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한국어

토론 마당

로그인 후 자유로운 글쓰기가 가능한 게시판입니다.
이 게시판은 RSS와 엮인글이 가능합니다.
이 곳의 글은 최근에 변경된 순서로 정렬됩니다.
* 광고성 글은 바로 삭제되며, 민주주의법학연구회의 설립취지에 어긋나는 글은 삭제 또는 다른 게시판으로 이동될 수 있습니다.
* 관리자에게 글을 쓸 때, 옵션의 "비밀"을 선택하시면 관리자만 글을 읽을 수 있습니다.
* 글을 쓰실 때 개인정보(주민등록번호, 주소지 등)이 유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주십시오
조회 수 : 10720
2005.12.16 (18:13:14)
17차 남북 장관급 회담이 공동보도문을 내었군요.

1. 남과 북은 6.15 공동선언의 정신에 맞게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저해하는  대결시대의 낡은 관념에서 벗어나 상대방의 사상과 체제를 인정하고 존중하여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그를 위한 실천적 조치들을 취해 나가기로 하였다.

는 구절이 인상적입니다.


<장관급회담> 공동보도문 전문

    (서귀포=연합뉴스) 제17차 장관급회담에 참가한 남북 양측 대표단은 16일 9개항의 공동보도문에 합의했다.

    다음은 공동보도문 전문이다.

    
    『제17차 남북장관급회담이 2005년 12월 13일부터 16일까지 제주도에서  진행되었다.

    쌍방은 6.15 남북공동선언 이행에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된 올해의 남북관계  발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새해 2006년에는 남북관계를 보다 높은 단계로  진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공통된 인식과 의지로부터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

    1. 남과 북은 6.15 공동선언의 정신에 맞게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저해하는  대결시대의 낡은 관념에서 벗어나 상대방의 사상과 체제를 인정하고 존중하여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그를 위한 실천적 조치들을 취해 나가기로 하였다.

    2. 남과 북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제4차 6자회담 공동성명이 조속히 이행되어야 한다는 데 견해를 같이하고 핵문제가 민족공동의 안전과 이익에 부합되게 평화적으로 해결되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3. 남과 북은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완화와 평화를 보장하기 위한  적극적이며 실천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쌍방은 군사당국자회담을 새해 들어 조속히 개최하기로 하였다.

    4. 남과 북은 민족공동의 이익과 번영, 민족경제의 균형적이며  통일적  발전을 위하여 남북경제협력을 새로운 단계로 확대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① 쌍방은 남북 사이의 경제협력이 민족내부의 협력사업이라는 원칙 아래  지역과 업종, 규모면에서 투자와 협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나가기로 하였다.

    ② 쌍방은 개성공단 2단계 개발과 통행ㆍ통관ㆍ통신, 경의선ㆍ동해선 열차 시험운행 등을 조속히 추진시켜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를 통하여 협의ㆍ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

    5. 남과 북은 새해 음력설을 계기로 인도주의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다.

    ① 쌍방은 2006년 2월 안으로 적십자회담을 개최하고 상호 관심을 갖는  인도주의 문제들을 협의ㆍ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

    ② 쌍방은 2006년 2월말 경에 제4차 이산가족 화상상봉을 실시하며, 3월말 경에는 제13차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금강산에서 진행하기로 하였다.

    6. 남과 북은 민족무도인 태권도의 통일적 발전을 위하여 세계태권도연맹과  국제태권도연맹간의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하였다.

    7. 남과 북은 개성지구 역사유적의 세계문화유산 등록 및 보존ㆍ관리사업에  서로 협력하기로 하였다.

    8. 남과 북은 일본으로부터 되찾아온 북관대첩비를 빠른 시일 안으로  원소재지인 북측지역으로 옮기는 조치를 취하기로 하였다.

    9. 남과 북은 제18차 남북장관급회담을 2006년 3월 28일부터 31일까지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하였다.

    
                              2005년 12월 16일
                                 제 주 도』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5/12/16 16:49 송고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494 美법원,"비밀 도청 진상 설명하라"
정태욱
18590 2005-12-23
493 박한식 교수의 강연
정태욱
12565 2005-12-22
492 "美 국방부 정보 조직.활동 비대화"
정태욱
9999 2005-12-20
491 北외무성 "인권문제 거론에 핵억제력 강화"
정태욱
11181 2005-12-20
490 北에 '협력적 위협감소 프로그램' 적용해야
정태욱
10890 2005-12-20
489 北조선중앙통신사 상보
정태욱
11203 2005-12-20
488 美 '국가안보 대 기본권' 논란 고조
정태욱
12029 2005-12-18
487 유엔 총회, 對北 인권결의안 가결
정태욱
9676 2005-12-18
486 미국이 고문을 자행한다.
정태욱
10612 2005-12-18
485 北 "EU, 美인권규탄 결의안 제출하라"
정태욱
12318 2005-12-16
484 美 "안보리 결의 1540(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 조치 착수"
정태욱
11282 2005-12-16
483 제인 구달, 北교사.학생과 간담회
정태욱
11904 2005-12-16
482 버시바우 "논란 촉발할 의도는 없었다"
정태욱
11064 2005-12-16
Selected 17차 남북 장관급 회담 공동보도문-전문
정태욱
10720 2005-12-16
480 北김정일, 후계논의 금지 지시
정태욱
10982 2005-12-13
479 북.일, 중국 선양서 극비 접촉
정태욱
11846 2005-12-13
478 北,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 방북초청 준비
정태욱
14272 2005-12-13
477 북한의 위폐논란
정태욱
9850 2005-12-13
476 국제정치와 북한인권법의 문제 - 협력적 인권개입을 위하여
정태욱
9729 2005-12-08
475 80년대 운동권 핵심 김영환.함운경의 北인권론
정태욱
10328 2005-12-08
Tag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