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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1349
2003.06.13 (10:22:38)
한스 블릭스 유엔 무기사찰단장(이 사람은 1993-4년 북핵문제시 국제원자력기구 의장으로서 북한 핵에 대한 '특별사찰'을 강력하게 주문하였던 인물입니다.)이 퇴임을 앞두고, 미국에 대하여 비판하였군요.

하지만, 무언가 씁쓸한 느낌을 지울 수 없군요. 제원자력기구와 무기사찰단을 이끌 때에는 미국의 힘을 오히려 십분 이용하였던 것 같은데 말이지요.

연합뉴스에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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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릭스, 미확인 정보 근거한 무력사용 경고


    (파리=연합뉴스) 이달 말로 임기를 마감하는 한스 블릭스(74) 유엔 무기 사찰단장은 12일 확인되지 않은 정보기관의 보고에 근거해 무력 사용을 승인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블릭스 단장은 이날 프랑스의 일간 르 몽드와 가진 인터뷰에서 "정보기관이  수집한 정보를 기반으로 선제 공격을 개시하는 것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일"이라며 이라크에 대한 미.영 연합군의 공격을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그는 이어 "추후 거짓으로 판명된 정보에 근거해 무력이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라고 지적한 뒤 "(이라크)전쟁이 정보 보고에 근거해 시작됐다. 우리는 아직 그것이 정확한 것인지 모른다. 이로 인해 전쟁이 무엇에 근거해 시작될 수  있느냐는 의문만 제기됐다"고 주장했다.

    블릭스 단장은 "우리는 이라크에서 대량살상무기(WMD)의 증거를 발견했다고  말한 적이 없으며, (이라크의 무기프로그램에 관한) 의문들이 해결되지 않았다는 증거들이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앞서 지난 11일자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워싱턴에는 자신에 대한 비난 세력이 있었고 언론에 악의있는 소문을 퍼뜨리는 몹쓸 녀석들도  있었다"고 말한 바 있다.

    블릭스 단장은 그러나 이날 르 몽드와의 인터뷰에서는 이 같은 발언이 미  행정부 관리들을 지칭한 것이 아니라, 전 무기 사찰단원들과 스웨덴의 전 총리를 지칭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hoonkim@yna.co.kr
(끝)



2003/06/12 23:4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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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릭스 "이라크 WMD 美정보 불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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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런던 AFP=연합뉴스) 이달말 사임하는 한스 블릭스 유엔 무기사찰단장은
10일 이라크 대량살상무기(WMD)에 관한 대부분의 미 정보가 충실하지  않았으며  그
것들이 미국 주도의 이라크 공격을 정당화시키는데 사용되지 않았어야 했다고  밝혔
다.

    블릭스 단장은 이날 ABC 방송에 "이라크는 그것(WMD)들을 어떻게 숨겨야 할지에
대해 오랫동안 배웠을 것"이라면서 "(미국이 제공한) 대부분의 정보는 충실하지  못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자신의 발언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
의 진실성 부족을 비난하려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블릭스 단장은 "그들은 자신
들이 본 것을 믿었을 것이나 그중 일부는 논리적으로 맞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언급은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 WMD 정보조작 의혹에 대해 "역사와 시간이
증명할 것"이라고 강력히 부인한 가운데 나왔다. 블릭스 단장은 국가 지도자들이 잘
못된 정보에 근거해서 행동해서는 안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블릭스 단장은 11일자 영국 가디언지 회견에서 부시 행정부내 몇몇 인사들
이 자신을 "비열하게 비방했다"고 원색적으로 공격했다. 그는 "워싱턴에 중상을  일
삼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더러운 것들을 언론에 흘리고 이리저리 확산시키는  비열
한 자들"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또 워싱턴이 유엔을 `이질적 세력'으로 간주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라크 무기사찰에 대해 "미국과의 관계가 대부분 좋았다"면서 그러나  이
라크 전쟁이 잘 풀리지 않으면서 워싱턴 쪽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팀에 "보
고서에 악담을 더 넣으라고 압력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j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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