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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0943
2005.12.04 (23:14:27)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미국의 폐쇄적이며 고압적인 자세를 다시 확인케 해 줍니다. 지난 번 6자회담의 합의 이후 강경파들의 반발의 결과로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미국이 조금만 유연하게 나오면 일이 쉽게 풀릴 텐데, 그것을 하지 않는군요....  바로 이 지점에서 우리는 미국의 책임을 강하게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北美 대북 금융제재관련 회담 취소"(종합)


    (워싱턴=연합뉴스) 조복래 특파원 = 내주로 예상됐던 북한과 미국 재무부간  대북 금융제재 관련 회담이 지난달 초 제5차 북핵 1단계 회담에서 거론된 '양자간  접촉'이라는 용어 해석을 둘러싼 이견으로 결국 취소됐다고 미 워싱턴  포스트가  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북한 관리들이 전날 미국 관리들에게 뉴욕 방문 계획을 취소했다는 입장을 공식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이 같은 논란은 언뜻 이해하기가 쉽지 않아 보이지만 부시 행정부가  지난  9월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폐기키로 잠정 합의한 이후 앞으로 북한을  상대하는데  있어 외교적 유연성을 조금씩 줄여나갈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미 국무부 관리들은 이 같은 관측을 부인했으나 북한 6자회담 대표단 단장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을 포함, 일단의 북측 고위 관리들이 오는 9-11일로 예정된 미국의 대북 금융제재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회담과 관련, 뉴욕을 방문하지 않기로  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북미간 이 같은 논란은 베이징에서 지난달 열린 제5차 북핵 1단계 회담에서  비롯됐다.

    북한 관리들은 회담 당시 미 재무부가 북한측과 연관이 있는  기업과  은행들에 대해 금융제재 조치를 취한데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했고, 특히 김계관 부상은  "이 조치는 대북 경제 제재"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그러나 힐 차관보는 금융제재 관련 회담은 6자회담과 전혀  무관한  것이라면서 북한 관리들이 이 문제와 관련해 미국을 빙문, 브리핑을 해 주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같은 논란속에 김 부상은 제5차 1단계 회담 후 금융 제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양자간 접촉"을 갖기로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미 관리들은 김 부상의 이 주장에 대해 설사 6자회담 대표급이  아닌  재무부의 전문가 수준의 하위급 관리가 참여했다 해도 북핵 6자회담이 해결되기도 전에  북미간 관계 정상화가 이뤄지는 것처럼 오해될 소지가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따라 국무부 관리들은 김 부상 등 북측 대표단의 뉴욕 방문을  환영했겠지만 힐 차관보와 미 대표단이 회담에 나설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으며,  북한은 이를 힐 차관이 자신들에 대한 방미 초청을 거둬들인 것으로 해석한 것 같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그간 전문가들은 김 부상의 방미 추진을 놓고 북미간에 이견이 노정되고 있으며, 특히 김 부상이 미국에 오면 금융회담이 6자회담의 연장선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미국이 꺼리고 있다는 관측을 제기해왔다.

    cbr@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5/12/02 02:2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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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외무성 "美, 금융제재 회담 열어야"(종합)

    
    (평양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장용훈 기자 =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2일 미국에 대해 금융제재 문제를 논의할 공식적인 회담 개최를 촉구했다.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에서 "조(북).미 쌍방은 6자회담  단장급에서 회담을 열고 금융제재문제를 토의 해결하기로 합의했다"며 "그러나 미국측은 자기의 언약을 뒤집고 회담 자체를 회피하는 신의없는 행동을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요구했다.

    대변인은 "그들은 문제해결을 위한 회담이 아니라 재무성과 비밀경찰국의  실무일꾼을 내세워 미국법에 대한 설명이나 하겠다고 했다"며 "미국측이 6자회담의 진전을 진실로 바란다면 5자 앞에서 언약한대로 자기 할 바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제재 해제는 공동성명 이행을 위한 분위기를 마련하는데서  근본문제이고 6자회담의 진전을 위한 필수적인 요구"라며 "(5차 6자회담에서) 회담 참가국들은 우리의 정당한 요구에 이해를 표시하면서 미국이 조선측과 별도의 쌍무회담을 통해 하루속히 논의.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미국이 거론하고 있는 위조화폐와 마약밀매 문제에 대해 "우리식 사회주의제도의 본성과 전혀 인연이 없는 것으로 반공화국 모략소동"이라며 "지금  미국은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을 표방하고 있지만 실지에 있어서는 고립과  압박을  통한 우리의 제도전복을 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만일 미국이 6자가 합의한 공동성명을 뒤집으면서 계속 제재와  압박으로 나온다면 우리도 그에 대응한 자위적 조치를 강구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라며 "우리에 대한 미국의 압박공세는 공동성명의 정신에 위반될 뿐 아니라 우리가 한  공약도 이행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조선반도 비핵화는 우리의 최종목표이고 우리는  공동성명에  따르는 자기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비핵화를 실현하자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http://blog.yonhapnews.co.kr/king21c
    jyh@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5/12/02 23:4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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