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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1012
2004.06.16 (14:41:42)
제3차 6자회담의 전망을 어떻게 보십니까?

미국의 강경한 입장 배후에 실용적 의사도 없지 않은 것 같은데, 그에 대한 북한의 화답 여부 그리고 또한 미 네오콘들의 방해공작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 같습니다.

특히 중국의 적극적인 입장개진, 그리고 고이즈미의 파격적인 중재노력이 헛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요...

아래 저우원중 중국 외교부 부부장의 발언도 기억해 둘만 합니다. 그는 며칠 전에도 미국이 북한의 농축우라늄의혹을 계속 제기하려면 정확한 증거를 제시하라며 미국을 윽박질렀던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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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16 10:05 송고    


美 "북핵 완전폐기가 6자회담 목표"

    (워싱턴 교도=연합뉴스) 미국은 다음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제3차 북핵 6자회담에서 북한으로부터 `모든 핵 프로그램을 해체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리처드 바우처 미 국무부 대변인이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바우처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회담에 임하는 미국의 목표는  북한 핵프로그램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번복할 수 없는 폐기(CVID)"라면서  "이것이 위협을 종식하고 모든 참여국이 필요로 하는 안정과 안전을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제3차 북핵 6자회담은 23일부터 26일까지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열릴 예정이며 이에 앞서 21일부터 이틀간 실무그룹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는 제임스 켈리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가 맡게된다.

    미국은 북한이 모든 핵 프로그램을 완전히 `포기'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북한은 핵프로그램을 `동결'하는 대신 에너지 및 경제적 지원을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익명을 요구한 미 행정부의 한 관리는 "동결은 핵프로그램의 제거를 향한 하나의 진전"이라면서 북한 핵프로그램을 `동결'하는 방안에 반대하지  않는다 고 말해 주목된다.

    앞서 저우원중(周文重) 중국 외교부 미국담당 부부장은 미국이 어떤 반대급부를 제공한다고 동의하기도 전에 북한이 완전하고 일방적으로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라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면서 "미국은 여전히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번복할  수 없는 핵폐기'를 요구하고 있으나 이 점에 문제가 있다"고 미국측 입장을  비판했다.

(끝)


  

Copyright(c) 2003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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