조 출범식 : 2011년 1월 27일(목) 오전 11시, 서울 영신고등학교
조승현
4828 2011-01-21
630 국공립대법인화저지! 대학등록금인하! 교육공공성실현을 위한 공동행동이 제안되었음
조승현
6953 2011-01-21
629 서울대 법인화 문제 토론회
조승현
4733 2011-01-21
628 용산참사 2주기 추모행사 [1]
조승현
5267 2011-01-21
627 상설연대체 건설을 위한 제4차 대표자회의 결과(반엠비투쟁과 진보징영 통합을 위한)
조승현
5331 2011-01-21
626 한국사회포럼 7차 준비회의 결과
조승현
3708 2011-01-21
625 최근 진보그룹의 상황들에 대해서 소개할려구 하는데 마땅한 게시판에 없어서
조승현
4309 2011-01-21
624 중국, 한반도 유사시 군대 이동 가능성
정태욱
5448 2010-08-18
623 한미 외교 국방장관(2+2회담) 전문
정태욱
4005 2010-07-26
622 천안함 사태 안보리 의장 성명
정태욱
4794 2010-07-10
621 한미, 서해상 연합훈련 수위조절-미국의 요청
정태욱
4806 2010-06-06
620 조평통 대변인 "남측과 모든 관계 단절"
정태욱
5055 2010-05-26
619 李대통령 천안함 사태 담화문 전문
정태욱
4087 2010-05-26
618 국방부 대북제재 대응책 발표.. 발표문 전문
정태욱
4327 2010-05-26
617 외교부장관 "유엔 안보리가 다뤄야할 문제" (전문)
정태욱
3979 2010-05-26
616 통일부장관 "개성공단 제외 남북교역 중단" (전문)
정태욱
4422 2010-05-26
615 북한 국방위원회 대변인 기자와의 문답
정태욱
4286 2010-05-25
Tag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