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한국어

토론 마당

로그인 후 자유로운 글쓰기가 가능한 게시판입니다.
이 게시판은 RSS와 엮인글이 가능합니다.
이 곳의 글은 최근에 변경된 순서로 정렬됩니다.
* 광고성 글은 바로 삭제되며, 민주주의법학연구회의 설립취지에 어긋나는 글은 삭제 또는 다른 게시판으로 이동될 수 있습니다.
* 관리자에게 글을 쓸 때, 옵션의 "비밀"을 선택하시면 관리자만 글을 읽을 수 있습니다.
* 글을 쓰실 때 개인정보(주민등록번호, 주소지 등)이 유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주십시오
조회 수 : 11588
2006.11.28 (00:01:25)
참 딱합니다. 북한의 기근이 벌써 10년이 다 된 이야기인데,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면서, 군사 우위만 강조하고 있네요...


北신문 "기근 들어 망한 나라 없다"

"남의 식대로 번영 이룩하겠다는 것은 어리석은 망상"
"선군은 위대한 기치"..북 주민 사상무장 촉구

    (평양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황재훈 기자 = 북한 노동신문은 27일 "선군(先軍)은 조국 번영의 위대한 기치"라며 주민들의 사상 무장을 거듭 촉구했다.

    신문은 이날 1만1천여자 분량의 장문의 논설을 통해 "무적의 총대야말로 억만금에도 대비할 수 없는 조국 번영의 첫째가는 재부이다. 총대가 약해 망한 나라는  많아도 기근이 들어 망한 나라는 없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번 논설은 군사력 우선의 선군정치 정당성 옹호를 통해 국제사회의 지원 중단 속에 겨울철을 맞은 북한 내부의 동요를 차단하려는 체제 단속용으로 풀이된다.

    노동신문은 "진정으로 번영을 바란다면 만사를 제쳐놓고 강력한 전쟁  억제력부터 마련해야 한다는 것은 너무도 자명하다. 남의 식대로 번영을 이룩하겠다는 것은 어리석은 망상"이라면서 "총대가 국권이고 선군이 자주이다. 이것은 절대로 변할 수 없는 역사의 진리"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오늘의 시대는 국방공업의 발전 정도에 의해 국가경제력이 좌우되는 시대"라며 "국방건설이자 경제건설이고 국방공업의 위력이자 경제력이다. 국방공업을 우선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은 위력한 국방력을 가지는 동시에 나라의 경제 전반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최선의 방도"라고 역설했다.

    또 "나라와 민족의 가장 큰 비극은 경제적 난관이나 물질 생활의  빈곤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정신이 무너지는 바로 그 점에 있다"고 정신 무장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이어 "우리의 힘, 우리의 지혜로 최첨단 과학기술을 요구하는 핵시험에서  성공한 사실 자체가 우리 과학기술적 잠재력에 대한 과시"라면서 "김정일 동지를 모시고 강성대국의 여명의 시대에 살며 혁명하는 것은 우리 인민의 남다른 긍지이고 더  없는 행운"이라고 충성을 다짐했다.

    jh@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6/11/27 11:27 송고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554 <北신년사> 공동사설 全文
정태욱
9633 2007-01-02
553 김정일 "폐쇄경제 NO..외국서 사다써라"
정태욱
12454 2007-01-02
552 <6자회담> 北, 美수정안 어떻게 평가할까
정태욱
12790 2007-01-02
551 <6자회담> 끝내 못 넘은 BDA 암초와 해결의 기미
정태욱
10953 2007-01-02
550 <6자회담> 다시 등장한 北 경수로 요구
정태욱
12423 2006-12-20
549 <6자회담> 北, 핵군축 회담 거론 배경
정태욱
14374 2006-12-20
548 2005년 제4차 6자회담 공동성명 (소위 9.19 공동성명)
정태욱
13920 2006-12-20
547 평택미군기지사업 연기에 대한 참여연대의 성명서
정태욱
11788 2006-12-15
546 북한 중립화 혹은 한반도 중립화
정태욱
12131 2006-12-15
545 국가인권위원회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입장 표명
정태욱
10941 2006-12-14
544 KEDO 경수로 사업종료 협약 발효
정태욱
13821 2006-12-14
543 KEDO 경수로 부활 가능성 있나
정태욱
13317 2006-12-14
542 '평화의 섬 제주' 해군기지 건설 타당한가? 토론회
정태욱
10853 2006-12-10
541 미 북한인권위원회의 탈북자 보고서
정태욱
11401 2006-12-09
540 개성공단 임금 문제 어떻게 봐야 하나 (고려대 김연철 교수)
정태욱
12047 2006-12-07
539 평화법학의 풀이 필요합니다.
정태욱
13277 2006-12-06
538 대북 의료지원 10년 유진 벨 재단의 린튼
정태욱
10790 2006-11-29
537 인요한(존 린튼) [1]
정태욱
21339 2006-12-06
Selected 北신문 "기근 들어 망한 나라 없다"
정태욱
11588 2006-11-28
535 국제적십자사, 北과 기아 구호 협정 체결
정태욱
12028 2006-11-28
Tag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