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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욱
조회 수 : 16049
2007.06.25 (00:26:22)
BDA문제가 마침내 해결되면서 북미 관계의 전망이 매우 밝아졌습니다.

북한과 미국 양자 모두 적극적 의지를 피력하고 있네요.

정말 연내 북미 관계가 정상화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만 된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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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7월초 6자단장회담-8월초 외무장관회담 검토"(종합)
"향후 금융거래분야 협력 강화키로"..힐 방북 "포괄적이고 생산적"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장용훈 기자 = 북한 외무성은 7월 초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과 8월 초 6자 외무장관회담 개최를 검토해 성사시킬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의 방북결과에 대해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가진 문답에서 "쌍방은 당면하여 7월 상순에 6자 단장회담과 8월 초 필리핀에서 있게 될 아세안지역연단(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상(장관) 회의기간 6자 외무상 회의를 개최하기 위한 가능성을 검토하고 그것을 성사시키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힐 차관보는 22일 방북일정을 마친 뒤 외교부 청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7월 초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 개최방안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뜻을 피력했다고 밝혔으며 "6자 외무장관 회의 개최에 대해서도 서로 협력하기로 얘기했다"고 말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특히 방코 델타 아시아(BDA) 문제 처리와 관련, "담화와 회담들에서 조(북).미 쌍방은 지난 1월 베를린에서 동결자금문제를 해결하기로 합의한대로 이 문제를 완전히 털어버리고 앞으로 금융거래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방도들을 토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북미간에 북한의 국제금융체제 자유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문제를 논의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대변인은 또 "2.13합의 이행문제와 관련해 쌍방은 자금송금문제가 최종적으로 결속되는 것을 전제로 그 이행에 들어간다는데 대해 견해를 같이했다"며 "차후단계에서 각측의 행동조치에 대한 깊이있는 의견교환을 진행하고 앞으로 접촉과 협의를 더욱 심화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대변인은 힐 차관보가 방북기간 박의춘 외무상을 만났고 김계관 부상과 회담했다며 "문제토의는 포괄적이고 생산적이었다"고 말해 이번 힐 차관보의 방북과 회담결과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jyh@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king21c/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7/06/23 12:3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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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천 "北, 對美시각 긍정적으로 바뀌어"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 6자 외교장관회담이 시작"

(영종도=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은 24일 "방코델타아시아(BDA) 북한자금 문제가 해결되면서 6자회담 관계국간 신뢰성이 굉장히 높아졌다"며 "특히 북한이 미국을 보는 시각이 상당히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백 실장은 이날 북핵문제 협의차 러시아와 중국을 방문하기 앞서 인천국제공항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BDA 문제 해결 이후 북핵문제를 둘러싼 관계국간 기류를 이같이 전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차분하고 신속하게 성과를 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북한은 2.13 합의가 도출된 4개월 전보다 훨씬 더 핵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BDA 문제가 해결됐고, 이 과정에서 북한의 대미 신뢰성이 쌓였고, 한국, 중국, 러시아 등 관계국들이 북핵문제 해결의지를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백 실장은 "BDA 해결과정에서 북한도 일방적으로만 될 수 없는 국제협상에 대해 학습을 했을 것이며, 따라서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 평화체제 문제 논의 시점과 관련, "6자 외교장관 회담이 열리면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며 "그 때부터가 시작"이라고 했다.

   6자 외교장관회담 시점에 대해 백 실장은 "IAEA(국제원자력기구) 대표단 방북과 이사회 개최에 이어 사찰단이 방북하는 일련의 과정을 거친 뒤 6자 수석대표 회담을 열고 이어서 7월말이나 8월초에 개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북핵문제가 속도를 내면서 적극적으로 풀어야 한다는 데 관계국 모두 공감하고 있고, 외교장관 회담이 빨라질수록 해결 속도 역시 속도를 낼 수 있는 만큼 가능한 한 조기에 여는 방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러시아, 중국 방문 도중 북한측과의 직접 접촉 여부에 대해 그는 "이미 북핵해결을 위한 큰 그림이 나와있는 만큼 특별히 만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남북정상회담 준비 착수 여부에 대해서는 "6자회담과 북핵문제의 전환기에 정상회담을 추진할 수 있다는 기본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는 기존 원칙을 밝히면서 "우선은 핵문제 해결이 급선무이며, 이제 그 시작단계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백 실장은 이날 출국, 러시아(24∼25일), 중국(26∼27일)을 차례로 방문해 이고리 이바노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 등 양국 고위 인사들과 면담을 갖고 2.13 합의 조기 이행 등 북핵문제 해법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honeybee@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7/06/24 16:5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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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부시 임기내 관계정상화 의욕>

美 태도따라 임기내 핵해결 호응 시사
라이스 초청 등 북.미 양자대화 공고화 나설 듯

(서울=연합뉴스) 최선영 기자 = 북한이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의 방북을 계기로 임기내에 핵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부시 행정부의 의욕에 호응할 수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혀 눈길을 끈다.

   물론 '핵문제 해결'은 부시 행정부의 목표이고, 북한은 '조(북한).미 관계개선'을 목표로 앞세움으로써 강조점은 다르지만, 두 사안은 밀접하게 연계돼 함께 갈 수밖에 없다.

   힐 차관보는 "포괄적 해결의 관건은 북한의 비핵화"라고 말한 데 비해 북한은 "'핵무장 해제'를 선차적 목표로 내걸지 않고 두 나라의 관계개선에 의한 '포괄적인 문제 해결'"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러한 말들은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22일 인터넷판에서 힐 차관보의 방북을 결산하는 평양발 기사에 들어있다.

   조선신보가 "조선은 현상유지를 바라지 않고 있다"며 "목표 달성을 위한 합의 이행을 일부러 미루고 시간을 끌어야 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도 부시 행정부 임기내에 문제를 해결할 용의가 있다는 북한 입장을 대외적으로 강조한 것이다.

   힐 차관보는 지난해 의회청문회에서 북한 핵문제와 관련, 미국은 한반도 '현상유지'를 원치 않는다고 말했었다. 조선신보는 힐 차관보의 이러한 말에 맞장구친 것이다.

   조선신보가 "북한이 합의 이행을 일부러 미루고 시간을 끌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은 미국내 대북 강경.회의론의 핵심 논거에 대한 반박이기도 하다.

   조선신보는 특히 "조선의 지향은 미국과의 대결전을 총결산하는 것"이라며 지난해 10월 북한의 핵실험이 "그를 위한 사생결단이었다"고 밝혀 핵실험이 북미관계를 매듭지으려는 북한의 전략적 선택이었음을 분명히 했다.

   사실 북미 관계정상화는 북한 입장에서 미국의 오랜 군사적 위협을 제거하고 김정일 체제를 지키며 국제무대에 정상국가로 진입하는 동시에 경제발전을 이룩할 수 있는 기반이라는 점에서 북한의 오랜 숙원이었다.

   사회주의 체제인 중국과 베트남 모두 대미 관계 정상화를 통해 경제개혁을 실현하고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미관계 정상화는 체제 고수와 경제발전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북한의 최대 외교 과제이자 국가 목표라고 할 수 있다.

   조선신보가 "조선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국교수립을 지행한다면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부시 정권으로서는 서둘러야 한다"는 대목은 부시 행정부의 초조감을 지적한 것이지만, 동시에 북미관계 정상화를 서두르고 싶은 북한의 속내도 엿보인다.

   조선신보는 북한의 핵실험 강행으로 "양자간 대결이 말 그대로 극한점"에 다달았었는데 "미국은 위협과 압력의 강화가 아니라 6자회담의 재개를 선택했다. 지금 미국은 종래와 다른 길을 가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말로 부시 행정부의 대북 접근법의 변화를 어느 때보다 적극 평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은 한반도의 비핵화에 초첨을 맞추고 북미관계도 그와 연계하고 있는 만큼, 핵문제 해결보다는 북미관계 개선에 역점을 두고 있는 북한과 미국간 이해관계가 어떻게 상호 절충을 통해 해결될지는 좀더 지켜봐야만 하는 대목이다.

   조선신보는 "현재처럼 부시 정권이 상대방의 핵무장 해제를 선차적 목표로 내걸지 않고 두 나라의 관계개선에 의한 포괄적인 문제 해결을 지향한다면 조선도 보조를 재빨리 맞추어 나가는 일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혀 미국과 강조점을 달리 했다.

   북한은 앞으로 6자회담의 틀을 거부하지 않으면서도 북미 양자회담에 더욱 큰 의미를 부여하고 북미간 직접대화가 6자회담을 견인해나가도록 하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조선신보는 힐 차관보의 방북이 북한의 초청에 따른 것임을 분명히 밝히면서 그의 방북 의미를 북미간 직접 대화에 맞췄다.

   지난 1월 베를린 북미 회동과 마찬가지로 힐 차관보의 방북도 북미간 직접대화의 연장선으로, 그것이 6자회담을 진전시키는 원동력이라는 설명이다.

   방코 델타 아시아(BDA) 문제가 풀리자마자 힐 차관보를 전격 평양으로 초청한 것도 북미간 직접 대화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기 위한 의도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앞으로 6자회담과 6자 외무장관회담을 거치면서 북한은 부시 행정부의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을 평양으로 초청함으로써 북미간 양자협의 구도를 더욱 공고히 하려 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BDA 해결 과정과 힐 차관보의 방문을 통해 미국의 대북 관계개선 의지를 어느 정도 신뢰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적정한 수준의 보상만 보장된다면 북한이 미국과 협상에서 적극성을 가지고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chsy@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7/06/22 20:3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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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연내 북미 북일 국교 정상화 기대>
(베이징=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 중국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관영 매체들은 22일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의 방북으로 북미, 북일 국교 정상화가 연내 성사되기를 기대했다.

   중국 신문과 방송들은 이날 힐 차관보가 6자회담 수석대표로는 처음으로 전격적으로 북한을 방문해 북미 및 북일 관계 정상화 문제와 6자회담 재개 문제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중국 언론은 미국 정부가 연말 안에 북한과의 관계 정상화를 희망하고 있다는 힐 차관보의 발언을 연일 주요 기사로 전하면서 이번 힐 차관보의 방북에 거는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에 앞서 힐 차관보는 지난 18일 서울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과의 관계는 올해 안에 완전 정상화가 가능하다"면서 "그러나 구체적인 시간표는 북한측의 행동에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었다.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힐 차관보의 방북이 초기단계 조치 이행에 기여하고 북한과 미국의 관계개선 협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 신문들은 또 일본이 북한과의 국교 정상화 협상에 나서고 싶다는 뜻을 표명했다는 것을 주요 기사로 보도하면서 북미는 물론 북일 관계 정상화 문제에도 깊은 관심을 표시했다.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외상은 21일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일본은 북한과 수교 협상을 할 용의가 있다는 뜻을 힐 차관보가 북한에 전달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은 지난 3월5일 미국 방문 당시 힐 차관보와 만나 핵시설을 동결하면 미국 및 일본과 관계 정상화 회담을 개시하고 힐 차관보의 방북을 초청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중국의 전문가들은 "북한이 핵시설을 동결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힐 차관보가 방북을 한 것은 부시 행정부가 임기 내에 북핵문제 해결을 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평양발 기사에서 힐 차관보가 "이미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고 싶다"고 말했다고 보도해 방코델타아시아(BDA)문제로 지연된 협상을 서두르고 있는 미국의 입장을 전달했다.

   yskwon@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7/06/22 10:4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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