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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9633
2004.03.15 (18:44:58)
별로 기분 좋은 뉴스가 아니군요. 오늘자 연합뉴스 특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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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해병 8천여명 평택서 사상 첫 기동훈련(종합)

훈련지 과거보다 북상..北, `북침노린 전쟁연습' 반발

    (서울=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미국 해병대원 8천여명이 경기도 평택에서  한반도 유사시 신속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대규모 군사연습을 하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북한이 반발하고 있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15일 미국 해병대 사전배치전단 함정들이 지난  8일  경기도 평택항에 도착해 전투차량과 탱크, 상륙장갑차 수백대와 M198곡사포를 하역한  것을 시작으로 군사훈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프리덤 배너 04`로 명명된 이 훈련에는 미국 하와이 및 일본 오키나와, 이와구니, 히로시마 주둔 미해병대원 8천여명이 참여했으며 훈련은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전쟁 징후가 포착되는 곳에 미리 배치돼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이번 훈련은 장차 한반도 위기 상황에서 우리의 대응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하역된 전투차량과 상륙장갑차 등 각종 장비들은 이달 22∼27일 미군 증원전력 이동과 한국군 지원절차 등을 익히는 연합전시증원(RSOI) 연습과 야외기동훈련인 독수리연습이 이뤄지는 지역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훈련에 참가한 미 해병부대의 크리스토퍼 페린 대변인은 “평택은 우리의  기존 한반도 훈련지역보다 크게 북상한 곳이다. 평택에서 훈련이 이뤄진 적이 없었다. 그래서 이번 훈련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훈련은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한다면 미 해병대가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숙지시키는 의미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이런 성격의 훈련은 그동안 포항과 진해에서 수 차례 이뤄졌으나 서울 남서방 64㎞ 지점으로 북한과 가까운 평택에서 실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북한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한미연합사령부는 북한에 불필요한 자극을 주기 않기 위해 지난 9일  RSOI연습과 독수리연습 일정은 북한 군당국에 통보했으나 프리덤 배너 04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13일 밤 조선중앙방송을 통해 "미제 호전광들이 북침전쟁연습을  광란적으로 벌이면서 조선반도에 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고 있다. 최근  남조선에  은밀히 기어든 미 해병대 무력이 평택에서 군사연습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이어 "이번 군사연습은 철두철미 북침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댕기기 위한 도발적인 전쟁연습이다. 이 연습이 RSOI와 독수리 군사연습과 통합될 때  얼마나 위험천만한 사태를 몰아오는가는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방송은 또 "미국이 말로는 대화니 평화적 해결이니 하고 떠들면서 실제로는  대화의 뒤에서 대조선 무력압살을 집요하게 추구하면서 실행에 옮기려는 것이 더욱 명백진 이상 우리는 상응한 자위적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had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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