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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0091
2006.01.18 (17:27:08)
북핵 6자회담 이른 시일내 재개될 듯

    (베이징=연합뉴스) 박기성 특파원 =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과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18일 베이징(北京)에서 만나기로 해 교착상태에  빠진 6자회담의 재개 가능성을 높게 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머물고 있던 힐 차관보는 당초 18일 오전 베이징에 도착한 후  오후에 워싱턴으로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하루 앞당겨 17일 저녁 베이징에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일행의 방중 이후 6자회담의 최대  걸림돌인 위조지폐를 둘러싼 미국의 대북 금융제재 문제를 풀 모종의 실마리를  찾은  것으로 관측된다.

    김계관 부상은 김 위원장 방중시 별도로 베이징에 잔류하며  중국측과  6자회담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 베이징의 한 외교소식통은 "북한과 미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간 이번 양자 회동을 중국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부부장이  주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북-미, 미-중 수석대표간 접촉과 함께 중-북-미 3자 회동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김 부상과 힐 차관보와의 회담 장소와 시간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국측 수석대표인 송민순(宋旻淳) 외교통상부 차관보도 이날 미국 방문 계획을 취소하고 국내에 대기중이다.

    송 차관보는 19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제1차 한미 장관급 전략대화에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을 수행해 참석할 예정이었다.

    이에 따라 송 차관보가 베이징에 합류할 경우 6자회담 핵심국 수석대표가 6자회담을 급진전시킬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6자회담은 지난해 11월 9∼11일 5단계 1차 회의가 열렸으나 미국의 대북 금융제재 문제가 불거져 나오면서 이른 시일내 열기로 한 2차 회의가 2개월  이상  미뤄져 왔다.

    http://blog.yonhapnews.co.kr/jeansap
    jeansap@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6/01/18 11:16 송고

6자회담 북.중.미 수석대표 베이징서 회동

    (베이징=연합뉴스) 박기성.표민찬 특파원 = 6자회담의 북한, 중국, 미국측 수석대표가 18일 베이징(北京)에서 회동을 가져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6자회담 재개  문제 등과 관련 논의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회동은 중국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부부장의 초청에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와 북한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응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김 부상과 힐 차관보는 이날 낮 승용차편으로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으로 들어가 안에서 기다리고 있던 우 부부장과 3시간 가까이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의 한 외교소식통은 "이들 3자가 점심식사도 함께 하면서 뒤 북-미,  미-중이 양자회담을 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중국측이 중재하는 형태의 3자대화도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회동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극비리에 중국 방문을 마친 직후 이뤄진 것이어서 이 자리에서 6자회담 재개의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는 미국의 대북 금융제재에 대한 타결책이 모색됐을 개연성이 높다.

    특히 김계관 부상은 김 위원장 방중시 별도로 베이징에 잔류하며 중국측과  6자회담 문제를 집중 논의한 것으로 보여 북한측이 교착을 풀기 위해 모종의 결단을 내린 것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앞서 힐 차관보는 이날 아침 베이징에 도착한 직후 중국 외교부를 방문, 양제츠(楊潔체<遞에서 책받침 대신 竹머리>) 부부장을 만나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 일정 등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힐 차관보는 오후 5시 비행기로 워싱턴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http://blog.yonhapnews.co.kr/jeansap
    jeansap@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6/01/18 16:2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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