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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0425
2002.09.24 (01:05:22)
신의주 특구 장관에 북한인, 예컨대 장성택이나 연형묵 등이 아니라 양빈이라는 화교가 지정되었군요. 김정일 위원장이 무언가 작심하였다는 느낌입니다.

중앙일보에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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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신의주 특구 초대장관에 양빈 임명



북한은 24일 신의주 특별행정구 초대 행정장관에 중국의 2대 부호인 양빈(楊斌.39) 어우야(歐亞)그룹 회장을 임명하기로 했다.

홍콩 주재 북한 총영사관은 23일 '평양에 머물고 있는 양빈 회장이 신의주 특구 초대 행정장관에 내정됐으며 내일 공식 발표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국적의 화교로 화훼 생산 및 유통업체 어우야그룹을 창업해 중국 2대 갑부로 성장한 양빈 회장은 2년 전부터 신의주 특구 개발 계획에 깊숙이 간여해왔다.

양빈 초대 행정장관 내정자는 이날 평양에서 외신기자들과 인터뷰를 갖고 '신의주 특별행정구를 홍콩과 유사하게 자본주의 노선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내정자는 또 '신의주 특구는 독자적인 입법권과 사법권, 행정권을 갖게 되며 북한 중앙 정부로부터 어떠한 간섭도 받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양빈 행정장관 내정자는 취임 이후 신의주 특구 입법원 선거를 실시하는 것은 물론 서방 등 외국 출신의 관료와 법조인들도 데려올 계획이다.

그는 '나는 중국 출신으로 유럽연합(EU) 시민권을 갖고 있으며 중국과 북한의 친밀한 유대 관계 등으로 인해 신의주 특구 초대 행정장관의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신의주 특구는 저렴한 토지와 인건비, 낮은 세금, 좋은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외국인 투자가들의 투자를 대거 유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빈 내정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변화를 위한 실험의 장으로 신의주 특구를 지정했으며 신의주는 금융과 산업, 상업, 관광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어우야그룹은 미국의 CNN과 영국의 BBC 방송, 타임, 아시안 월스트리 저널 등 외신기자들을 인솔하고 22일 전세기 편으로 북한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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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연합, 권영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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