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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9536
2004.03.01 (15:51:50)
북한, 미국, 중국, 러시아, 그리고 우리의 평가를 옮겨보았습니다. 일본은 빠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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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북측의 평가> "미국의 대북정책 전환 없으면 核해결 어려워"< 北외무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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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29일  미국
이 대북 적대정책 전환 의지를 가지지 않는 한 핵문제 해결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이라고 밝혔다.

    외무성 대변인의 이같은 발언은 2차 6자회담(2.25~28)과 관련한 북한의 첫 공식
반응이다.

    대변인은 이날 6자회담과 관련, 조선중앙통신 기자 질문에 대해 미국은  선핵포
기와 미사일, 재래식무기, 생화학무기, 인권 등을 제기하며 회담에 장애를 조성했다
고 비난하면서 "미국이 대조선 정책 전환의지를 가지지 않는 한 6자회담은 앞으로도
조-미사이의 핵문제 해결에 아무런 기여도 하지 못하는 무맥(힘이 없어 맥을  못춤)
한 회담으로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핵문제를 대화를 통하여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진지하고  인내성
있는 입장으로 부터 다음 번 6자회담의 개최 시기와  실무그루빠(실무회의)조직문제
에 합의를 주었다"면서 "그러나 회담이 이어진다고 하여 문제가 해결되리라는  기대
를 가지기는 어려우며 앞으로 핵문제 해결여부는 전적으로 미국측의 태도변화에  달
려있다"고 강조했다.

    대변인은 북한은 6자회담에서 한반도의 비핵화를 목표로 하는 동시일괄타결안에
따라 투명성있는 핵포기 의사를 밝히고 그 첫 단계 행동조치로  들어갈수도  있다는
공정하고 신축성있는 제안들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저들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시간이나 끌자는 것 같
은 데 핵문제 해결이 지연된다고 하여 우리에게 불리한 것은 없다"며 "그동안  우리
는 필요한 조치를 계속 더 빠르게 취해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threek@yna.co.kr

(끝)



송고시간 : 20040229 16:45




<美 국무부 6자회담 결과에 대한 성명 전문>


    (워싱턴=연합뉴스) 김대영 특파원 = 다음은 미국 국무부가 28일 제2차  6자회담의 결과에 대해 발표한 성명 전문이다.

    "대(對) 언론 성명
    리처드 바우처, 대변인
    2004년2월28일
    북한 핵프로그램에 대한 6자회담

    미국은 베이징에서 2월25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제2차 6자회담의 결과를  환영한다. 이번 회담에서 회담 참가국들은 플루토늄과 우라늄 농축 등 두가지  모두에  기반을 둔 북한 핵프로그램의 완전하고 돌이킬 수 없고 검증가능한  폐기의  필요성을 포함한 한반도의 포괄적인 비핵화에 관해 매우 진지한 논의를 했다.

    추가 논의에서 다뤄질 필요가 있을 주요 이견들이 남아있지만 이번  회담은  이 문제의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해결을 위한 조직화된 과정에 관해 진전을 이뤘다.  회담 당사국들은 올해 2.4분기말까지 또 한차례의 회담을 열고 본 회담들 사이에  세부적인 문제들을 다루고 해결하려 시도하기 위한 실무그룹을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우리는 회담에서 회담 동참국들과 긴밀히 함께 일했고, 우리 사이에 가진  고도의 협조에 만족한다. 특히 우리는 중국 정부가 회담에 전면적으로 참여했을 뿐 아니라 회담을 조직하고 주최하는데 있어서 모범적인 외교적 노력을 기울인데 감사를 표하고 싶다.

    우리는 북한이 다른 5개국들과 협조해 자신의 핵무기 추구로  야기된  문제들에 대한 만족할 만한 해결을 이루기를 희망한다."
    kdy@yna.co.kr
(끝)



2004/02/29 13:54 송고


<6자회담에 대한 中측 평가> "북핵 폐기 원칙과 범위 합의 못해"


    (베이징=연합뉴스) 2차 6자 회담 중국측 수석대표인 왕이(王毅) 외교부 부부장은 28일 이번 회담에서 북한과 미국 사이의 이견으로 북한 핵프로그램 폐기의 "원칙과 범위"에 합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왕이 부부장은 회담 폐막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남북한과 중국, 일본, 러시아, 미국 등 참가 당사국은 북한의 안전보장 요구를 "문서 형태"로  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회담의 성과는 참가국들이 북핵 문제에 관한 실질적인  논의를  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적인 조치를 취하고 6자회담의 첫 성명을 발표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평가했다.

    왕이 부부장은 차기 회담의 시기와 장소를 결정하고 6자 회담을 위한  실무그룹 설치에 합의한 것도 회담의 성과라고 덧붙였다.

    그는 회담이 끝난 후 당초 예상됐던 "공동언론발표문"이 아닌 "의장성명"이  채택된 것은 큰 후퇴가 아니라고 강조하고 "그것은 형식의 문제일 뿐 내용은 동일하다 "고 강조했다.

    bondong@yna.co.kr
(끝)



2004/02/29 01:05 송고


<6자회담에 대한 러시아 측의 평가> 로슈코프 "北核 사태 연내 해결 난망"


="北-美 강경 자세가 진전 가로막는 걸림돌"
   
    (모스크바=연합뉴스) 이봉준 특파원= 북한 핵 사태를 둘러싼 한반도 문제는  여러 정치적 요인들 때문에 올해 안에 해결되기 어렵다고 알렉산드르 로슈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29일 전망했다.

    지난 25-28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제2차 북핵 6자 회담에 러시아측  수석 대표로 참석한 로슈코프 차관은 이날 귀국길에 오르기에 앞서 이같이 예상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전했다.

    로슈코프 차관은 "미국의 강경 입장이 아직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면서  "북핵 문제는 (따라서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전에 해결의 돌파구를 찾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떤 대화도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며, 이번 2차 6자 회담도 그런 의미에서 성과가 있었다"면서 "그러나 (북한-미국 간) 갈등 관계에는 뚜렷한 진전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로슈코프 차관은 "만일 이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한반도 사태가 더욱 악화되고 (미국의) 군사적 개입 가능성도 제기될 수 있다"면서 "그럴 경우 미국은 북한을 봉쇄하거나 주변국들과의 관계를 제한할 수 있으며, 이는 사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그는 "한반도 접경국인 러시아는 이런 상황을 원치 않으며, 러-중 양국은  다른 나라들 보다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관심이 많다"면서 "러, 중은 특히 북-미 양자 대화 촉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이번 회담에서 더많은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금년  중반에 다시 6자 회담을 열기로 하는 등 나름의 성과를 냈다"면서 "아직 해결해야  할난제들이 많지만 협상은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로슈코프 차관은 "북한은 핵 계획을 포기하는 대신에 에너지 지원을 비롯한  보상책들을 요구했다"면서 "러시아와 중국은 북한의 이같은 입장을 지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3차 6자 회담을 언제 열 것인가 하는 문제에는 참가국들 간에 이견이  있다"면서 "러시아는 다음 회담을 금년 중반, 특히 7월께 갖는 것이 이상적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로슈코프 차관은 이날 앞서 "6자 회담 참가국들 간 실무 그룹 발족을 위한 노력과 시도들이 조만간 가시화될 것"이라며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 회담의 성패는 향후 출범할 실무 그룹의 활동에 달려 있다"고 성실한 대화 노력 지속 필요성을  강조했다.

    joon@yonhapnews.co.kr
(끝)



2004/03/01 01:28 송고

<6자회담에 대한 우리 측의 평가> 이수혁 차관보, "2차회담 성공적"


    (영종도=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6자회담 한국 수석대표인 이수혁(李秀赫) 외교통상부 차관보는 29일 "제2차 북핵 6자회담에서 6개국의 합의문으로  (2002년  10월 북핵위기 이후) 최초의 문건인 '의장성명'(Chairman's Statement)을 채택했다는  점에서 이번 회담은 성공적"이라고 밝혔다.

    이 차관보는 2차회담을 마치고 이날 오후 3시30분께 OZ332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직후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특히 북한도 우리의  안을  거부하지 않았으며 우리 안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번 회의에서 'CVID'(완전하고 확인가능하며 되돌이킬 수 없는  핵폐기), '핵동결 대 상응조치', '상호조율된 조치' 등이 광범위하게 논의됐으며 우리측은 핵동결과 관련 구체적 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북한의 핵동결시 보상조치를 언급한 우리 안에 대해) 중국과  러시아는 동참 용의를, 미국과 일본은 지지와 이해를 표명했다"면서  "따라서  앞으로 이 문제를 본격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차관보는 '왜 CVID 원칙이 의장성명에 반영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원칙적인 문제에 있어 이견이 존재했기 때문"이라며 "그렇다고 해서 이번 회의에서 논의되지 않은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kjihn@yna.co.kr
(끝)



2004/02/29 16:26 송고



<6자회담> 이수혁 수석대표 문답


    (베이징=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한국 수석대표인  이수혁(李秀赫)  외교통상부 차관보는 28일 2차 6자회담 폐막식후 기자회견을 갖고 막판진통을 겪고 있는 공동문서 채택 등에 관해 설명했다.

    다음은 이 수석대표와 일문일답.

    --의장성명과 공동언론발표문의 차이는 뭔가.

    ▲조약 등이 아니라는 점에서 두 가지 모두 법적 효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  큰 차이는 없다. 명칭상 약간의 차이가 있다.

    --오늘 실무회의가 늦어진 이유는.

    ▲북한이 요구하는 것은 (문건에) '이견'이라는 단어를 넣고 싶어한다.  의견이 다르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싶어하는 것 같았다. 이에 중국은 굳이 이견을 강조할 필요가 있느냐는 입장을 보였다. 우리 입장도 마찬가지였다.

    미국도 시차를 이유로 (다시 본국의 훈령을 받기)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또  북한의 그러한 요구가 의미가 있느냐며 부정적이었다.

    --이번 회의 결과가 (공동언론발표문이 아닌) 의장성명이 되면 (의장요약발표문이 도출된) 작년 8월의 1차회담 때와 같은 결과가 아닌가.

    ▲그렇지 않다. 그 때 의장요약발표문은 문건이 아니었다. 의장이 구두로  말한 것 뿐이다.

    --(공동언론발표문 또는 의장성명에) 북핵문제의 범위가 빠져있다는데.

    ▲본질적인 문제가 남아있어 (북핵문제의 범위를) 표현하기는 기술적으로  어려웠다. 이를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이킬수 없는 핵폐기)'로 정리하는  것에 입장차가 있었다.

    주재국인 중국측이 회담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의견이 같은 것은 더 많이 같도록 만들고 의견이 다른 것은 뒤로 미뤄 작은 것부터 해결하자는 입장이었다. 의견이 다른 부분을 문서화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의장성명은 발표자는 의장이고 결국 개인 아닌가.

    ▲의장은 개인이 아니다.

    --한국이 에너지 지원제공한데 대해, 중국은 제공을 지지한다는 표현을 쓰고 있다.

    ▲한국은 2단계인 '핵동결 대 상응조치'로서 에너지 지원에 동참할 용의가 있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중국도 동참한다는 것이다. 중국과 러시아는 (동참입장을)  연설에서 밝혔다. 향후 문서화의 단계가 남아있다.

    --회담 성과는 만족하나.

    ▲만족한다. 회담 진전에 기초쌓았다고 생각한다.

    kjihn@yna.co.kr
(끝)



2004/02/28 17:4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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