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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법연이 발표한 성명서 모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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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아동노동에 대해 사과하고 하청공장의 비참한 노동 환경을 개선하라!

 
지난 8월 7일, 중국의 노동환경을 감시해온 China Labor Watch는 보고서를 통해 삼성의 중국 하청업체인 HEG전자에서 아동노동을 비롯하여 노동자들에 대한 인권침해가 자행되었다는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보고서에서 드러난 삼성 하청공장의 현실은 충격적이다. 세계 초일류 기업이란 삼성의 자산이라는 표시가 뚜렷하게 박혀 있는 공장에서 노동자들은 주당 66시간을 20만원도 되지 않는 임금을 받으며, 화학약품을 사용함에도 별다른 안전교육과 조치도 없는 곳에서 일하고 있었다. 더군다나, China Labor Watch의 조사팀은 최소한 7명의 16세 미만의 아동이 일을 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고 방학 때면 인턴이라는 명목으로 직업학교 학생들이 열악한 노동을 감수하고 있는 것도 폭로하였다. 열악한 시설과 관리자들에 의한 폭력도 당연히 존재하였다고 한다.

세계의 공장이라고 불리는 중국에서 노동자들이 얼마나 열악한 노동조건에서 일하고 있는지는 꼭 삼성의 하청공장 건이 아니더라도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아동노동은 차원이 다른 인권침해이다. 한 예로 14살 소녀 노동자는 조사팀에게 울면서 기숙사에서 공장으로 가던 계단에서 떨어져도 회사는 병가도 주지 않고 6일치 월급을 삭감했을 뿐 아니라 심지어 올해 7월에는 이유 없이 해고하였다고 증언했다고 한다. 또한, 계약서도 없이 방학 때면 어린 학생들을 실습생이라는 명목으로 일반 노동자들과 똑같은 일을 시키는 면서 각종 명목으로 월급도 제대로 주지 않는 것 역시 심각한 문제이다. 이것이 전 세계 11개 기업만이 누리고 있는 런던올림픽 공식 후원사 삼성의 모습이다.

삼성은 인터텍이란 회사를 통해 관리 감독을 맡겼는데도 문제가 터졌다고 해명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에 인터텍에 맡긴 두 차례 현장조사가 제대로 된 조사였는지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다. 하청공장을 관리하고 있다는 알리바이성 조사가 아니었다면 이런 명백한 아동노동이 왜 드러나지 않았겠는가? 삼성은 이미 한국에서도 현재까지 무려 56명의 노동자들이 공장에서 일을 하다 직업병을 얻어 사망했음에도 그 책임을 부인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이런대, 중국 하청업체의 노동환경을 제대로 관리하려는 의지는 있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가? 열악한 노동조건이 삼성 하청업체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변명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삼성이 2007년부터 가입한 EICC(전자산업시민연대)의 기준에 따르더라도, 삼성의 하청업체에서는 아동노동 금지, 견습생 채용시에도 관련 규정 준수, 18세 이하 노동자에게는 위험한 작업 금지, 주당 60시간 이상 노동금지가 지켜져야만 한다. EICC와 같은 자발적 국제기준에 기업이 가입하는 것은 바로 전세계 어디서나 이런 기준들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준수하기 위함이고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삼성과 같은 기업은 그 어떤 변명을 하더라도 비난받아 마땅하다.

무려 18명의 노동자가 자살한 애플의 하청업체 폭스콘 문제가 이슈가 되자 애플도 중국 하청공장의 작업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애플이 착한 기업이여서가 아니라 누군가의 죽음과 희생으로 만들어지는 제품을 구입하지 않겠다는 국제사회의 목소리에 애플이 굴복했기 때문이다. 노조를 탄압하고 자국 공장에서 수십명의 노동자들이 직업병으로 죽어가도 올림픽 홍보에만 애쓰는 삼성이 하청업체의 노동현실에 또다시 눈감는다면 삼성은 스스로 세계 최악의 기업임을 인증하게 될 것이다. 이건희 회장일가가 가야 할 곳은 런던이 아니라 지금도 어린 학생들이 폭염속에서 하루에 11시간씩 서서 일하고 있는 광저우의 공장이다.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삼성은 이번 보고서에 드러난 아동노동을 비롯한 인권침해에 즉각 사과하라!

하나, 삼성은 인터텍과 같은 회사에 맡기지 말고 직접 모든 하청업체의 노동환경을 조사하고 EICC기준에 부합하도록 개선하라

하나, 삼성은 근본적으로 노동자들이 인간답게 일할 수 있도록 노조탄압을 중단하고 안전조치 강화 및 직업병 발생 책임을 인정하라

 
2012년 8월 10일

국제민주연대

공익변호사그룹 공감

공익법센터 어필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

사회진보연대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좋은기업센터

다산인권센터

전북평화와인권연대

민주주의법학연구회

서울인권영화제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

반도체노동자의건강과인권지킴이, 반올림

 
 
 


Samsung should apologize for child labor and improve the poor labor condition at China supplier!
 

On 7th August, China Labor Watch which has been monitoring labor condition in China recently presented the report which states child labor and human rights violation at China supplier of Samsung, HEG Electronic. The situation of China factory is shocking. The employees work 66-hour a week and receive a wage of 200 thousand won at the factory where they put the logo of Samsung which is a Leading corporate in the world. Also, employees work in the poor labor condition without safety education and measures even though they use chemical agents. Moreover, the investigators of China Labor Watch had identified seven children working who are under the age of 16 and exposed students of vocational school working in the harsh condition as the nominal of internship. China Labor Watch had reported poor facilities and physical violence by managers.
It is well known that employees work in the poor labor condition in China which is called as a world factory although it may not be a case of Samsung supplier. However, child labor is a different case of human rights violation. For example, a 14 years old girl testified that she accidentally fell on the stairs on her way from the dormitory to the factory floor, unable to work afterwards. However, the company not only rejected her request for sick leave but also deducted 6 days from her wages on the pretext of her sick leave. Also, they fired her in July. Moreover, even though the company has made young students work under same harsh conditions as adult workers do, the company does not pay them properly. This situation indicates the substance of Samsung which is the officially sponsor of London Olympic where only 11 enterprises enjoy the honors.
Samsung explains that they have assigned Intertek to monitor the labor condition. However, we have no choice but to ask Samsung that whether the second field investigation through Intertek is a proper investigation. How come the obvious child labor could not be revealed if the investigation is not an alibi which shows Samsung has been monitoring the supplier? Samsung posts a notice on the Internet board that they call agencies to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such as child labor. However, it was small wonder because Samsung have denied that 56 employees died suffering from an occupational disease in their factory. How can Samsung say with confidence that they have a will to properly monitor the labor condition of China supplier? Also, Samsung has excused that the poor labor condition is not only a Samsung’s problem. According to the standard of EICC where Samsung has joined that from 2007, Samsung’s agency should comply with the prohibition of child labor, compliance with regulation when they hire an apprentice, prohibition of dangerous work to under age of 18, and prohibition of work 60-hour a week. The voluntary join of international standard such as EICC means the promise that they have to comply with the standard in everywhere. Samsung deserves some of the blame as well because they have failed to keep the promise.
Apple has improved the labor condition of China supplier after 18 employees committed a suicide at Foxconn. It is not because that Apple is a good enterprise but they yielded under pressure that international community do not purchase the product which made with death and sacrifice. If Samsung has put energy only into promotion of Olympic and looked on with indifference to labor condition at China supplier, it means that they acknowledge themselves to be a most vicious enterpriser in the world. The place where the president Lee Gun-hee’s family must go is not London but the Huizhou factory where children are working 11 hours a day in the scorching heat.
 

We request the following:
Firstly, Samsung should apologize for child labor and human rights violations which revealed by this report.
Secondly, Samsung should investigate themselves labor condition in all of suppliers, not assign Intertek to monitor them and improve labor condition to comply with the standard of EICC.
Lastly, Samsung should stop the suppression of labor union in order for the employees to work as human beings, should improve safety measures and acknowledge the responsibility of occupational disease. 
1.      Advocates for Public Interest Law (APIL) 
2.      Banolim (Supporters for Health and Rights of Semiconductor Laborers)
3.      Citizens’ Movement for Environmental Justice
4.      Corporate For All
5.      Dasan Human Right Center
6.      Democratic Legal Studies Association
7.      Energy & Climate Policy Institute, Center for Energy Politics
8.      GONG-GAM, Korean Public Interest Lawyers’ Group
9.      Korean Confederation of Trade Union
10.  Korean House for International Solidarity
11.  Korean Lawyers for Public Interest and Human Rights (KLPH)
12.  National Association of Professors for Democratic Socitety
13.  Network for Glocal Action
14.  People’s Solidarity for Participatory Democracy
15.  People’s Solidarity for Social Progress
16.  Samsung General Labor Union
17.  Seoul Human Rights Film Festival
18.  Solidarity Against Disability Discrimination (SADD)
19.  Solidarity For Peace & Human R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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