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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1806
2003.02.22 (11:01:41)
노무현 당선자가 '대북 공격 반대'를 재천명하였습니다.

2003년 02월 19일 (수)

  노무현 당선자는 북핵 문제와 관련 “북한에 대한 공격이 자칫하면 전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무력 공격 가능성에 대한 검토조차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노 당선자는 19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간담회에서 "그동안 한미관계가 돈독했고 지금도 돈독하지만 북한을 어떻게 대할 것이냐는 방법론에서 미국과 의견을 달리한다"며 이같은 입장을 강조했다고 합니다.
 
흥미로운 것은 미국 백악관은 그에 대한 논평을 요구받고 대답을 회피하였다고 합니다. 

이어서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에 대한 제재나 공격의 계획이 없다는 점을 재삼 확인하였군요.

노무현 화이팅입니다. 김정일에게 인권문제를 거론한만큼 미국의 호전적 군사주의에 대하여도 언급이 있어야만 합니다.

 
아래는 강연 주요 내용입니다. 프레시안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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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시위 청년들과 기분맞춰서 반미하자고 할 생각없다. 대등한 국가로서 수평적인 관계, 상호수혜적인 관계로 가야한다. 그러나 소파문제로 당장 트러블 일으키지 않겠다. 전쟁은 안 된다고 반드시 얘기하면서도 절대 미국과 다른 얘기 하지 말라고 조언하는 분들이 많다. 모순이다.
 
  그러나 다르게 얘기해서 전쟁을 막을 수 있다면 미국과 다른 얘기할 수 있지 않나. 그게 내 생각이다. 반드시 평화적으로 해결해야하고 미국과 다른 얘기하지 말라는 두 개의 요구를 함께 받고 있는데 매우 어렵다.
 
  미국이 북한을 공격할 수 있다는 사실은 94년에도 그럴 뻔했다는 것을 아는 대한민국 사람들이 많지 않다. 현재는 지금까지 있었던 평이한 상황과는 다르다. 이 문제에 관한 대응은 한국의 경험 있는 분들도 혼란스러울 것이다. 많은 대화와 토론, 검증을 거치면서 결정돼 나가야 한다. 저는 제가 취한 입장이 옳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이 증명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물론 제 견해도 좋은 의견과 절충해서 수정해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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