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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9633
2007.01.02 (19:46:21)
북한의 신년사(공동사설)입니다.

신년사의 전문이 소개된 것은 아마 처음 있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北신년사> 공동사설 全文
(서울=연합뉴스) = 다음은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1일 발표한 노동신문, 조선인민군, 청년전위 등 3개 신문의 신년 공동사설 '승리의 신심 드높이 선군조선의 일대 전성기를 열어 나가자'의 전문이다.

  
『희망찬 새해를 맞이한 조국강산에 승리와 번영의 기상이 약동하고 있다. 우리 민족사에 찬란히 빛날 새해의 보람찬 진군이 시작되었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지난해에 원대한 포부와 신심에 넘쳐 일대 비약을 이룩한 자랑과 기쁨을 안고 새로운 창조와 전진의 길에 들어섰다.

   지난해 주체95(2006)년은 사회주의 강성대국의 려명이 밝아온 위대한 승리의 해, 격동의 해로 수놓아졌다.

   장구하고 간고한 조선혁명의 년대기에서 2006년처럼 나라의 지위가 당당한 강국의 높이에 오르고 민족의 존엄이 힘있게 떨쳐진 때는 없었다. 지난해의 특기할 사변 들과 력사적 승리들은 우리 군대와 인민에게 무한한 민족적 긍지와 필승의 신심을 북돋아 주고 있다.

   지난해에 선군사상, 선군정치 승리의 만세소리가 온 누리를 진감하였다.

   조선혁명의 불패성과 빛나는 미래는 선군에 있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선군의 기치 높이 반미대결전과 사회주의 수호전에서 백전백승을 떨쳐왔으며 나라의 최고 리익과 민족의 운명을 굳건히 수호하기 위한 강력한 자위적 국방력을 다져왔다.

   우리가 핵억제력을 가지게 된 것은 그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불패의 국력을 갈망하여온 우리 인민의 세기적 숙망을 실현한 민족사적 경사였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그 어떤 원쑤들의 핵전쟁 위협과 침략책동도 단호히 짓부시고 사회주의 조국을 끄떡없이 지켜낼 수 있게 되였다. 오늘 우리가 마련한 전쟁억제력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고 자주위업의 승리적 전진을 담보하는 강력한 힘으로 되고 있다. 지난해의 자랑찬 승리는 우리 군대와 인민이 10여년간 최악의 역경속에서도 선군의 길을 변함없이 걸어온 것이 천만번 정당하였다는 것을 실증해주고 있다.

   지난해는 강성대국 건설에서 전환적 국면이 열린 긍지높은 해였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당이 펼쳐준 승리의 려명에서 커다란 신심을 얻고 영웅적 투쟁을 벌려 모든 분야에서 자랑찬 성과들을 이룩하였다. 선군혁명 총진군의 불길 속에서 혁명의 수뇌부의 두리에 천만군민이 굳게 뭉친 일심단결이 백방으로 강화되고 경제건설 분야에서도 새로운 비약의 발판이 마련되였다. 농업생산을 더욱 늘일 수 있는 확고한 전망이 열려지고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기술개건이 힘있게 추진되였다. 온 나라 도처에 기념비적 창조물들이 일떠서고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생산기지들이 훌륭히 꾸려졌다. 지난해의 투쟁성과는 우리 인민에게 가까운 년간에 강성대국의 높은 령마루를 반드시 점령할 수 있다는 신심과 락관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해에 우리 민족의 슬기와 우수성을 떨치는 자랑스러운 성과들이 이룩되였다.

   우리의 과학자, 기술자들은 불타는 혁명적 열정과 창조적 재능으로 첨단과학기술을 개척하고 나라의 국력을 강화하는데서 력사에 빛날 공적을 쌓았다. 우리의 장한 체육선수들이 녀자축구를 비롯한 국제체육경기들에서 특출한 성과들을 이룩하고 민족의 기상을 높이 떨친 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에게 커다란 기쁨과 고무로 된다. 선군시대 문학예술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는 성과작들이 창작되고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우리의 고유한 민속전통과 풍습이 활짝 꽃펴나게 되였다.

   2006년이 우리 혁명과 민족사에 특기할 승리와 위훈의 해로 장식된 것은 우리 당의 령도의 현명성에 대한 일대 과시로 된다.

   우리 당은 나라의 안전이 엄중히 침해당하는 준엄한 정세 속에서도 자주적이고 원칙적인 립장을 확고히 고수하였으며 전당, 전국, 전민을 새로운 비약을 위한 총진군에로 확신성 있게 이끌었다. 정확한 전략전술과 탁월한 령도예술, 무비의 담력과 배짱으로 조성된 난국을 과감히 헤치시며 역경을 순경으로 전환시키신 경애하는 김정일 동지의 령도는 모든 승리와 기적의 결정적 요인이였다.

   위대한 김정일 동지께서 끊임없이 이어가신 선군장정의 길우에서 우리의 전반적국력이 비상히 강화되고 강성대국의 려명이 밝아왔다. 지난해에 《ㅌ.ㄷ》결성 80돐을 성대히 기념한 것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계시여 조선혁명의 계승성이 확고히 고수되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보여주었다. 온갖 난관과 고생을 꿋꿋이 이겨낸 우리 인민들을 남부럽지 않게 잘살게 하기 위하여 위대한 장군님께서 바치신 심혈은 그 무엇으로써도 헤아릴 수 없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실생활 체험을 통하여 위대한 장군님만을 굳게 믿고 따라 나아갈 때 백전백승하며 끝없는 행복을 누리게 된다는 신념을 더욱 철석같이 간직하였다.

   위대한 선군의 기치높이 만난 시련을 진두에서 헤치시며 사회주의 조선의 지위를 최상의 경지에 올려 세우시고 2006년을 주체의 강성대국 건설사에 가장 빛나는 해로 되게 하신 경애하는 김정일 동지의 혁명실록과 불멸의 력사적 업적은 후손만대에 길이 빛날 것이다.

   새해 주체96(2007)년은 선군조선의 새로운 번영의 년대가 펼쳐지는 위대한 변혁의 해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이 하늘아래, 이 땅우에 주체사상이 전면적으로 구현된 사회주의 강성대국을 건설하여 민족의 존엄을 온 세상에 높이 떨치려는 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며 우리군대와 인민의 한결같은 열망입니다.》
올해에 우리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탄생 95돐을 일대 민족적 경사로 뜻깊게 맞이하게 된다.

   위대한 김일성동지는 사회주의 조선의 시조이시며 인민대중의 자주위업과 더불어 영생하시는 주체의 태양이시다. 우리의 사회주의 조국이 걸어온 영광스러운 승리의 력사와 누리에 존엄떨치는 선군조선의 오늘의 번영은 위대한 수령님의 존함과 하나로 잇닿아 있다.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 95돐은 주체의 사회주의 강국 건설위업을 개척하시고 그 완성을 위한 만년기틀을 마련하여 주신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빛내이며 경애하는 김정일동지의 두리에 천만군민이 일심단결하여 광명한 미래에로 힘차게 나아가는 우리 조국의 위력을 떨치는 뜻깊은 계기로 된다. 우리는 경사스러운 올해를 위대한 수령님의 부강조국 건설구상이 더욱 활짝 꽃펴나는 해, 온 나라가 흥성거리는 해로 되게 하여야 한다.

   위대한 수령님의 성스러운 혁명력사는 군력 강화에 최대의 힘을 기울여오신 선군령도의 력사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서 주체의 혁명무력을 창건하신 것은 우리 인민의 자주적 운명개척과 사회주의 위업수행에서 결정적 의의를 가지는 력사적 사변이였다. 우리는 조선인민군창건 75돐을 선군혁명의 불패성과 양양한 전도를 시위하는 전인민적인 경사로 빛내여야 한다.

   위대한 주체사상, 선군사상의 기치밑에 개척된 우리 혁명은 새로운 력사적 단계에 들어섰다. 오늘의 새로운 년대는 선군혁명의 민족사적인 승리와 성과에 기초하여 조국번영의 전면적 개화기를 열어나가는 보람찬 년대이다. 우리에게는 위대한 지도사상이 있고 불패의 일심단결이 있으며 선군혁명의 불길 속에서 다져진 강력한 전쟁억제력이 있다. 더 높이, 더 빨리 비약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이 마련된 오늘의 현실은 사회주의 강성대국 건설의 높은 목표를 점령하기 위한 혁명적 진군을 더욱 과감히 벌려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

   《승리의 신심 드높이 선군조선의 일대 전성기를 열어 나가자!》, 이것이 우리가 들고 나가야 할 투쟁과 전진의 구호이다.

   사회주의 경제강국 건설을 위한 공격전을 힘차게 벌려나가야 한다.

   경제강국 건설은 현시기 우리 혁명과 사회발전의 절박한 요구이며 강성대국의 면모를 전면적으로 갖추기 위한 보람찬 력사적 위업이다. 우리는 경제문제를 푸는데 국가적 힘을 집중하여 선군조선을 번영하는 인민의 락원으로 꽃피워 나가야 한다.

   오늘의 총진군의 주되는 과업은 인민생활을 빨리 높이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으면서 우리 경제의 현대화를 위한 기술개건을 다그치고 그 잠재력을 최대로 발양시키는 것이다.

   인민생활 향상을 자기 활동의 최고원칙으로 내세우고 있는 우리 당의 숭고한 의도와 구상을 빛나게 실현하여야 한다.

   지난 시기와 다름 없이 농사를 천하지대본으로 틀어쥐고 인민들의 먹는문제 해결에서 획기적인 전진을 이룩하여야 한다.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당의 농업혁명 방침관철에서 주인다운 책임과 역할을 다하며 자체로 농사짓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나가야 한다. 농업발전의 전망에 대한 신심을 가지고 알곡생산을 훨씬 높일 수 있는 과학적인 영농방법을 적극 받아들여야 한다. 농업생산에 필요한 영농물자와 자재들을 최우선적으로 보장해 주어야 한다.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업적이 깃들어있는 미루벌을 튼튼한 알곡생산기지로 꾸려야 한다.

   경공업혁명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켜 인민소비품 생산을 결정적으로 추켜세워야 한다. 경공업공장들과 지방산업공장들을 만부하로 돌리고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예비와 가능성을 총동원하여 인민소비품의 가지 수와 질을 끊임없이 높여야 한다. 품들여 마련하여 놓은 축산기지, 양어기지, 기초식품생산기지들이 은을 내게 하여 인민들이 그 덕을 보게 하여야 한다. 사회주의 사회의 본성적 요구에 맞게 상품공급과 인민봉사 사업을 끊임없이 개선하여 인민생활에 절실히 필요한 질 좋은 소비품들이 골고루 차례지게 하여야 한다. 모든 단위의 일군들은 후방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려 근로자들의 생활을 따뜻이 돌봐주어야 한다. 보건부문에서는 당의 보건정책을 철저히 관철하여 인민들이 사회주의 보건제도의 혜택을 더 잘 누리게 하여야 한다.

   인민경제의 4대 선행부문인 전력, 석탄, 금속, 철도운수부문이 경제강국 건설의 전초선을 튼튼히 지켜야 한다. 선행부문이 앞서 나가고 련대적 혁신을 일으켜야 나라의 전반적 경제가 활성화되게 된다. 전력, 석탄공업부문의 일군들은 경제강국건설에서 지닌 무거운 책임감을 깊이 간직하고 긴장한 전기, 석탄문제를 결정적으로 풀어야 한다. 금속공업부문에서 주체성을 강화하고 기술개건을 적극 다그쳐 철강재 생산을 늘여야 한다. 철도운수부문에서는 수송조직과 지휘를 짜고들고 강한 규율과 질서를 세워 늘어나는 수송수요를 원만히 보장하여야 한다. 4대 선행부문을 추켜세우는데 국가적 힘을 돌리며 온 나라가 이 부문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

   경제발전의 먼 앞날을 내다보면서 지질탐사사업을 앞세우고 에네르기 및 자원개발사업을 전망성있게 해나가며 나라의 자원을 극력 아끼고 보호하여야 한다. 채취, 기계, 화학, 건재, 림업부문들에서 생산을 활성화하기 위한 투쟁을 착실하게 해나가야 한다.

   선군시대의 대기념비적 건축물들을 비롯한 중요대상건설을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질적으로 하여야 한다. 건설부문에서는 모든 건설을 기술규정과 공법의 요구에 맞게 하며 건축물의 조형화, 예술화를 실현하여야 한다. 평양시를 비롯한 도시들과 온 나라 농촌들을 선군시대의 맛이 나게 잘 꾸리고 국토관리사업을 잘하여 조국강산을 사회주의 선경으로 만들어야 한다.

   우리 당의 주체적인 경제사상과 리론, 방침들은 경제강국건설의 확고한 지침이다. 경제사업과 인민생활 향상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들을 선군시대, 정보산업시대의 요구를 반영한 우리 당의 경제사상과 리론에 기초하여 풀어나가야 한다. 위대한 김정일 동지의 현지지도 단위들은 우리 식의 경제건설 사상과 정책이 그대로 구현된 전형들이다. 현지지도 단위들의 귀중한 경험과 생동한 모범을 적극 따라 배우고 일반화하여야 한다.

   자력갱생은 이 땅우에 강력한 자립적 민족경제를 일떠세운 원동력이며 사회주의경제건설의 변함없는 투쟁방식이다. 강성번영의 새로운 령마루에로 치달아 올라야 할 지금이야말로 자력갱생의 구호를 더 높이 들어야 할 때이다. 우리는 철저히 자체의 힘으로 번영하는 사회주의 락원을 일떠세울 각오를 가지고 우리의 힘과 기술, 자원에 기초하여 경제를 운영해 나가야 한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이미 마련해 놓은 튼튼한 생산토대와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동원하여야 한다. 강한 민족적 자존심과 드센 배짱으로 제국주의자들의 비렬한 제재, 봉쇄책동을 짓부셔 버려야 한다.

   당의 과학기술중시 로선을 철저히 관철하는데 경제강국 건설의 확고한 담보가 있다. 우리 당의 위대한 혁명사상에 최신과학기술이 결합되면 놀라운 변혁이 일어나게 된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에서는 최신과학기술에 기초한 현대화를 힘있게 밀고 나가야 한다. 과학자, 기술자들은 혁명적 군인정신과 투쟁기풍으로 짧은 기간에 첨단과학 기술을 발전시키고 강성대국 건설을 과학기술적으로 확고히 담보하여야 한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에서 생산과 과학기술을 밀착시키며 대중적 기술혁신운동을 힘있게 벌려야 한다.

   우리는 인민경제의 기술개건도, 생산과 경영활동도 과학기술인재들을 적극 발동하는 방법으로 해나가야 한다. 교육사업에 힘을 넣어 강성대국 건설을 떠메고 나갈 유능하고 실력있는 인재들을 많이 키워내야 한다. 교원들의 자질을 향상시키고 교육의 수준과 질을 높이며 교육방법을 끊임없이 개선하여야 한다. 창조와 건설에서 지식은 최대의 재부이다. 과학과 기술의 시대, 정보산업혁명의 요구에 맞게 온 사회에 지식 수준을 높이기 위한 된바람을 일으켜야 한다.

   선군의 기치를 높이 들고 국방력 강화에 계속 커다란 힘을 넣어야 한다.

   선군은 조국과 인민의 생명이며 민족의 존엄이다. 우리는 앞으로도 주체의 선군 사상과 로선을 당과 혁명의 변함없는 지도적 지침으로 억세게 틀어쥐고 나가야 한다.

   사생결단의 각오를 가지고 사회주의 조선의 명맥을 지켜나가던 시련의 나날들을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하며 피로써 쟁취한 선군혁명 전취물들을 눈동자와 같이 수호해야 한다.

   자주적 국방력에서 기본력량을 이루는 인민군대를 정치사상적으로, 군사기술적으로 끊임없이 강화하여야 한다.

   인민군대는 사회주의 군사강국의 기둥이며 조국번영의 강력한 전위대이다.

   인민군대에서는 건군 75돐을 맞이하는 올해에 전투준비와 전투력 강화에서 일대 혁신을 일으킴으로써 백두산 장군들의 슬하에서 백승의 위훈을 떨쳐온 최정예 혁명강군의 영광스러운 력사와 전통을 끝없이 빛내여 나가야 한다.

   오중흡7련대칭호쟁취운동을 군사정치사업의 총적과업으로 틀어쥐고 군력 강화의 새로운 높은 단계의 요구에 맞게 끊임없이 심화발전시켜 전군을 혁명의 수뇌부를 한목숨 바쳐 결사옹위하는 불사신의 총폭탄대오, 무적필승의 강군으로 억세게 준비시켜야 한다. 최고사령관의 혁명사상으로 전군을 일색화하고 혁명적 령군체계와 군풍을 확고히 세우며 혁명화를 적극 다그쳐 수령의 군대, 당의 군대로서의 풍모를 끝없이 빛내여나가야 한다. 관병일치, 군민일치의 전통적 미풍을 높이 발휘하며 전군을 생사운명을 같이하는 하나의 동지로 만들어야 한다. 전체 인민군장병들의 가슴 마다에 조국과 인민에 대한 사랑이 용암처럼 끓어번지고 원쑤에 대한 증오와 적개심이 서리발같이 솟구치게 하여야 한다.

   당의 훈련제일주의 방침을 높이 받들고 전투정치훈련을 드세게 벌리며 모든 훈련을 과학화, 정상화하여 우리 식의 전법으로 적을 타승할수 있는 일당백의 전투력을 억척같이 다져야 한다. 모든 장병들이 고도의 혁명적 경각성과 격동상태를 견지하여 조국의 전초선을 철옹성같이 지키며 미제침략자들의 그 어떤 불의의 침공도 무자비하게 격파 분쇄하여야 한다. 부대지휘관리를 개선하고 군기를 철저히 확립하여 강철같은 군사규률과 정규화적 면모를 갖춘 인민군대의 위풍당당한 모습을 힘있게 과시하여야 한다.

   인민군대의 애국적 열정과 전투적 기상은 당이 부르는 사회주의 경제건설의 최전선에서 남김없이 발휘되여야 한다. 인민군 장병들은 선군혁명의 불길 속에서 다진 혁명적 군인정신의 위력을 폭발시켜 나라의 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투쟁에서 선군혁명의 주력군으로서의 영예를 높이 떨쳐야 한다.

   세상에 없는 우리의 군민대단결을 철통같이 다져야 한다. 인민은 원군을 하고 군대는 원민을 하며 군민의 사상의 일치, 투쟁기풍의 일치를 강화하여야 한다. 군사중시기풍을 계속 철저히 세워 모두가 군사를 성실히 배우고 온 나라를 난공불락의 요새로 튼튼히 다져야 한다. 국방공업발전에 선차적인 힘을 넣어 우리 군사력의 물질적 기초를 끊임없이 강화해 나가야 한다.

   혁명대오의 사상의지적 단결을 백방으로 강화하여 정치사상강국의 위력을 높이 떨쳐야 한다.

   사회주의는 단결의 힘에 의하여 건설되고 번영한다. 준엄한 반제투쟁에서나 조국 번영을 위한 투쟁에서 일심단결보다 더 위력한 무기는 없다.

   혁명의 수뇌부는 단결의 중심, 령도의 중심이며 선군조선의 강대성과 존엄의 상징이다. 전당, 전군, 전민이 투철한 수령결사옹위정신을 지니고 수뇌부의 사상과 령 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나가야 한다. 주체혁명위업을 완성해 나가야 할 간고한 투쟁의 길에서 오직 령도자만을 굳게 믿고 따르며 사상도 뜻도 운명도 같이하는 열혈투사가 되여야 한다. 위대한 수령님의 력사적인 5.25교시 40돐이 되는 올해에 당의 유일사상 교양을 더욱 심화시켜야 한다.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 새 세대들이 백두의 혁명정신과 우리 당의 선군혁명 력사를 깊이 체득하고 빛나게 계승해 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강성대국을 건설하는 보람찬 시대에 살며 혁명하는 인민답게 필승의 신념과 혁명적 락관주의를 깊이 간직하여야 한다. 원대한 포부와 래일에 대한 희망에 넘쳐 사회주의 조국의 륭성번영을 위하여 신심 드높이 전진하는 불굴의 인간, 락천적인 혁명가가 되여야 한다. 우리 식 사회주의의 절대적 우월성에 대한 확신을 깊이 간직하여야 한다 .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조선민족 제일주의 정신으로 무장시켜 그들이 우리사상이 제일이고 우리의 문화와 도덕이 제일이라는 관점을 확고히 세우도록 하여야 한다.

   사회주의 건설은 치렬한 계급투쟁 속에서 진행된다. 우리 식 사회주의를 내부로부터 녹여내려는 원쑤들의 심리모략전과 사상문화적 침투책동을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려야 한다.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혁명적원칙, 계급적 원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오늘의 격동적인 현실은 사상교양사업에서 근본적인 혁신을 일으킬 것을 요구하고 있다. 사상사업에서 형식주의, 도식주의를 극복하고 모든 사상사업을 선군시대의 요구에 맞게 참신하게 해나가야 한다. 당원들과 근로자들 속에서 발현되는 긍정적 모범을 적극 찾아내고 널리 일반화하여야 한다. 문학예술작품과 출판보도물을 비롯한 선전 선동수단들을 총동원하여 사상교양사업을 진공적으로 벌려야 한다. 창작가, 예술인들과 기자, 언론인들은 사상사업과 문화정서교양에 이바지하는 훌륭한 작품들과 기사, 편집물들을 더 많이 창작하여야 한다. 군중문화예술활동을 활발히 벌려 온 나라에 락천적인 생활기풍이 차넘치도록 하여야 한다.

   올해 전투승리의 결정적 담보는 전당, 전국, 전민을 조국번영을 위한 총진격에로 불러 일으키는 조직정치사업과 지휘를 혁명적으로 전개해 나가는데 있다.

   당을 강화하고 당조직들의 전투적 역할을 끊임없이 높여야 한다.

   조선로동당은 우리 혁명의 참모부이며 모든 승리의 조직자, 향도자이다. 당의 령도를 떠나서 사회주의 조국의 무궁한 번영도, 인민의 행복도 생각할 수 없다. 우리당의 높은 권위와 불패의 위력은 전당에 령도자의 사상체계와 령도체계만이 확고히 서 있는데 있다. 전당이 령도자의 사상과 의지에 따라 하나와 같이 움직이는 높은 조직성, 규률성을 힘있게 과시하여야 한다.

   우리 당은 강성대국을 건설하는 당,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어머니당이다. 모든 당조직들은 우리 당의 사명과 투쟁목적에 맞게 경제사업에서 일대 혁신을 일으키고 인민생활을 향상시키는 데 당사업의 화력을 집중하여야 한다. 당사업이 인민의 마음을 움직이고 그들의 심장을 발동하는 산 사업으로 되게 하여야 한다. 당조직들과 당일군들은 군중 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대중의 정치사상적 준비정도와 성격, 사상감정과 심리에 맞게 사업하는 것을 체질화하여야 한다. 인민을 위하여 일군들이 있다. 당일군들을 비롯한 모든 일군들은 《인민을 위하여 복무함!》이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당의 인덕정치를 철저히 구현해 나가야 한다. 자기는 잠을 못자고 차례지는 것이 적어도 인민을 위하여 한 몸을 내대고 아글타글 애쓰는 일군이 혁명하는 시대의 일군, 인민의 참된 충복이다.

   올해의 총진군에서 기적과 혁신을 일으키자면 각급 당조직들에서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을 당위원회적인 사업으로 벌리며 근로단체조직들을 적극 발동하여 이 운동을 힘있게 밀고 나가야 한다.

   사회주의 강성대국 건설에서 새로운 변혁을 이룩하는 데서 내각을 비롯한 경제기관 일군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내각은 사회주의 경제건설의 운전대를 틀어쥔 중대한 위치와 사명에 맞게 전략적 안목을 가지고 경제작전과 지휘를 책임적으로 해나가야 한다. 경제사업에서 사회주의 원칙을 확고히 고수하고 경제관리를 실리가 나게 우리 식대로 해나가야 한다. 인민경제의 균형적 발전을 이룩하고 경제적 공간을 옳게 활용하는 데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한다. 로동행정사업을 짜고들어 나라의 로력자원을 합리적으로 리용하며 누구나 다 맡은 초소에서 조국의 번영을 위해 뛰고 또 뛰도록 하여야 한다. 경제지도일군들은 새로운 종자를 찾아쥐고 초행길을 걷는 선구자, 나라의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을 스스로 찾아 하는 참된 애국자가 되여야 한다.

   올해의 총진군은 청년들을 전례없는 영웅적 투쟁과 위훈에로 부르고 있다.

   청년들은 앞날의 강성대국의 주인공들이며 당의 위업을 실현하는 가장 활력있는 전투부대이다. 청년동맹조직들과 청년들은 공청창립 80돐을 맞으며 조선청년운동에 쌓아 올리신 위대한 수령님의 업적과 청년운동의 전통을 견결히 고수하며 최고사령관의 예비전투부대, 별동대의 영예를 빛내여야 한다.

   청년동맹조직들에서는 모든 청년들을 당의 사상으로 튼튼히 무장시키고 혁명의 수뇌부를 옹위하는 제일결사대로 키워야 한다. 새 세대 청년들의 계급의식을 끊임없이 높여주어 그들이 이색적이며 불건전한 사상과 생활풍조를 철저히 배격하고 혁명적으로 살며 일하도록 하여야 한다. 청년들은 백두산선군청년발전소 건설장을 비롯한 어렵고 힘든 부문에 달려나가 청춘의 기개와 위훈을 떨쳐야 한다. 청년들은 당과 조국 앞에 큰 공을 세우고 인민의 찬양을 받는 청년영웅, 애국청년이 되여야 한다.

   직맹, 농근맹, 녀맹조직들은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동맹원들에 대한 사상교양사업을 심화시키며 그들을 강성대국건설을 위한 총진군에로 힘차게 불러 일으켜야 한다.

   60여년의 분렬력사가 흘러온 이 땅우에 통일의 서광이 밝아오고 있다.

   지난해에 자주통일운동의 생활력과 6.15통일시대의 위용이 힘있게 과시되였다.

   온 겨레는 북남공동선언의 기치높이 자주통일, 반전평화, 민족대단합의 구호를 들고 내외 호전세력의 광란적인 반통일 전쟁책동을 짓부셔 버리며 조국통일의 길을 줄기차게 이어왔다. 하나의 피줄로 이어진 우리 겨레는 강한 민족적 자존심을 지닌 존엄있는 민족이며 통일강성대국을 향하여 전진하는 민족사적 흐름을 멈춰세울 힘은 이 세상에 없다는 것을 지난해의 현실이 다시금 확증해주었다.

   민족의 태양이신 어버이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 3대원칙은 통일위업의 불변의 지침이며 수령님의 유훈을 받들어 우리 대에 통일을 이룩하는 것은 경애하는 김정일 장군님의 확고부동한 의지이다.

   올해에 온 겨레는 《민족중시, 평화수호, 단합실현으로 6.15통일시대를 빛내여나가자!》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나가야 한다.

   민족중시의 립장을 확고히 견지해야 한다.

   민족중시는 외세에 의하여 분렬과 전쟁을 강요당하고 있는 우리 겨레가 견지해야 할 기본립장이며 좌우명이다. 그 어느 외세도, 그 어떤 리념도 민족의 리익보다 앞설 수 없다. 모든 문제에서 민족의 의사와 리익을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아야 하며 외부의 어떤 압력과 공갈에도 굴함없이 자주적 대와 민족우선, 민족옹호의 원칙을 확고히 세워나가야 한다. 북남관계와 조국통일 운동을 철저히 《우리 민족끼리》리념에 맞게 발전공고화 해나가야 한다. 온 겨레가 반만년의 력사를 가진 단일민족의 자부심을 가지고 주체성, 민족성을 적극 살려나가며 우리 민족내부문제에 대한 미국의 간섭과 방해책동을 단호히 배격해야 한다.

   평화수호의 기치를 높이 들고 나가야 한다.

   평화는 조국통일과 민족공동의 번영을 위한 근본담보이다. 오늘 미국은 우리 민족끼리 손을 잡고 통일에로 나아가는 조선반도의 정세 흐름을 차단하고 전 조선에 대한 지배야망을 실현해 보려고 반공화국, 반통일 전쟁책동에 미친 듯이 매달리고 있다. 미제의 악랄한 책동에 의하여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이 엄중히 위협당하고 있다.

   평화수호투쟁은 민족의 생존터전을 지키기 위한 정의로운 애국투쟁이며 이 투쟁에서 승리는 민족적 자주권을 목숨바쳐 고수하려는 우리 겨레에게 있다. 전 민족이 반전평화옹호투쟁에 떨쳐나 우리 민족을 위협하는 군사적 압력과 전쟁연습, 무력증강책동을 단호히 짓부셔 버려야 한다. 미국의 지배주의적이며 침략적인 본성을 똑똑히 꿰뚫어 보고 전쟁의 근원으로 되는 남조선 강점 미군을 철수시키기 위한 투쟁을 강력히 전개해 나가야 한다.

   전 민족의 단합을 적극 실현해 나가야 한다.

   단결은 민족의 생존방식이며 통일위업의 원동력이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가 자주통일의 기치밑에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6.15민족공동위원회를 모체로 한 각 계층 통일운동단체들의 련대련합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서 확대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남조선에서 반보수 투쟁은 민족대단합 실현의 중요한 고리이며 사회의 진보와 통일운동의 전진을 위한 관건적 요인이다. 지금 《한나라당》을 비롯한 반동보수세력은 외세를 등에 업고 매국반역적인 기도와 재집권야망을 실현해 보려고 발악적으로 책동하고 있다. 사회의 자주화와 민주화, 조국통일을 바라는 남조선의 각계각층 인민들은 반보수 대련합을 실현하여 올해의 《대통령선거》를 계기로 매국적인 친미반동보수세력을 결정적으로 매장해 버리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있게 벌려 나가야 한다.

   6.15북남공동선언은 우리 민족의 번영의 길을 열어준 희망의 표대이다. 북과 남, 해외의 전체 조선민족은 그 어떤 시련과 난관이 가로막아도 공동선언을 리행하기 위한 투쟁을 중단없이 벌려야 하며 그것을 거세말살 하려는 온갖 책동을 철저히 짓부셔 버려야 한다.

   선군정치는 민족의 운명을 개척하는 실천투쟁 속에서 필승불패의 위력과 애국애족적 성격이 확증된 민족수호의 강위력한 보검이다. 온 겨레는 선군의 위력으로 민족의 존엄이 만방에 과시되는 오늘의 현실에서 무한한 민족적 긍지와 자부심을 간직하고 선군정치를 견결히 옹호하여야 한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통일조국의 밝은 미래에 대한 신심과 락관을 가지고 민족중시, 평화수호, 단합실현의 3대 과업 수행에 한결같이 떨쳐 나섬으로써 자주통일위업의 전성기를 펼쳐나가야 할 것이다.

   오늘의 세계정세의 흐름은 제국주의자들의 힘의 정책과 강권은 실패를 면할 수 없으며 자주를 지향하는 인민들의 투쟁은 결코 가로막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세계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고 인류자주위업을 다그치는데서 자기의 력사적 사명을 끝까지 수행할 것이며 자주, 평화, 친선의 리념밑에 진보적 인민들과의 국제적 련대성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다.

   우리 조국의 앞길에는 위대한 번영의 시대가 펼쳐지고 있다. 강성대국의 려명이 우리를 부르고 있으며 선군혁명의 폭풍우 속에서 다져진 천만군민의 힘과 열정이 활화산처럼 분출하고 있다.

   김일성조선은 위대한 사상으로 존엄높고 일심단결로 위력하며 강력한 군력으로 백승떨치는 무적필승의 사회주의 강국이다. 그 어떤 힘도 사회주의 락원에서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을 누릴 그날을 앞당기기 위하여 억세게 싸워 나가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힘찬 진군을 가로막을 수 없다.

   모두다 위대한 김정일 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혁명의 수뇌부 두리에 굳게 뭉쳐 용기백배 기세드높이 사회주의 강성대국의 높은 봉우리를 향하여 총진군 하자』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7/01/01 09:4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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