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헌법에 대한 많은 찬사가 있지만, 이 책은 미국헌법이 소수 부유층의 권익을 전면적으로 보호해 준다는 관점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을, 실제 미국헌법의 제정과정에 대한 실증적인 분석을 통해서 논증하고 있다.

다른 법도 마찬가지이지만, 헌법의 기초와 채택등과 같은 사건에는 경제적인 동인이 원초적이고 근본적인 것이며 또다른 어떤 요인들보다 사건의 설명에서 진실에 가깝다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이 책의 방법론도 관심있게 볼 만하다.

다소 지루한 서술이지만, 줄기만 잡는다는 마음으로 읽는다면, 충분히 보람있는 독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