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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남
조회 수 : 5450
2008.06.23 (14:23:51)

조선일보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6/18/2008061800011.html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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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 “촛불장난 너무 오래한다”
작가 이문열씨가 17일 촛불시위를 ‘불장난’ ‘집단난동’에 비유하고 이에 대한 의병운동을 주장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이씨는 평화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불장난을 오래 하다 보면 결국 불에 데게 된다. 촛불장난도 오래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촛불시위의 주제가 쇠고기 문제에서 KBS 공영방송 사수 등으로 확장되는 데 대해 “처음부터 그들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더라도 쇠고기만으로 끝나지 않을 거라고 짐작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 대해서는 “(이 대통령의) 성급함, 부주의함, 의욕이 앞서는 것 등이 원인이겠지만 사회적 조작도 충분히 많이 개입돼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10%라든가 이상한 형태의 여론조사는 믿지 않는다”고도 했다.

그는 네티즌들의 조중동 광고 압박 논란에 대해 “범죄행위이고 집단난동”이라며 “우리 사회에서 네티즌이라는 것이 무소불위의 권력이 됐다”고 피력했다. 이어 “압도적 표차로 당선된 정부의 아직 시행하지도 않은 정책들을 전부 꺼내 반대하겠다고 하면서 촛불시위와 연결시키고 있다”며 “이건 집단난동이다”라고 말했다.

이씨는 그러면서 “예전부터 의병이라는 것이 국가가 외적인 침입을 받았을 때뿐 아니라 내란에 처했을 때도 의병이라는 것이 일어나는 법”이라며 “홍경래의 난 같은 경우에도 난을 처음 진압한 것은 지방관군이 아니라 의병 연합군”이라고 강조했다. 또 “의병의 개념으로 잡을 수 있는 (보수의) 반작용을 못봤다”며 “사회가 자기 방어기능을 전혀 발휘하지 못한 걸 보고 참 걱정스럽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우리 국민들이 보수진영에 이 정도의 지지를 보내준 적이 없다. 190여석을 가지고 쩔쩔매고 정신을 못차리는 것을 보면서 절망감이 일 때가 있다”며 “지난 선거(총선)를 통해 정리되어야 할 보수가 다시 (국회로) 들어오게 됐는데 아마 그게 분열과 혼란의 원인이 된 것 같다”고 주장했다.

네티즌들은 “촛불집회를 매도하지 말라”며 비판했다.

아이디 ‘규보’는 “촛불집회가 진정한 의병운동”이라며 “범죄행위이고 집단난동은 HID 등이 저지르는 폭력행태”라고 말했다. 아이디 ‘빨간문어’는 “아닌 척하면서 촛불집회를 참으로 잘도 매도했던데, 책꽂이에 있던 사람의 아들 책을 내일 아침 ‘분서갱문열’ 해야겠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이씨가 최근 펴낸 ‘초한지’ 불매운동에도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박영환·이고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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