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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4532
2002.03.28 (22:56:46)
여기 아미티지에 대한 인상을 형성하는 데에 참고가 될 기사를 또 옮겨 봅니다. 한국 기자들을 만나 첫 인사를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했답니다.

한편 이 기사를 쓴 기자의 내공도 보통이 아닌 듯합니다. 아미티지가 한국의 대선에 대해 미국은 누가 당선되든 한국민의 선택을 존중할 것이라는 얘기를 "외교적 수사"라고 평했군요.

이전에 조진석 님이 올린 글에서 "북풍이 아니라 미풍"을 조심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한 얘기가 다시 생각납니다.

연합뉴스에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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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미티지 美국무부 부장관 회견 이모저모 >
    (워싱턴=연합뉴스) 이도선 특파원= 0...리처드 아미티지 미국무부 부장관은  27일 한국 특파원단과 가진 특별 기자회견에서 역대 국무부 부장관 가운데 최고의  실권자라는 명성에 걸맞게 시종일관 자신 있는 태도로 한반도 문제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워싱턴의 국무부 7층 회의실에서 열린 회견을 '안녕하세요'라는 한국말로  시작한 아미티지 부장관은 부시 행정부 내 몇 안 되는 지한파 답게 선거일과 취임일 등 한국의 대선 일정을 훤히 꿰고 있었고 '대선 후보들을 다 잘 알고 있다'고 밝히는  등 평소 한국의 정치 판도를 주목하고 있음을 엿보게 했다.

    그는 미국이 특별히 선호하는 대선 후보는 없다고 전제하고 '한국민이 뽑는  후보가 미국이 선호하는 후보'라는 외교적인 수사를 덧붙였다.

    다음주 북한을 방문하는 임동원 특보를 '내 친구'라고 부르며  친근감을 과시한 아미티지 부장관은 남북 대화 재개를 높이 평가하고 임 특보의 방북 협상에서 좋은 성과가 나오기를 희망했다.

    ○... 아미티지 부장관은 30여분 동안 계속된 이날 회견에서  북한에  대해서는 사안별로 강경책과 온건책을 번갈아 들고 나오는 양동작전을 구사했다.

    그는 이달 들어서만 잭 프리처드 미국 대북 협상 특사와 박길연 유엔 주재 북한 대사가 두 차례나 만났으며 미국의 대화 의지를 충분히 전달했다고 밝혀 부시  행정부의 대북 대화 의지는 여전함을 분명히 했다.

    그는 또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북한의 지도자'라고 지칭하고 미국은 북한  정권을 전복시키거나 김 위원장을 제거할 방침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북한의 테러 전력을 거론하며 이라크, 이란과 함께 `악의 축'으로 규정한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고 주장하고 북한의 미사일 수출  선박은 나포하거나 격침시키는 게 미국이 갖고 있는 대안이라고 서슴없이 밝히는  등 부시 행정부의 대북 강경 입장을 강력히 대변했다.

    yds@yna.co.kr (끝)

  2002/03/28 15:3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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