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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2031
2004.06.28 (16:50:53)
  
     2004/06/28 13:54 송고    


"동결 대 보상 합의는 긍정적 진전"<북외무성>

    (평양=조선중앙통신) 문관현 기자 = 북한 외무성은 28일 제3차 6자회담(6.23~26 베이징)에서 한반도비핵화의 첫 단계 조치로 핵동결의 범위ㆍ기간ㆍ검증 방법과  상응조치(보상)를 구체화하기로 합의가 이뤄진 점은 긍정적인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담화에서 "우리의 '동결 대 보상' 제안은 북ㆍ미 사이에 그 어떤 신뢰도 존재하지 않는 현실적 조건으로부터 출발한 것으로서 핵문제를 단계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하는 유일한 방도"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을 제외한 모든 회담 참가국들은 이번 회담에서 내놓은 우리의  신축성있는 제안을 적극 지지 공감하면서 동결에 따르는 보상에 참가할 입장들을 밝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국이 이번에 핵동결에 따르는 보상에 대하여  인정하였으며  그들 자신이 명명한 '전향적인 제안'이라는 것을 내놓은 것 자체는 유의할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이 이번에 CVID 표현 자체를 들고나오지 못하고 우리의 요구대로 '말 대 말', '행동 대 행동' 원칙을 받아들인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환영했다.

    하지만 그는 "미국의 제안을 해부해 보면 유감스럽게도 우리를 무장해제하기 위한 저들의 요구사항만을 단계적으로 열거한 것"이라며 "우리의  일방적인  핵폐기가 완료된 다음에 저들이 할 바를 논의하겠다는 정도"라고 지적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북ㆍ미 사이의 불신과 오해가 좀처럼 해소되지 못함으로써  문제해결을 위한 당사자 사이의 실질적인 협상이 시작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대변인은 "이 제안에서 미국이 핵폐기의 '3개월 준비기간' 이라는 것을 들고나온 것은 매우 비과학적이며 비현실적인 억지 주장으로서 그 누구의 지지도 받을수 없었다"고 못박았다.

    대변인은 "미국이 앞으로 우리의 '동결 대 보상' 안을 심중히 연구하고  우라늄농축이요 뭐요 하는 근거없는 주장을 철회하며 '말 대 말', '행동 대 행동'  원칙에 따라 우리에 대한 적대시정책 철회를 공약하고 동결에 따르는 보상 조치를 직접  취해 나간다면 그것은 핵문제 해결이나 미국의 이익에도 다같이  부합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마지막으로 "우리는 외부의 침략위협에 대처할 자위력을  다지기 위한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면서 미국의 금후 태도를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khmoon@yna.co.kr
(끝)


  

Copyright(c) 2003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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