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한국어
자유토론방은 로그인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익명으로 자유로운 토론이 가능한 게시판입니다.
이 게시판은 RSS와 엮인글이 가능합니다.
이 곳의 글은 최근에 변경된 순서로 정렬됩니다.
* 광고성 글은 바로 삭제되며, 민주주의법학연구회의 설립취지에 어긋나는 글은 삭제 또는 다른 게시판으로 이동될 수 있습니다.
* 관리자에게 글을 쓸 때, 옵션의 "비밀"을 선택하시면 관리자만 글을 읽을 수 있습니다.
* 글을 쓰실 때 개인정보(주민등록번호, 주소지 등)이 유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주십시오
조회 수 : 7223
2010.04.14 (16:42:23)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 소식지 3호

| 발행일 | 2010년 4월 8일 목요일

4월 6일(화)
장애인 활동보조 권리보장을 위한
광화문광장 동시다발 1인시위, 10만인 서명운동 2일째

아침에 잔뜩 흐렸던 날씨는 1인시위가 시작되는 11시가 가까워지자 활짝 개기 시작했다. 활동보조 권리보장을 위한 광화문광장 동시다발 1인시위 및 10만인 서명운동 둘째날인 4월 6일, 동지들은 밝은 날씨만큼 화창한 마음으로 광화문광장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경찰들은 휠체어를 탄 동지들이 보이자마자 광화문광장으로 진입하기 위한 횡단보도를 막아 장애인 동지들이 광장에 한발짝도 들여놓지 못하게 했다. 이러한 초법적/불법적 행위에 동지들은 입을 모아 항의하고 시민들에게 경찰의 불법성을 호소했으며, 길을 가던 시민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경찰에 항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경찰은 횡단보도를 건너는 동지들을 휠체어 채 들어내고 밀어낼 뿐 아니라, 선전물을 빼앗고 이에 항의하는 동지를 밀쳐 넘어뜨려 머리에 부상을 입히기까지 했다. 또 넘어진 여성 동지의 몸에 함부로 손을 대고 ‘연행’ 운운하며 협박하기도 했다.

동지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경찰에 막힌 횡단보도에서도 우리의 주장을 알리는 1인시위를 전개했으며, 전날에 이어 10만인 서명운동도 힘차게 진행하였다.

이날 지나가던 시민들은 활동보조가 무엇이며, 얼마나 장애인들에게 중요한 서비스인지, 그리고 현 정부에서 그러한 권리가 얼마나 제한되고 있는지 관심을 보이며 서명에 동참했고, 한 시민은 “쓸데없는 곳에 돈을 펑펑 낭비하면서 정작 필요한 곳에는 쓰지 않는 현 정부에 크게 불만을 느낀다”며 직접 지나가던 시민들을 상대로 서명에 동참할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10만인 서명운동 둘째날은 남녀노소 200명의 시민이 서명에 참여했고 두 개의 모금함도 시민들의 정성으로 채울 수 있었다. 이날 1인시위와 서명운동에는 20여 명의 동지들이 참여해 힘찬 투쟁을 이어갔다.


4월 7일(수)
광화문광장 1인시위?서명운동 3일째 - 광화문 광장 유리벽을 뚫다

4월 7일(수) 활동보조 권리보장 서명전 3일째!
오늘도 어김없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 모여 서명전(광화문역 7번출구)과 1인 시위를 진행하였습니다. 한 15명 정도가 모였나? 누구는 마이크를 들고 우리가 왜 이 서명전을 하는지 설명하고, 누구는 문건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면서 서명 부탁드린다고 ‘삐끼(?)’도 열심히 하고, 누구는 서명대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며 서명받고 투쟁기금 마련 물품을 팔기도 하고 그리고 누구는 가로막는 경찰과 대치하면서 승질도 내고 그러다 누군 세종대왕과 이순신장군과 함께 1인 시위도 하고 11시부터 2시까지 힘찬 투쟁이었습니다.

헬로우, 사인 플리즈
서울 한복판이라 그런지 외국인이 참 많이 지나다니더군요. 하하 그런데 우리가 할 수 있는 말이라고는 ‘헬로우, 사인 플리즈’!! 이 소리를 듣고 우리 쪽을 쳐다보기는 하지만, 더 이상 진도가 나가지 않네요. 오히려 달려들까봐 눈길을 애써 외면! 당연히 오늘은 외국인 서명은 한건도 없었습니다. 꼭 외국인 서명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뭔가를 하고 있는지 알려주려면, 간단히 피켓 구호로라도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어만? 일어, 중국어? 스페인어? 좀 고민이 드네요. 어쨌든 기대하시라 조만간 외국어 피켓도 등장할 것이니~~~

어디 가냐고 왜 물어?
경찰은 횡단보도를 건너가지도 못하게 막아섰습니다.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에서 1인 시위를 하러 나섰지만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일단 1인 시위판을 목에 걸고 서명대를 나서기만해도 방패막으로 가로막습니다. 그러면서 어디를 가냐고 묻네요. 그 길을 지나가는 그 어떤 시민에게도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장애인이 광화문 광장에 1인 시위를 하러 들어가려고 하는 것을 막으면서 ‘범죄예방’이라고 하였습니다. 아하! 광화문 사거리를 지나는 모든 사람들은 사실은 범죄자 취급을 하는 거구나!! 특히 장애인은 길을 막을 정도로!! 아예 손발을 묶어 버리는 군!

광장에 들어가서 자유롭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 범죄인가? 서울의 중앙 그 상징적인 공간이 이명박정부와 서울시 구미에 맞는 사람들만 들어갈 수 있다는 것에 열 팍 받네요. 광화문 광장에서 자유롭게 집회나 1인 시위를 못하게 하는 것 자체가 문제인 것을 오늘 서명전, 1인 시위를 하면서 새삼 느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광화문 광장 1인 시위가 더욱더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루 겨우 5-6시간 밖에 안되는 활동보조시간인데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지 않고 심지어 신규 신청은 금지하고 있고 시간도 늘리지 않고 예산 타령만 하고 있는 현 장애인정책 문제점을 알려내고 더욱이 광화문광장 유리벽으로 표현의 자유를 막고 있는 이명박정부를 심판하는 투쟁에 우리 장애인대오가 한판 붙고 있으니 그야 말로 의미심장한 싸움인 것 같네요.

드뎌 세종대왕과 이순신장군과 사진 한방 찰칵!
근데 오늘 경찰의 끈질긴 방해에도 불구하고 몇몇 장애인동지가 우리의 요구를 담은 피켓을 목에 걸고 광화문 광장 진입(?)에 성공!! 세종대왕 동상과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1인 시위를 당당하게 했답니다. 뭐 시간은 좀 짧았지요. 경찰이 하도 사법처리 한다고 하여 은근슬쩍 못이기는 척 하면서 나와주었답니다.

열심한 투쟁한 당신! 막걸리 한잔 ‘끄억~~’
오늘 서명한 사람들이 100여명이 넘고, (근데 인원이 좀 적기는 하죠? 하루 수천명이 지나갈 텐데, 아마도 내일은 서명판을 가지고 돌아다니면서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가지고 나간 전단지는 시민들에게 맘껏 전해주고 왔답니다. 점심시간 지나가는 줄도 모르고 마감을 하려보니 벌써 1시반, 점심으로는 우리의 영원한 친구 '김밥'을 먹었어요. (광화문 지나가시는 모든 분들! 투쟁기금도 좋고 점심도 좋고 팍팍 지원해 주세요!!) 그리고 어떤 센스있는 활동가의 준비로 맛있는 막걸리를 한잔씩 쭈욱 들이켰답니다. 광화문 사거리에서 낮술 괜찮더군요!!

광화문 광장에서의 활동보조 권리 보장 서명전과 1인 시위는 아주 오랫동안 끈질지게 진행될 것입니다. 마구마구 광화문 광장으로 모여주세요. 광화문 광장 유리벽도 깨고 장애인권리쟁취도 하고.... 참 좋지요옹.


말.말.말

김혜인 함께 합시다!!!!!
양송이 당연한 권리 꼭 쟁취하길 바랍니다. 투쟁
심숙경 당연한 권리 당연히 가져 와야 합니다.
이양신 장애인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라! 투쟁!
조백기 저두 함께 하겠습니다. 투쟁!
나해니 서명합니다. 그래도 희망..!
최은정 살기 위한 최소한의 권리마저 빼앗으려 합니까? 장애인활동보조권리! 반드시 지켜냅시다!
차철희 더해도 시원찮은데....이런...
이숙자 당연한 것을..
고선희 모두가 살기좋은 시대가 오기를 바랍니다. 서명합니다.
이현준 힘내시고... 더 좋은 정부가 되었으면 합니다. 화이팅!!!!
정승은 서명합니다
이명희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서명운동에 동참합니다.
노성환 서명합니다.
최점룡 빨리 이런 서명이 필요없는 시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장인선 생명은 하나뿐이다. 투쟁
국세영 꼭!! 이루세요.
승규민 힘내십시오, 성원하겠습니다.


서명해주신 사.람.들

총 473명
| 홈페이지 | 63명 (3월 31~4월 7일)
강문형 강현석 고선희 김가경 김경심 김라현 김미진 김성동 김신애 김예희 김운호 김종환 김준우 김진수 김진영 김혜인 나해니 노경수 노성환 마르다 마리아 문희주 박경석 박목우 박옥순 박찬동 서문원 승리하리 심숙경 양송이 용석정 윤진철 이겨라 이명희 이숙자 이양신 이현준 임소은 임영희 임현지 장인선 정동은 정승은 정은주 조동진 조백기 조상래 조은별 조현수 직관 차강석 차철희 최미경 최은정 최점룡 하형석 한낱 한명희 한혜선 허찬 홍권호 황승미 효정

| 광화문 | 410명 (4월 5일~7일) *모금 : 95,330원
감인선 강기원 강나윤 강순이 강은정 강은주 강은지 강지안 고근영 고명숙 고영해 고은정 공인숙 곽신미 곽형근 곽형근 구세종 국세영 권근영 권명선 권세훈 권영규 권용미 권용민 권정아 길보내 김가영 김경민 김경식 김금희 김기훈 김단비 김도경 김동은 김동환 김마리아 김만중 김명훈 김명희 김무현 김미소 김미숙 김민경 김병선 김보람 김복태 김봉이 김상희 김선경 김선미 김선영 김선호 김선희 김성민 김성은 김성진 김세린 김수민 김수연 김순희 김승주 김시정 김신현 김영선 김영자 김영주 김영준 김용규 김용현 김운희 김유미 김유진 김유훈 김은지 김은진 김은희 김은희 김재근 김재영 김재원 김재은 김재희 김정선 김정아 김정아 김정하 김주연 김주현 김준환 김지영 김지영 김지예 김지예 김지헌 김진형 김찬경 김창조 김창현 김채린 김충성 김태남 김한솔 김한지 김해자 김현순 김현원 김현지 김혜영 김혜원 김혜진 김홍준 김후란 김희정 김희정 나영미 나인경 남승진 남윤지 남진욱 노근숙 노대영 노현승 노홍석 류윤경 류종수 류지희 류진 마정민 매튜 문미선 문윤주 문정윤 문정윤 문혜인 민경부 박경복 박경원 박기남 박덕식 박병호 박보람 박상민 박선영 박선영 박선하 박성윤 박성준 박성현 박성환 박소영 박수영 박시원 박영신 박옥실 박윤애 박인숙 박일 박정은 박제민 박준호 박지민 박진걸 박진영 박진우 박진형 박현성 박현진 박현희 박혜령 박혜미 박희영 반주현 백미정 백성진 백슬기 백승철 백진주 백태영 변준 변환목 서명균 서봉국 서아림 서정라 서정희 서희진 성기백 세환 손민정 손소희 손수빈 송강호 송경규 송승환 송윤정 송정태 승규민 신동원 신동호 신미화 신상두 신윤균 신주연 신지원 신지혜 신학미 신현종 신현진 신현호 신혜욱 심은지 심정구 안민희 안수현 안영숙 안태정 양민경 엄신용 여해룡 오승용 오진원 오태영 오현택 오혜영 용희 우명지 우창현 운현숙 유미정 유승인 유영위 유호열 윤가현 윤문성 윤선해 윤수경 윤식 윤완식 윤은주 이경희 이근혜 이기은 이동호 이목녀 이미경 이미경 이미정 이미화 이미화 이민구 이민아 이보리 이봉산 이상예 이상희 이석준 이선미 이성준 이소정 이수원 이수정 이승한 이승현 이영로 이와니 이용준 이유진 이윤정 이은경 이은숙 이은애 이재원 이점희 이정숙 이정신 이정아 이정연 이정열 이정옥 이정현 이주연 이주형 이진영 이진현 이창문 이창준 이창현 이태명 이형곤 이혜농 이혜원 이효희 이희경 이희자 일본인 임경숙 임병하 임병하 임성빈 임소연 임순심 임승규 임시후 임애지 임영기 임한윤 임화춘 장보배 장서성 장은택 장의곤 장호건 전수현 전예솜 전옥란 전유진 전인화 전지수 전진 정가영 정경선 정규석 정동은 정민구 정선아 정소영 정숙례 정승휘 정애숙 정옥선 정은경 정지민 정진옥 정채율 정태훈 정해왕 정행자 정현 정현희 조기영 조명천 조병옥 조복화 조사랑 조성한 조성희 조수정 조슬기 조양찬 조우리 조은아 조주리 조한나 조향화 조현수 조화은 주영식 주용 지승환 진재숙 채유진 천병우 천성문 천진웅 최문규 최미진 최민희 최병태 최보윤 최성훈 최수란 최영주 최영환 최오수 최유리 최은숙 최은옥 최은지 최종문 최지영 최혁수 최형렬 최혜빈 최희주 하기훈 하영숙 하은채 하주화 한금화 한명호 한수정 한수현 한정애 한지연 한지은 함지현 허인서 허일순 허홍구 홍기승 홍미선 홍민지 홍지민 홍지혜 황민규 황상민 황승호 황재윤 황한나 황현호


함.께.하.기

장애인활동보조 권리보장 10만인 서명운동 하러가기!

서명용지 다운받기! 서명을 받아서 팩스 또는 우편으로 보내주세요. | 한글파일 | PDF파일 |

420장애인차별철폐투쟁 풀뿌리연대 1000인선언단 되기!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110-054] 서울 종로구 사직동 1-27 어린이도서관내 전교조서울지부 1층
전화 02-738-7709 전송 02-6008-5101 전자우편 protest420@hanmail.net 홈페이지 www.420.or.kr
계좌 국민은행 533302-01-219686, 조성남(420공투단)

번호
 
닉네임 조회 등록일
176 촛불시민 강제연행
다함께
5552 2009-03-28
175 [4/2]토론회 -"선진헌법과 정치발전; 뉴거버넌스 패러다임을 중심으로”
거버넌스21클럽
10907 2009-03-27
174 문의드립니다. 비밀 [5]
이종원
31 2009-03-25
173 자격없는비도덕살인마판사검사범죄봐주기나하는이용훈임채진김용담김경한즉시목쳐내시요
나는승리자다
7843 2009-03-20
172 [초대] 3.23 제3차 사법피해 보고대회에 모십니다
민주사법
7627 2009-03-19
171 국민권익위원회, 왜 민원인에게 손해배상하게 되었는가? 파일
보증수표
7730 2009-03-10
170 사회과학 아카데미 2009년 1학기 강좌 개강합니다!
사회과학아카데미
8910 2009-03-04
169 2009년 봄 자율광장
다지원
8218 2009-03-03
168 [성명] 용산 사건 국민참여재판을 반대하고 진실을 은폐하는 검찰을 규탄한다
용산범대위
9241 2009-03-03
167 다중지성의 정원 2009 봄학기 프로그램 안내
다지원
8782 2009-02-19
166 운수노조, 건설노조 사태를 통해서 본 특수고용노동자의 노동3권 보장을 위한 토론회
민변노동위
8952 2009-02-06
165 법복을 벗고 존경을 입은 법관들과 이림 판사의 선택 파일
언론소비자주권
8432 2009-02-03
164 [아고라펌] 조중동 광고불매에 대한 언소주의 입장
언론소비자주권
8293 2009-02-02
163 재판 중에 있는 24명의 시민들을 도와주세요!
언론소비자주권
7689 2009-01-29
162 조중동광고주 지면불매운동 검찰 구형
언론소비자주권
7528 2009-01-28
161 [동영상] "철거민들이 화마를 피해 건물 외벽에 붙어…"
총무간사
7510 2009-01-21
160 [학술대회]야간집회금지의 위헌성 파일
오동석
7926 2009-01-12
159 너무 억울한 손해배상 청구 동참 호소합니다!!!
김성창
7288 2008-12-18
158 현 정부가 한 여학생의 방을 도촬했습니다.
Lethe
6368 2008-12-12
157 Obamerica의 도전과 시련 (하) 파일
장동만
10402 2008-12-12
Tag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