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한국어

토론 마당

로그인 후 자유로운 글쓰기가 가능한 게시판입니다.
이 게시판은 RSS와 엮인글이 가능합니다.
이 곳의 글은 최근에 변경된 순서로 정렬됩니다.
* 광고성 글은 바로 삭제되며, 민주주의법학연구회의 설립취지에 어긋나는 글은 삭제 또는 다른 게시판으로 이동될 수 있습니다.
* 관리자에게 글을 쓸 때, 옵션의 "비밀"을 선택하시면 관리자만 글을 읽을 수 있습니다.
* 글을 쓰실 때 개인정보(주민등록번호, 주소지 등)이 유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주십시오
조회 수 : 9762
2006.01.18 (17:26:01)
北 위폐연루자 '일정 조치' 용의 中에 밝혀

외자도입.기업유치 새로운 경제정책 검토

    (도쿄=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하기 직전인 지난해 말 그의 측근이 방중, 미국이 주장하는 위조달러  문제  등의 조사와 조치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18일 보도했다.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6자회담 북한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지난해말 중국을 방문, 선양(瀋陽)에서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만났다는 것이다.

    이 자리에서 김 부상은 금융제재가 해제되지 않는 한 북한은 6자회담에 응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도 미국이 주장하는 위조달러와 자금세탁 등 북한의 불법행위  증거가 명백히 드러날 경우 연루된 인사를 조사, '일정한 조치'를 취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생각을 밝혔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김 부상의 발언은 이른바 북한이 '국가 범죄'를 인정할 수는 없으나 '개인에 의한 부정'은 인정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신문은 풀이했다.

    신문은 이러한 북한측의 입장은 중국을 통해 미국에 전달됐으며 6자회담의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도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다만 금융제재는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직접 엄정한 대처를  지시한  사안인 만큼 미국으로서도 '국가 범죄'를 눈감는 안이한 거래에는 응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한편 니혼게이자이(日經)신문은 김 위원장이 이번 중국 방문을 통해 중국경제의 발전상을 체감한 만큼 과감한 외자도입과 기업유치 등 새로운 경제정책을 검토할 것이라는 견해가 유력하다고 이날 보도했다.

    또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 독자의 개혁.개방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적극적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산케이(産經)신문은 비밀리에 중국을 방문한 김 위원장이 개혁.개방의 최전선인 남부 광둥(廣東)성을 시찰한 것에 대해 중국 지도부는 북한이 경제재건에 본격 착수한 조짐으로 보고 환영하면서 대북지원 강화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http://blog.yonhapnews.co.kr/shin17
    shin@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6/01/18 07:53 송고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514 국정원 "98년이후 위폐여부 아는 바 없어"
정태욱
10143 2006-02-02
513 DJ의 미국에 대한 쓴소리
정태욱
11434 2006-02-01
512 부시, 국정연설-북한관련
정태욱
11407 2006-02-01
511 노무현-부시, 신년회견서 '위폐' 인식차 뚜렷
정태욱
12124 2006-01-27
510 북.중 '전략적' 관계 전환 주목
정태욱
12531 2006-01-26
509 美백악관 "北 회담 복귀 일부 징후"
정태욱
9361 2006-01-26
508 주한미군 '전략적 유연성' 합의 배경과 전망
정태욱
9519 2006-01-20
507 박경서 대사 "유엔 北인권 정치적 악용"
정태욱
12488 2006-01-20
506 휴먼라이츠워치의 2006년 세계인권보고서
정태욱
10836 2006-01-20
505 <김정일 방중 결산> 北 발표문 요지
정태욱
9907 2006-01-19
504 북핵 6자회담 이른 시일내 재개될 듯
정태욱
10091 2006-01-18
Selected 북, 위폐연루자 '일정조치' 용의 밝혀
정태욱
9762 2006-01-18
502 김정일의 중국 방문과 개혁 개방
정태욱
11671 2006-01-18
501 한국, 美에 한반도평화 3자회담 제의
정태욱
11293 2006-01-18
500 우여곡절의 11년 KEDO경수로사업
정태욱
18737 2006-01-09
499 北 `미 위폐자료 사실아니다' 공식 언급
정태욱
10893 2006-01-09
498 송민순 "위폐문제 미.북.중이 해결해야"
정태욱
9869 2005-12-28
497 "노동대가 지불방식 다양화해야"<北교수>
정태욱
10685 2005-12-28
496 北여성들, 열악한 체코 공장서 노예 생활
정태욱
9879 2005-12-28
495 <인터뷰> 존 유 캘리포니아 버클리대 법대교수
정태욱
11486 2005-12-28
Tag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