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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8613
2003.07.01 (17:27:58)
주목할 만 합니다. 북미간의 문제가 현재 가파른 고개를 오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고비를 넘어 다시 평화의 대지로 안착할지, 아니면 전쟁의 나락으로 추락할지 알 수 없는데, 이번 웰든 의원의 활동이 무언가 단초를 마련했으면 좋겠습니다.

더욱이 그가 과거에 북한 위협론에 기한 미사일방어체제에 앞장 섰던 인물이라는 점에서 그가 전하는 북한의 대화용의 및 평화적 해결의 가능성의 소식은 미국 정가에도 조금은 설득력이 있을 듯 합니다.

이하 연합뉴스에서 퍼온 기사들입니다.


美웰든 의원, 2단계 北核 해결방안 제시< MSN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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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긍정적 의사 표명..美 고위인사들도 회람

 

    (서울=연합뉴스) 조성현기자= 지난달말 방북했던 커트 웰던(공화.펜실베이니아)
미 하원의원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2단계 10개항의 해법을 제시했으며 북한은 이
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고 MSNBC 인터넷판이 26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웰던 의원은 방북 당시 북한의 핵포기와 미국의 불가침 약속을 
골자로 하는 2단계 10개항 계획을 북측에 전달했으며 귀국 후 미 정부 고위  관계자
들에게도 이를 설명했다.

    MSNBC가 입수한 웰던 의원의 계획에 따르면 미국은 1단계로 ▲1년 시한의  불가
침 협정 체결 ▲북한 정권 승인 ▲대북 경제 지원의 조치를 취하며 북한은 ▲핵무기
개발 완전 중단 ▲핵 개발 설비 공개 및 사찰 수용  ▲핵확산금지조약(NPT)  재가입
등의 행동에 옮겨야 한다.

    2단계 방안은 위의 1단계 계획이 1년간 충실히 이행되거나 북미간의 별도  합의
에 의해 시작되며 ▲북미 불가침 협정의 영속화 ▲북한의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
가입 ▲북한의 헬싱키위원회 옵서버 지위 수락 및 인권상황 개선 일정 제시 등을 주
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 이 단계에서는 미국과 한국.일본 등 아시아 동맹국들이 농업과 교육, 에너지
등 북한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협의체를 구성하게 된다.

    웰던 의원은 북측에 제안한 '2단계 해법'을 방북 후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 등
미 정부 고위 관계자들에게 설명했으며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인사들과도 만나
이 계획을 공개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미 국무부 고위 인사는 이 같은 제안에 대해 "우리는 현재 5개항
이니 10개항이니 하는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면서 "다만 동맹국들과 다음 조치에 
대해 계속 논의하고 있을 뿐"이라며 무게를 두지 않았다.

    반면 익명의 국방부 관리는 "웰던 의원의 제안 중 '불가침 협정' 부분은 분명 
국방부 관리들의 반대를 살 것"이라면서도 "지지하는 의견도 있는 만큼 어느 정도 
힘을 얻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방송은 부시 행정부가 이 계획을 승인하지는 않았지만 고위 괸리들은 이 계획을
알고 있으며 이를 북핵 문제 타개를 위한 가능한 한 방법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
였다.

    eyebrow76@yna.co.kr

(끝)



[◀ 리스트 가기]  프린트서비스  송고시간 : 20030626 21:26


"美 의원단, 핵문제 대화해결 의견일치"< 北 외무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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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장용훈기자= 북한 외무성대변인은 2일 지난달 30
일부터 평양을 방문한 미국 의원대표단과 한반도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미
의원대표단은 대화를 통한 핵문제 해결 원칙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와의 문답에서 "(미 의원대표단의) 방문기간
진행된 담화들에서 핵 문제와 기타 조.미 사이에 제기되고 있는 현안들이  심도있게
논의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무성 대변인은 "쌍방은 조.미관계에서 기본은 대결과 전쟁을 막고 평화적으로
평등하게 공존하는 것이라는데 대해 견해를 같이했다"며 "핵문제와 관련하여 쌍방은
대화를 통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데 대해 의견을 같이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 실현을 위한 방도를 계속 모색하고 협의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표시했다"며 "대표단은 이번 방문에서 긍정적이며 건설적인 토의를 진행한데 대하여
만족을 표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커트 웰든(공화.펜실베이니아) 의원을 단장으로 한 미국 하원의원  대표단
은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북한을 방문해 백남순 외무상, 김계관 외무성 부상  등
과 만나 핵문제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북한, 핵협상 용의"< 커트 웰든 美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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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드루 공군기지< 미 메릴랜드주 > AFP=연합뉴스) 북한은 핵무기와 핵시설에  대
해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최근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커트 웰든 미  하원의원(
공화. 펜실베이니아)이 3일 밝혔다.

    웰든 의원은 이날 "그들(북한)은 모든 것이 테이블 위에 놓여있음을  시사했다"
며 이 같이 밝혔다.

    웰든 의원은 앞서 지난 1일 2박3일간의 평양 방문을 마치고 서울에 도착,  기자
회견을 갖고 북한이 8천개의 폐연료봉 재처리를 거의 마쳤다고 시인했다고 말했다.

    방북단의 일원인 엘리엇 엥겔(민주.뉴욕) 의원도 앞서 지난 2일 성명을 통해 북
한의 핵무기 프로그램 폐기를 확실히 할 유일한 방법은 북한과 직접 대화에  나서는
것이라며 북미 직접대화를 촉구했다.

    엥겔 의원은 "북한이 미국으로부터 북한 정권의 변화를 모색하지 않는다는 보증
을 얻을 경우 핵 프로그램을 종식할 용의가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북한)은 미국이 `악의 축'의 하나인 사담 후세인 정권을 무너뜨렸으
며 자신들이 다음 차례가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zhen@yna.co.kr

(끝)



[◀ 리스트 가기]  프린트서비스  송고시간 : 20030604 05:22







<美 웰던 의원, 대북 메신저 역할>


    (서울=연합뉴스) 강진욱기자 = 5월말 북한을 방문했던 커트 웰던(공화.펜실베이니아) 하원의원이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관계 속에서 일종의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방북 후 부시행정부에 북한의 반응과 의중을 전달했던 그가 이번 주에는 또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의 한성렬 차석대사를 만날 예정이다.

    26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웰던 의원은 25일 한미동맹 체결  50주년 을 기념하는 한 만찬모임에서 이렇게 밝히고 자신이 제안한 "2단계  해법이  협상의 기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이런 입장은 미국이 주장하는 다자회담과 북한이 요구하는 양자회담을  절충한 형태로 북-미를 제외한 나머지 나라들은 업저버로 참여하는 '다자 속 양자회담' 이 대안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웰던 의원이 5월말 방북해 평양측에 제시했던 2단계 10개항의 북-미 관계  개선안은 아직 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은 아니지만 그의 방북 시점이나 앞으로의 그의 일정으로 미뤄볼 때 부시행정부의 입장과 전혀 무관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 의회에서 국가안보위원회를 이끌고 클린턴행정부 때부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그의 의정 경력으로 봐도 그가 순수 개인 자격으로 방북했다기 보다는 미 정부 및 의회 핵심 그룹의 생각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지적이 더 설득력을 얻는다.

    그는 미 의회 내에서 국방비 증액 특히, 미사일방어(MD)체제  구축에  적극적인 입장으로 클린턴행정부 때인 95-96년 MD 예산 증액을 강력히 요청해왔다.

    2000년 북-미 관계가 해빙기에 들어서고 남북관계가 급물살을 타면서 MD 무용론이 확산될 때도 그는 개인 명의의 성명 등을 통해 미사일방어망의 필요성을  역설했고 부시행정부가 출범하는 때인 2001년 2월에는 미국 의회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러시아를 방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미사일 방어기술 공동개발을 제의하는 조지 W.부시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 바 있다.

    그는 또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이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했다며  2001년 3월 김 전 대통령에게 한국의 언론 자유 보장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대북 강경론자의 모습을 띠던 그가 부시행정부의 대북 메신저 역할을 자임하고 나선 것은 2002년 4월이었다.

    임동원(林東源) 청와대 외교안보통일특보의 특사 방북과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미국 대사 일행의 방북 직후였다.

    그러나 북한의 거부로 방북이 무산된 지난해 5월29일 그는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과 북한 간에 '선의의 가교'를 놓으려는 희망을 이제 포기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올 1월 그는 다시 방북을 추진했고 마침내 베이징(北京) 3자회담 이후  북핵사태 해결을 위한 당사국들 사이에 물밑 조율이 진행중이던 지난 5월말 평양을 방문했다.

    앞으로 그의 역할과 북-미 관계 개선 여부가 주목된다.

    kjw@yna.co.kr
(끝)



2003/06/29 05: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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